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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talking book & contents)

달콤한 나의 도시 - 시트콤 한 편 본 것 같은 소설책 (2006년 감상문)

by 쭈야해피 2006.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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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나의 도시

저자
정이현 지음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 2006-07-24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서른한 살…… 사랑이 또 올 거 같니? 쿨~한 척하는 그녀들의 ...
가격비교

 

 

달콤한 나의 도시 2006.9.10

 

 

 

요즘 삶의 권고도서를 주로 읽다가,

잠시 여행길에,, 잼난 소설로 눈길을 돌렸다.

한 달에 4, 1주일에 한권정도는 읽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

뭐 만화책 포함이면 넘치게도 읽고 있지만.. ^^*

저번 달에 사 놓은 책을 9월 첫주에서야... 이흉...

 

암튼, 올만에 신선한 소설은 - 모 시트콤 한편 본 듯 하지만,,,- 좋다~

 

대한민국, 서울, 10평 가량의 원룸에 사는, 32살의 여자 이야기..

그의 연인, 가족, 친구, 직장... 서른즈음 여자들의 가치관, 일상에 관한 이야기...

주위에 늘 일어나는 이야기 인듯 하면서도, ,,, 찾아보기 힘든 이야기 인것도 같다.

모르긴 몰라도, 내 친구들은 극히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으니까...

소설 속 주인공 들과는 조금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 히힛..

아직 서른 즈음이 아니기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7살 연하와의 동거

5살 연상과의 결혼준비

동갑 친구와의 우정

 

결혼과 이혼을 경험한 친구

잘나가는 직장을 그만 둔 친구의 꿈 = 뮤지컬 배우

 

지리멸렬한 가정사

다른 이들과 같은 평범한 인생 꿈꾸다.

흘러가는 인생을 받아들이다.

 

뭐 대충 이런 내용으로 요약할 수 있는 내용인데,

궁금하고 재미있어서 여행 중에도 틈틈히 읽고, 다녀온 후 하루만에 종일 다 읽었다.

 

그녀와 마음이 통한 순간 소리내어 울어보기도 할 정도였으니,

나름,, 꽤 괜찮은 책이었던것 같다.

덕분에 간밤에 악몽 같은 걸 4번이나 꾸기도 한것 같다.

 

달콤한 나의 도시,,, 여행을 돌아오는 길에 바라보는 그녀의 도시는

내가 늘 느끼는 그 도시였다.

언젠가 나도 그 나이 즈음이 되면, '달콤한'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을까

... 불행히도 달콤한의 의미는,,, 다른것 같지만...

 

지금의 내게는 이 도시가,, 무미건조한 타인의 도시이다.

그 아무 감정도 없는 도시가,

사실 곧.. 쓸쓸한 이라는 형용사로 표현이 될 것 같다.

쓸쓸한 당신의 도시,,,

그곳에는 새로 만난 사람들도 있고, 오래된 친구도 있고, 함께 일하는 동료도 있고 ,,,

타인의 도시에서 나는 이 늦은 밤에 무얼하고 있을까?

내일은 무엇을 할 것이라고 계획하고 있을까?

좀더 미래에.. 좀더 나중에.. 라는 위안으로 희망을 꿈꾸고 있을까..

언젠가 나의 하루, 하루를 좀더 의연하게 받아 들일 수 있을때,

나도 나의 도시, 나의 나라를 표현할 수 있을것 같다.

불행히 오늘은 당신의 도시 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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