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카프카_세상에서 가장 터프한 열다섯 살 소년이 되어야 해
9월부터 읽기 시작했으니까, 거의 4개월 만에 읽었네.. ;; (10~11월에는 너무 바빠서 거의 못 읽긴했지만) 요즘 책 읽는 속도로는 1년에 20권 읽기는 커녕 10권도 제대로 못 읽지 싶다. ㅠㅠ 아... 애정하는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님의 책인데, 음... 뭐랄까 대작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너~무 어렵다고나 할까? 만약에 20대에 읽었다면.. 좀 더 다른 느낌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대후반 ~ 30대가 주인공인 1Q84를 읽고, 15세의 다무라 카프카 군을 만났더니, 삶의 의미와 가치가 너무 무겁게 와 닿았다. 무거운 책인거 같다. 약자,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기억상실, 기억소멸, 선택적 죽음과 실종, 가족의 정의, 노인과 젊은이, 인생, 당위론적 삶, 우연과 필연, 망상, 동물과 사..
2018.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