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밤 9시 55분 상암 CGV 에서 영화 감상~ 12시 30분이 되어서야 끝난 영화...
아~! 2시간 30분짜리 영화였다니.. 근데 149분이라고? 이상하다... ㅎㅎ
무튼, 영화 다 끝나고 뒷자석에서 들리는 한 마디 "뭐야..." 때문에 빵! 터졌다. ㅋㅋ
그렇다. 영화가 끝나면 다들... 뭐지? 뭐지? 그래서?? .. 라는 의문에 휩싸이게 된다.
잘 만든 스릴러의 결말은 왜 이다지도 미스터리 하단 말인가?? ^________________^*
오랜만에 벤 애플렛도 넘~ 멋지고!
로자먼드 파이크는 어쩜 저렇게 예쁘게 나오지?? 뭔가... 후보정을 했나... 싶을 정도로 넘~ 예뻤다!!
아마도 어여쁜 역활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도 자기관리도 엄청나게 한 것 같긴한데!! 그래도 넘~ 예쁘니까!!
영화를 보는 내내... 감탄 하면서 봤네~ 스릴감도 스릴감이지만 예쁘고 멋진 주인공이 큰 몫을 하는 것 같다!
표창원 프로파일러와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무비토크 (읽어보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운 영화가 된다)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2810&rid=&contents_id=70523
결혼이라는 것은 어쩌면 누구에게나 어떤 종류이든지 콩깍지가 씌워졌을 때 이뤄진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그 콩깍지가 벗겨지는 날은 오고야만다.
우리부부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완벽한 커플’이었다.
그날, 아내가 사라지기 전까지…
이 영화의 메인 카피는 이렇다. 완벽한 커플에게 일어난 실종사건! 결혼 5주년이 되는 날...
남들이 보기에는 행복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다.
남편의 시각에서, 또 아내의 소설같은 이야기 속에서 ... 서로는 서로에게 완벽한 거짓말쟁이가 될 수 있다.
아마도 이 영화는 그런 의미로 접근해야 할 것 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런 생각은 할 수 없었지만, 도대체 어디까지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가짜인지...
악녀 아내를 둔 것 같았지만, 알고보면 남편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한 나쁜 남편이 원인일지도 모르는...
모두가 가면을 벗기 전까지는 다 똑같이 자신 안의 악인을 숨긴채 연기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2시간 반이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몰입되었고, 2시간 반 이후에도 계속 반복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는 아무래도 칭찬 받아 마땅한 영화이겠지? 마지막에 와서는 뭐야 뭐야... 를 외치게 될지라도 말이지. ㅎㅎ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였다.
원작소설이 있다는 것은 결국 원작가의 허구가 들어간 이야기라는 소리니까... 괜히 진짜 실화인지 알고 잠시 헷갈렸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실화라는 이야기가 없다. 흠... 예고편에서 실화라고 들었던거 같은데... 잘못 생각했나보다.
무튼 오랜만에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물 한 편이었다!
아~ 제보자도 재밌었지만,,, ,,, 그것과는 또 다른 진정한 상업용? 스릴러물이지... ㅎㅎ
2시간 반 동안 영화관에 갇혀있는 것이 싫지 않다면 추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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