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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데, 참... 피곤한 하루다.
그런데 쉬이 잠이 올 것 같지는 않다.
왜... 왜... 답도 없는 질문을 계속한다.
어떻게 어떻게... 메아리쳐 돌아온다.
어떻게 무엇을 누구와 ... 흠...
오늘도 쉽게 잠 못들것 같은 밤, 눈꺼풀은 무겁고, 마음속은 달달 거린다.
잠을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해야지...
그래도 나는 이 밤이 가기 전에 잠들테고,
내일의 태양이 뜨면 또 이 긴 밤의 고민들 따위는 잊고서
하루를 살아낼 테니까...
누군가와 이야기 하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혼자서 고민하고 싶지도 않은 밤이다
참 아이러니 하게도... 그냥 말 없이 옆에 있어 줄 따뜻한 체온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그래서 애완동물들을 사랑하게 되는 걸까...?
?
어떻게 하면 좀 더 행복할 수 있을까?
감정에 너무 귀 기울이지 말아야지...
나의 좌우명은 오늘도 무너져 내린다...
보고싶은 사람 듣고싶은 소식
그래도 바람이 있어서 내일을 기다릴 수 있는가 보다.
비록 내일은 그 소망들이 바뀌어 있을 지라도 ...
아, 삶이 참 무겁다... 오늘도 어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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