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 나들이: 수다와 함께 따뜻해지다

꽃피는 봄이 곧 올 것만 같다.
낮에는 봄날같이 따뜻하고, 아침저녁으로는 겨울같이 바람이 매섭다.

이럴때는 친구들과 수다 한 모금 마시러, 카페를 찾는다.
더 따뜻한 봄날이 오면, 카페 앞 야외에서, 광합성을 할 수 있겠지...
(물론, 이런 감상 속에서도 자외선에 의한 기미와 주근깨를 걱정해야하겠지만..:)

집이 홍대근처이므로, 홍대에 있는 카페를 자주 찾는데, 몇 곳 소개 해 볼까?
사진 출처는 나의 지인: 채현 양의 미니홈피!!

cafe aA:
뮤지엄 카페라고도 부르는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만났을 때 가면 좋다.
창고형으로 높은 천장과 탁트인 넓은 공간이 시끌벅쩍하게 떠들기 좋다.
그래서 좀 귀가 아픈게 문제지만, 커피도 티도 깔끔한 찻잔도 일품이다.

돈이 많은 분이 카페 사장님이신듯하다. 고품격 인테리어와 엔틱 가구, 기둥, 문, 소품 등등
그리고 의자와 테이블이 Free Style을 자랑하는 데, 수시로 바뀌어 주신다.
게다가 이 모든 것들이 디자이너들의 작품이란 말씀!! ㅎㅎ...
어느 각도로 찍어도 사진은 정말 이국적으로 나와준다. ^___^*
(지난 여름, 비와 빽가 가 다녀갔다는 소문이 돌고 있소만, 본적 없음... =.=)
여튼 추천~!

이곳은 Cafe SIESTA
진한 커피향과 맛이 일품!! 아메리카노 & 카푸치노 모두 모두 진하고 풍만하다!!
진한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
그리고, 상수동 인근 골목에 위치하여, 아주아주 조용하다.
또, 테이블이 탄탄하고 넓직하니 작업하기 좋다. 공부 & 글쓰기 기타 등등 방문자 추천!

너무나도 유명한 카페: 작업실
40대의 방송작가 출신 여사장님이 운영하신다고 들었는데, 뵌적은 없다.
책이 많은데, 와아~ 편하고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제목들의 책이라 손이 쉽게 간다.
한적한 날 낮에 와서 편안하게 책읽고가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이곳에도 노트북 등으로 작업을 하기 위해 테이블이 큰 거 같은데,
유명세 탓에 사람들도 많고, 담배를 피우는 분들도 있고... 작업과 공부는 피추!^^;

커피 맛은 박수칠 정도로 좋다. 음악선곡도 아주 일품!
(나는 음악적 소견이 짧으므로, 친구의 추천이다... 음악에 관한한....^^;)

cafe 버닝하트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라 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아주아주 굿! 커피 맛은 SoSo... ;)

아기자기 고기 한 멋, 아늑한 분위기...
(실제공간은 사진보다 좁을 수 있으므로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R.J. Pot
점심즈음 갔었나? 세트류의 메뉴가 많던데...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의 절묘한 가격! ㅎㅎ
사람들이 끊임없이 와 주셨는데... 이날 난방이 고장났던지... 좀 추웠다.(좋지 않은 기억;;)

여튼, 커피 맛은 SoSo, 빵의 맛은 괜찮았음...
인테리어는 깔끔... 이곳 역시, 테이블 하나는 튼튼하니 맘에 들었다.

북카페 토끼의 지혜
이곳도 집에서 아주아주 가까운데!
정말 조용하고, 밝고, 책읽고 공부하기 안성맞춤!! 늘 사람이 많더이다.
아침일찍 방문하심이 좋을 듯.. 허나 수다 한 모금은 조금 ... 주의해야 할 듯...
다들 열공하는 분위기~~~ ^^* 연인들도 마니 오던데... 책만 읽나봐~ ㅎㅎ

커피의 맛은 ... 비추! 너무 밍밍하고 부드럽다. 켁... (좋아하는 사람에겐 쏘리~;;)
수정이다~! 커피~ 진짜 맛난다. ㅎㅎㅎ... 그때 딱 하루만 진짜 맛이 별로 였는데...
그때 이후 정말 수차례 갔는데, 갈때마다 맛나더라.. 카푸치노도 맛나고,,,^^ 강추카페!!

이외에 추천하는 홍대 카페

d'avant 다방: 와플과 팬케익 맛이 끝내줘요~ ㅎㅎ

창밖을 바라봐 바람이 불고 있어: 북카페... 방처럼 앉을 수 있다.
(- 사진있는데 찾기 귀찮음 ... 다음에 수정해야지...^^;;)

수다떠는 도서관: 난 못가봤는데, 친구가 작업하기 진짜 좋다고!! 완전 강추!!

ella & louis 커피볶는 집: 커피가 진짜 맛있다아~~ 카푸치노와 케냐 AA 강추!!

(이름 몰라서 못 쓴 카페는 다음기회에...^^;)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