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진해의 명소를 찾다가 가게 된 드림파크
구청 옆 넓은 대지에 목재체험장과 생태숲, 편백나무숲과 황토길까지 하루 종일 걷고, 쉬고, 먹고 누릴 수 있을 것 같은 곳이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열리고, 월요일은 휴관이라고 하는데, 건물이 있는 목재체험장이 그렇고 이외의 숲이나 길 등은 언제든지 오면 된다. 단지 조금 어두울 때는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숲이 워낙 울창하다보니~^^
진해 드림파크 내 생태습지 목재체험장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목재체험장에서 내려다 보이는 진해만의 모습이다. 저 봉우리 넘어 일몰 풍경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이번에는 진해에서 명동으로 명동에서 다리를 건너 음지도로 넘어가면 있는 해양공원이다~!!
벚꽃 필때 진해에 갔다가 동생가족이랑 엄마 아빠랑 산책을 다녀왔다~
이곳은 입장료가 있는데 진해주민은 할인을 해 주니까~ 요즘은 창원시민인가?? 무튼 신분증을 들고가야 좋다!
우선 군함에 올라가서 구석구석 구경할 수 있다~ 해양 박물관 같은 것도 있었던 거 같은데 안 갔다.
이 배의 역사를 알 수 있다. 오래돼 퇴역한 군함, 소임을 다하고 이제는 일반인들을 품어주는 노인배.. 뭔가 찡~ 했다.
기관실에도 들어가서 기념 사진도 찍고~ 배 밖 여기저기도 구경할 수 있다.
윗쪽으로 더 올라가면 해양솔라파크로 갈 수 있는데. 솔라타워가 있다. 전망대 같은 건데, 입장료를 따로 내야 한다. 그래서 우리 가족들은 고 앞까지 갔다가 그냥 내려왔다. 벚꽃핀 시절이라 전망대에 올라가면 더 멋질 것 같았는데... ㅎㅎ
걸어가는 길목에 바다쪽으로 난 휴게 전망대이다. 엄마가 바다를 바다보고 있는 중~ 바람이 꽤 차다... 근데 진해 앞바다는 엄청 예뻐 보인다~ 청정해역?? ^0^
오는 길엔 명동에서 삼포마을로 빠져서 회를 먹었다! 삼포마을로 넘어가는 길목의 벚꽃은 진짜 진짜 예뻤다아~ ^0^ 행복한 기억으로 남겨질 순간이었다.
삼포마을에 있던 횟집이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잘... 진해 횟집들은 대부분(?) 이정도의 상차림이다~
싱싱한 멍게~ 아... 먹고 싶다!
회가 이정도는 두툼해야지~!! ㅎㅎ 진해만의 생선들은 진짜 탱글 탱글하다. 진해에 왔다면 꼭! 회를 먹어보길 추천!한다
삼포마을은 1970년대 '삼포로 가는 길'이라는 노래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진해에도 여기저기 공원이 생기고 가족들과 나들이 가기 좋은 곳들이 많이 생긴거 같다.
2010년 진해시는 창원시로 바뀌고 진해구가 되었다. 외국에 있는 동안 고향의 명칭이 바뀐 것도, 그리고 이렇게 예쁜 도시를 누리고 바라볼 수 있는 자연생태공원들이 생겨난 것도 ... 뭔가 많이 바뀌고 변한거 같아 웬지 쓸쓸하다. 그래도 점점 갈 곳이 많은 내 고향이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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