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조금씩 준비해 본 차박과 캠핑의 만남. 멍뭉이 둘과 여자 넷의 첫 캠핑입니다.
멍뭉이를 키우는 여자 둘은 캠핑을 시작한 지 두어 달이 되었고, 차박을 준비한 저는 첫 차박이었는데요. 우선 차박을 위한 평탄화 준비는 지난해 가을에 한두 가지 용품을 사두었습니다. 이후 일이 바빠져서 못 갔어요.
드디어 5월! 밤 기온도 올라갔고, 캠핑을 다녀온 지인들의 만족도에 동참하여 신나하며 이것저것 준비하여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인 지침은 미니멀 캠핑이고, 우선 한두 차례 다녀온 이후에 만족하면 꼭 필요한 것들만 준비하여 볼 생각입니다.
그림 같은 캠핑장에서의 1박 2일!!!
우선 차박을 하려고 하면, 차 2열과 트렁크를 평평하게 만드는 평탄화 작업이 필요한데요. 1열과 2열의 공간을 메워 줄 놀이방매트, 푹신하게 만들어줄 매트(자충식 매트), 그리고 침낭이 필요하겠습니다.
차종은 티볼리VX이고요. 신장 167cm 기준으로 발을 뻗으면 트렁크에 발이 딱 닿는 정도입니다. 자다가 보면 무릎이 꺾이거나 발이 불편하실 수 있지만, 좁다거나 못 잘 정도는 아닙니다~
1. 놀이방매트는 네이처월드 더블형으로 구매, 1열 목부분에 걸고 펼치면 끝입니다. (설치 및 연결 없음, 굉장히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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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충 매트(자동충전)는 RCE 자충식 매트 더블(블루)로 구매했으나, 현재 품절이라고 뜨네요. 약 4만 6천원에 구매했고요. 2번 정도 사용했는데, 버튼만 열면 바람이 저절로 채워지고, 바람을 뺄 때는 몸과 무릎으로 눌러서 빼야 해서 조금 힘들기도 하지만, 여성 둘이서 얼마든지 사용 가능합니다. (단, 베개는 입으로 불어줘야 합니다. ㅋㅋㅋ)
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1822110397
가장 비슷한 제품으로 찾아서 링크를 걸어 봅니다. 거의 같은 제품 같아요.
item.gmarket.co.kr/Item?goodscode=2001042858
3. 침낭은 빈슨메시프 레아 침낭, 머미형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카카오톡딜에서 17,000원일 때 구매하였는데요. 현재는 지마켓에서 동일 가격으로 판매 중이네요.
item.gmarket.co.kr/Item?goodscode=900979986
그리고 캠핑의자와 그늘막을 만들어 줄 타프도 구매하였는데요. 캠핑의자는 사진이 이쁘게 나온 게 없네요. ;; 타프는 이번에는 그늘이 많은 사이트라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4. 스노우라인 릴렉스체어 42,750원에 쿠팡에서 구매하였습니다. 사이즈가 커요. 크기(56*57*93(사용시)/18*18*113(수납시)), 무게 4.6kg으로 멀리 들고 다닐 수 없는 무게입니다. 작은 걸 하나 더 사야 할까... 고민 중이긴 한데, 저는 차박이니까!ㅎㅎ
https://coupa.ng/bZninW
5. 타프는 마운틴이큅먼트 헥사(육각) 타프로 구매하였는데요. 가격은 46,440원에 쿠팡에서 구매했고요. 아직 실사용 전이라서, 후기를 남길 수는 없네요. 다음에 해가 쨍한 날 그늘막으로 어떤지 사용해 볼게요~
https://coupa.ng/bZniyF
※ 쿠팡 파트너스 활동으로 수수료를 받을 수도 있음
타프나 텐트를 칠 때는 망치가 필요하다고 해서, 다이소에서 3천원 주고 고무망치를 구매했는데요. 이번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지인 텐트에 처음으로 고정 팩을 쳐봤거든요. 우와~ 망치질에 에너지를 제일 많이 쏟은 거 같아요. 그래도 튼튼하고 짱짱하게 팩이 박혀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처음에는 고무망치가 쓸만한 거 같고요. 치면서 생각한 건 다들 망치를 좋은 걸로 사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조금 더 튼튼하고 편하게 칠 수 있는 거겠죠?
6. 차량용 방충망을 앞좌석용, 뒷좌석용, 트렁크용으로 각각 구매하였습니다. 총가격은 16,000원 + 배송료 정도 들었던 것 같고요. 햇볕도 가려지고, 벌레도 차단할 수 있고, 창문을 열어도 내부가 잘 보이지 않아서 커튼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올해는 아직 사용 전인데 더 발전된 제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item.gmarket.co.kr/Item?goodscode=1853112704
첫 차박 캠핑의 추억은 불멍과 함께~
불멍의 로망은 지인이 실현시켜 주었습니다. 화로와 고체연료, 토치는 지인이 사 와서 아직 잘 모르겠어요. 참나무장작은 홈플러스에서 10kg 9,900원 기획제품을 구매하여 하루 저녁~밤 동안 모두 소진하였습니다. 금방 화르르 잘 타더라고요.
캠핑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하더라고요. 필수품도 너무 많고, 선택해야 할 것도 많고요. 그래서 고민의 연속이었지만, 앉아서 푸릇푸릇한 자연을 보면서 커피도 마시고, 고기도 굽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다음에는 또 어디로 가서 어떤 에피소드들을 만들게 될지 너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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