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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memories of the period)/LA Story

눈물... 그것에 속지 말자...

by 쭈야해피 201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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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무일 없이 잘~ 지낼때에는 글, 블로그,,, 생각도 나지 않다가,

이렇게 뒤죽박죽 엉망진창일 때만 생각나는 나의 블로그다. 미안해... ㅎㅎ

 

요즈음 기도도 열심히(?) 하고, 교회도 잘 다니고, 회사도 즐겁게(?) 다니고 있었는데,

어제 폴딱 넘어져버렸다. (마음이 말이다...)

 

LA에 온지 2달하고 2주째... 이제 좀 친구도 생기고, 근처로 등산도 다니고,,, 좋다~~~했는데..

내안의 나는 미움과 분노를 쌓아가고 있었나 보다.

 

근원을 알 수 없는 눈물이 어제 아침 회사에서 터져버리고 말았다.

하루 반나절을 눈물이 나와서 고생했다. 참...

그리고 잘 버텼나 보다 하고 집에 왔는데, 글쎄... 또 눈물이...

재밌는 티비쇼를 보고 그쳤나 부다... 했는데 샤워하면서 또 울음이 터졌다.

 

피곤하니 잠을 자야지...하고 잠은 잘 자고 나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또 눈물이...

허 참... 이래서야 회사를 가겠나 싶어서,

성경책과 성경공부 책을 펼쳐들었다. 그리고 깨달았다....

눈물은 내 눈물은 서러움이 아니었다. 분노였다. 미움이었고 그들을 정죄함이었다.

그 서러움은 내가 키워낸 미움이었고 분노의 표출 방법이었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사람은 모두 다 이기적이니까... 나 역시도 지극히 말이다.

 

그래 그제서야 눈물이 멈췄다.

나는 나만을 위해서 울은 것이 었다. 진실은 그것이 아니었는데... 스스로 도취되어서 나만 손해본 것 마냥... 나만 불쌍한 것 마냥...

 

세상은 그렇게 불만 투성이만은 아니다.

그냥 내가 키워낸 미움이고 잘못되었다는 기준이다.

물론, 틀린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 하지만 나만을 위한 기준이어서는 안 된다.

 

평안할 때 나는 풀썩 넘어져버렸다.

이제 다시 기도로 기도로 말씀으로 ... 일어서야지.

하루도 빠짐없이 교만하지 않고, 내 안의 평안을 구해야겠다.

구하는 자에게는 어김없이 주시는 차고 넘치는 기쁨을 가지신 내 아버지께 말이다.

 

오늘도 아자!!!

이제 아침 7시 36분이다. 하루를 시작해야겠다.

굿모닝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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