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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memories of the period)/바르셀로나(BCN) Story

[말라가]Day23_왕의 오솔길 따라 랄랄라~ (1편)

by 쭈야해피 2019.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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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와 말라가, 그라나다, 지로나까지 총 47박 49일 간의 스페인 여행 중에서 최고의 하루를 꼽으라면 '왕의 오솔길'에 다녀왔던 그날.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단연, '사그라다 파밀리아' 이지만, 최고의 하루는 또 다른 기준이니까.

말라가는 휴양도시여서 혼자 여행객에게는 다소 따분한 곳일 수 있겠지만, 앞서 쓴 글에서 밝혔듯이 나는 말라가가 최고로 좋았다. 지로나도 좋았지만, 지로나는 말라가 보다 더 소도시인거 같으니까. :")

그래서 말라가로 출발하기 직전에(성수기에는 상당기간 전에도 매진이 된다고 들었다/ 내가 했을 때도 그 시간에 몇 자리 없었다) 왕의 오솔길을 인터넷에서 예매했다. 시간 별로 인원 제한을 실시하고 있어서 버스비용까지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11.50유로로 남부여행 중 많이들 다녀오지만, 렌트를 하지 않고 대중교통으로 다녀오기에는 다소 이동시간과 버스 이용방법 등이 까다로워서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혼자 여행객인 사람들은 대부분 가지 않고는 하는데, 나는 워낙 산도 좋아하고 트래킹도 좋아하니까, 왔다갔다 이동에 하루종일 이곳에서 시간을 다 보낸다고 해도 아쉽지 않을 것 같아서. 게다가 스페인에 언제 다시 올지도 모르는데, 그것도 왕의 오솔길은 다시는 못 올 것 같아서 과감히 도전했다. 그리고 대단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lol  

가는길>> 말라가 버스터미널에서 M231 버스를(9시30분) 타고, 종점(alora)까지 간 다음. M340 버스(10시 55분)를 타고 또 종점(camino del rey)까지 간다. 거기서 까미노 델 레이 가는 버스(사전 예약해 놓은 티켓과 버스표)를 타고 진짜 입구로 간다.

오는길>> El chorro 엘촐로 역에서 (3시 50분) 렌페를 타고 말라가로 돌아온다. 요금은 기차 내에서 직원이 받으러 다닌다 (6.25유로)

터미널에서 M231버스를 타면 Alora까지 갈 수 있다. 기사에게 직접 3.50유로를 내면 된다. (여기에서 기대하지 않았던, 한국 학생들을 만나서 혼자서도 무섭지 않고 즐겁고 신나게 다녀올 수 있었다!! ^0^)/

버스는 18번 게이트 앞에 서있다. 버스가 어디 서는지 몰라서 이거 찾는데도 한참을 헤맸기에 남겨둔다.

버스는 말라가 외부 이동네 저동네를 다니면서 사람들을 태운다. 그리고 1시간 가까이 점점 산으로 가면 종점 alora에 도착한다. 종점에서 기다리면 M340 버스가 오는데 15분 정도 타이밍이 있으니 근처에서 커피라도 사먹길 바란다~

버스 정류소에서 보이는 하얀 하얀 마을 풍경~

까미노토델레이?? 라고 수도 없이 물어보았다 ㅋㅋㅋ 기사아저씨게 1.55유로를 내면 된다. 동네 마을 버스럼 조그맣다. 타고 다니는 사람들도 산골마을 사람들이라서 여기 내려주세요 저기 내려주세요 하면서 내리는 거 같았다

뭔가 뿌듯해서 찍어뒀을까? 시간을 보니 11시네. 30분 정도 달리면 뭔가 여기다! 하는 곳에 도착한다. 모두들 내릴때 따라내려서 다들 타는 버스를 타면 된다. 그 버스가 입구까지 데려다 준다. 세번째 버스를 타고서도 30분을 더 가면 정말로 도착을 할 수 있다 ??!! 

창 밖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서 가는 길이 심심하지는 않았다.

입구에 있는 식당 정말 맛있었다~ 단! 주의 할 점은 시간을 지체지 말고 빨리 먹고 떠날것!

립, 스테이크, 갈릭닭고기, 생선! 모두다 맛있었다 양도 엄청 많고!

"|카페는 1층. 식당은 1층! 2층으로 올라가서 주문하셔야 합니다~ 역시 스페인은 서버들의 천국?! 내 마음이야~ 주는 대로 먹고 서버가 시간이 빌때까지 기다려야지~! 재촉하지 마시오! 나는 지금 열심히 일하는 중이오~ 

식당 앞에는 이런 멋진 호수도 있다 호수 근처에 호텔이라든지 숙박 시설이 있는 거 같다 관광객들이 조금은 있었다

저 동굴 같이 보이는 길을 따라 20분 정도 걸어가면 정말 정말 안전모도 나눠주고 티켓도 확인하는 왕의 오솔길 출입구가 나온다. 20분 정도 걸어가야하니까 의심 하지 말고 걸으시오~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호수도 구경할때까지 우리는 몰랐다. 트래킹 2시간 후에 얼마나 뜀박질을 하게 될지.. ㅋㅋㅋ 아침 8시 45분에 숙소를 출발해서 터미널에 가고 버스를 세번 타고, 도착한 곳에서 식사를 하고 이제서야 정말 트래킹을 하러 출발하는데!! 벌써 쓰다가 지쳤다.

왕의 오솔길을 가는 길은 정말로 멀구나. 다녀와서 이걸 쓰는데도 벌써 지치다니.. (티스토리 새로운 글쓰기 왜 이모양이냐?! 사진을 올릴 수가 없구나. 워터마크를 빨리 만들어둬야겠다. 세상 귀찮다) 

>> 왕의 오솔길 찾아서 가는 방법은 다른 블로그에서 참고하였습니다! Day22_말라가 1편 하단에 링크가 있어요~

왕의 오솔길 2탄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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