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뭘 하면서 보냈나아... 생각해 보니, 영화를 두편 봤다.
사실 요즘에는 영화를 한 달에 2~3편 보는 것 같다. 정말 20대 때는 부산영화제며 독립영화제며 비디오가게며...
하루 한 편은 물론 3~4편을 보면서 마구 마구 흡입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말이다. 다~ 한 때인 것 같다.
무튼 이번 주에는 극장에서 한 편, 집에서 TV로 한 편 이렇게 2편을 봤다.
지난 번에 '비긴 어게인'과 '제보자'를 끝으로 딱히 보고 싶은 게 없던 차에 ... 시간이 많아서 보게 된 듯한데,
나름 선방했다.
우선 '메이즈 러너(The Maze Runner)'는 매일 구조가 바뀌는 미로 속에 갖힌 녀석들(?)의 이야기인데,
다양한 매력을 가진 요 녀석들을 보는 맛이 꽤 쏠쏠하다.
특히 재미교포라고 해야하나? 무튼 한인 미국인이 나오는데, 꽤~ 비중있는 역할로 멋지게 나온다. 귀엽다~
그리고 사람들의 얘기로는 큐브랑 파리대왕인가 뭐랑 뭐랑 섞인거 같다고 하는데,,, 난 큐브랑은 좀 다른 거 같다.
거대한 미로랑 조그만 큐브랑 느낌은 확실히 다르니까~
이건 시리즈로 3편까지 제작된다고 한다. 우선 1편은 나름 성공인듯~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
깜짝 깜짝 놀라면서 봤다는... ㅎㅎ 썸타는 분들은 같이 가면 좋을 것도 같다. 여자분 많이 놀라실 듯~ ㅎㅎ
메이즈 러너 (2014)
The Maze Runner
- 감독
- 웨스 볼
- 출연
- 딜런 오브라이언, 카야 스코델라리오, 윌 폴터,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이기홍
- 정보
-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SF | 미국 | 113 분 | 2014-09-18
두번째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보고 칭찬을 거듭했던 '안녕, 헤이즐(The Fault in our Stars)'이다.
예고편을 보고나서 보고 싶었는데,,, 시기를 놓쳤다~
그래서 파일을 구해서 봤다. IPTV에 4천원에 하던데, 통신사 포인트 할인 받으면 2천원에 볼 수 있다.
타임킬링 용으로 봐야지... 했는데, 와아~ 생각보다 너~무 재밌어서... 감탄했다.
'비긴 어게인'도 너무 재밌게 봤었지만,, (보고 나서 ost 무한 반복 듣는 중...)
이 하이틴 영화도 너~무 재밌어서... 아직도 심장이 벌렁 벌렁한다. T.T
불쌍하기도 하고 애뜻하기도 하고... 0과 1사이에 존재하는 무한대가 그와 그녀 사이에 남아있으니까.... 하면서 위로도 해보고,,, 나도 나도 그런거 이해해 보고 싶기도 하고... ㅎ 무튼 많은 감정들이 교차하는 영화였다.
그래서 남들이 추천했구나... 싶은 것이 오랜만에 하이틴 로맨스에 빠져서 달달해졌다.
10월 31일까지 CGV에서 현장구매를 하면서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CJ one 카드 1천포인트를 사용하면 추가로 2천 포인트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결국 1천 포인트로 3천원 할인을 받는 샘이다.
요즘 누가 영화관 현장에서 표를 구매하냐... 싶지만, 우선 앱이나 인터넷으로 예매를 한 다음 현장매표소에 가서 현장할인을 받고 싶은데요. 인터넷 예매를 취소하고 그 자리로 하고 싶은데 가능한가요? 하면 가능합니다~ 하면서 취소해 준다. 앱의 경우 예매한 화면을 직원에게 보여주면 그냥 바로 취소해주고 그 자리에서 다시 현장예매를 진행해 주더라는.
그래서 내가 가진 2천 포인트를 사용하고, 친구꺼까지 총 6천원을 할인 받아서 봤다.
10월 31일까지니까... 이번 주에 개봉하는 몇몇 기대작들 까지~ 신나게 할인 받아서 보시길~~ :")
비오는 날 영화 한 편... 아~~~ 달달하고 싶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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