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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8시20분..
일요일 아침은 정말이지 할일이 많지 않고 게으름을 피울 수 있다.
아마도 아직은 교회일을 하지 않고 있어서겠지...:)
이번 주는 웬일인지, 글도 쓰기 싫고, 책도 읽기 싫고,,,
마냥 멍~하게 있었던것 같다.
기분도 살짝 이상하고,,,
아마도 봄이 오는 것인가 보다.
같이 일하는 동생이 버스커버스커의 노래를 알려주었다.
어제는 유투부에서 원도 없이 들었다.
동경소녀는 다운받아 놓은 게 있어서 자주 들었던것 같은데,
그게 버스커버스커가 부른 건지 어제 알았다는...
외로움증폭장치도 좋고, 벚꽃엔딩도 좋고... 참~ 봄에 딱 맞는 멜로디들이다.
여기는 여름같이 더운 날씨이지만,
그래도 쌀쌀한 기운이 어느덧 사려져버려, 봄기운이 내 몸은 느끼나 보다.
싱숭생숭 여자들은 봄날을 온몸과 마음으로 감지한다.
ㅎㅎㅎ
봄날이 어여어여 가고, 여름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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