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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에 화초를 죽이지 않고 잘 기른 기억은 정말 딱 2번 있는거 같아요.
중학교때 손가락만 한 선인장을 거의 방치하다 시피했는데 고등학생때까지 자라서 손가락이 3배가 될 정도로 높이 자랐어요. 중간에 꽃도 피고요. 그 외에는 거의 대부분 다 죽어버렸어요.
학창시절에도 꽃집에 자주 놀러를 다녔는데요 그 사이에도 수 많은 화초를 죽였더랍니다~ ㅎㅎ 그래서 저는 꽃다발을 조금 더 좋아하게 된 거 같아요 ;;; 그리고 어렸을때에 엄마가 기르던 화분들에 그렇게 '노오란 영양제주사'를 주시길래 대체 왜 그러나 했는데... 이제는 제가 그 마음을 정확하게 알 거 같아요!!! 화초들아 제발 죽지말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아다오~ 하는 간절한 마음이요. ㅋㅋ 그땐 몰랐던 엄마의 마음.
잎을 떼주고 줄기를 시원하게 해줘야 한다기에 큰잎들을 다 걷어줬더니... 이제는 뭔가 전혀 다른 아이가 되어버렸지만 아직 죽지는 않고 견뎌줘서 분갈이를 해 주려고 화분들을 샀어요!
아무래도 처음 해보는 분갈이다보니까 .. 엄청 신경이 쓰이네요. 화초는 현재 2개 뿐이라 얘네들이 잘 자라 준다면... 가을에는 2~3개 더 구입해 볼까 합니다. 제발 건강하게 자라주기를.. ㅎㅎㅎ
가을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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