너무 오랜만에 온 거 같은 나의 공간.
바쁘지만 평탄하게, 혼자지만 가끔 지인들과 가족들과 함께 좋은 시간도 보냈는데. 웬일인지 글을 쓰고 싶지는 않았어요. :")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까지 왔네요. ㅎㅎ
다들 명절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신가요? 또다시 이동을 자제하고 머무르며 보내라고 하기에는 너무 긴 시간들이었어요. 저는 혼자지내고 또 부모님들이 계신 고향도 많이 멀어서 올 봄에 가고는 한번도 못갔기에 마스크를 꼬옥 끼고 혼자서 말도 한번하지 않고 기차를 타고 고향에 다녀왔어요. 조금 일찍 출발해서 조금 일찍 돌아왔는데 가지 않았다면 굉장히 후회했을 것 같아요. 기차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고, 6개월만에 만나는 가족들은 너무 너무 반가웠거든요.
각자의 사정과 환경마다 지켜야할 범위가 있는 거니까 저는 그 동안 잘 지켰다고 생각해요. 무튼 고민은 많이 했지만 저는 집에 다녀와서 복작하고도, 또 가족들에게서 받는 스트레스와 또 가족들만이 줄 수 있는 따뜻함과 위로를 가득 받고 돌아왔어요. :")
가을 하늘도 마음껏 보고 옥상에 올라가 멀리 바다와 산도 바라보고 왔답니다. 늘 가졌던 그런 추석은 보내지 못했지만 그래도 가족들을 볼 수 있어서 참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돌아와서 혼자 거실에 앉아있자니 그런 생각이 드네요...
고향에 가기 전에 무화과가 무르지 않도록 잼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무화과 600g : 설탕 200g
레몬즙 3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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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서울 집에서는 무화과를 만들었는데요. 고향에 내려가서는 뭘 만들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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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피곤한 명절 연휴입니다. 왜 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요즘은 알 수 없는 기분이 몰아칠때가 많아서.. 그냥 노처녀 히스테리겠거니 하고 넘겨 봅니다. ㅋㅋㅋㅋㅋ
무화과잼도 간장과 된장도~ 둘다 처음이었지만 둘다 잘 담궈본 이번 한주였습니다. :") 냉장고가 든든해져서 뭔가 더 뿌듯한 주말. 또 잘 쉬어봐야겠습니다. :")
이웃님들 남은 연휴도 건강히 평안히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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