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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판(pictures)/여행中(on the road)

경남 창원 북면 초소마을 - 창원 끝자락 마을의 풍경

by 쭈야해피 2015.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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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북면에서도 들어가고 들어가고 들어가면 제일 끝 마을 그곳에 초소마을이 있다.

논도 있고 밭도 있고 비닐하우스도 있고, 감나무도 많~고, 그리고 마을 어르신들도 많은 마을이었다. ㅎㅎ

 

초소마을 들어가는 입구에서 마을을 내려다 본 풍경

 

우와~ 난생처음 대륙사슴과 꽃사슴을 구경하게 됐다.

사슴은 뽕나무 잎을 좋아한다고 한다. ㅎㅎ 마른 잎을 잘도 먹는다.

그리고 이 사슴들은 생각보다 의심이 많아 낯선 사람들을 경계했다. 

 

아기 꽃사슴을 촬영하려고 접근했더니 어미사슴과 이웃(?)사슴들이 득달같이 달려든다.

우와~ 사슴의 모성애는 생각보다 대단했다!! 소름이 돋는 초음파(?) 소리를 내면서 우리들을 무찔렀다.

그래도 먹이도 주고 시간이 차츰지나니 경계를 풀고, 설치해 놓은 카메라 앞을 기웃기웃 킁킁 살펴본다.

그래서 얻은 아기 사슴 컷이다. 물론, 처음에 어미가 접근해서 냄새를 맡고 경계를 푼 후에 호기심 많은 아기사슴이 접근했다.  

 

북면에는 사실 감이 천지다. 초소마을 뒷편은 낙동강인데, 낙동강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산에 둘러 싸여있기 때문이다.

그 산은 모두 감밭이다아~ ㅎㅎ 그래도 감은 지난번에 촬영을해서 몇 그루있는 배를 촬영했다. 

 

배는 동전 크기보다 조금 커졌을 때 이렇게 이중노루지로 싸주게 되는데,

이 겉과 속이 두겹인 이중 종이는 방수,방균,방충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

 

초소마을 마을 회관 전경이다. 이곳에서 낮에는 어르신들이 고구마줄기를 다듬고 뜨거운 때양볕도 피하고~

함께 두런두런 반주도 하고~ 정이 넘치는 곳이더라는~

초소마을에 오는 마을 버스가 이 마을회관 좌측편에 선다. 그래서 회관 앞 벤치에는 아침 일찍 장에 나가는 어르신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집결지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초소마을 초등학교 아이들의 등교시간 집결지이기도 하다.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택시를 타고 등교를 하고 있었다. ㅎㅎ 아침 등교시간 마다 택시를 대절해서 마을 아이들이 스쿨버스를 택시로 대체하고 있었다. 참~ 신기한 광경이 아닐 수 없었다! 초소마을 아이들은 스쿨택시를 이용하고 있었다.

 

이곳 북면 초소마을 촬영 때문에 1박을 북면에서 묵게 되었는데,

마을에서 제일 가까운 숙소는 이곳 북면 온천거리(?)였다.

최신식 모텔부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런 오래된 온천장도 있었다.

우리는 이 온천장에 묵었는데... 하하하~ 가격이 아~주 저렴하지는 않았다. 밤늦게 방문해서 딜을 하긴했다아~ ^^ 

물론 각 방마다 온천 물을 받아서 목욕을 할 수 있는 욕탕이 있었긴 하지만... ^_^*   

온천물로 목욕한 다음날 피부는 역시 뽀송뽀송~!! 북면온천의 효과는 확실했다!!

 

이맘때는 한창 더위가 찾아오는 여름이었는데... 추운겨울 서울에서 고생하고 있다보니 새삼 온천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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