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과 10월 9일 2주 연속 연휴가 있어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 보다. 부쩍 여행을 키워드로 찾아서 오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통영 3박 4일 여행 경비를 포스트 해 볼까~ 한다.
(사실은 2012년에 다녀온 시카고 여행 시리즈를 작성하려고 하였으나...
웬일인지... 메모해 둔 게 없다. 이틀 동안 이리저리 다~~ 찾아봤는데... 암만해도 없다!!
항공사도 간신히 찾고, 근데 얼마에 다녀왔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아아.... 낭패다.
그래서 여행경비는 그때 그때 제대로 기록해 두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필수다.. T.T)
서울에서 ---> 통영까지 3박 4일간 총 여행 경비는 250,850원이다.
(1인 여행이었으므로 기타 유흥경비가 거의 들지 않았다는 점과
게스트하우스가 9월1일 현재 비성수기 1인 기준 2만 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여 무척 저렴하게 들었다.)
숙박 예약 (슬로비게스트하우스) 20,000*3일= 60,000원
(첫날) = 48,700
서울남부터미널 --> 통영종합터미널 24,600원
휴게소 군것질 3,000원
통영터미널에서 숙소까지 버스비 1,100원
게스트하우스 일몰,야경 투어 각 3,000 = 6,000원
저녁(소통 참여 회비: 회+족발+순대) 10,000원 + 맥주 2캔 4,000원
(둘째날) = 60,600
아침식사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무료 제공
커피(맛난 아메리카노를 게스트하우스 카페에서 팔아서 매일 먹음) 2,000원
픽업서비스 (게스트하우스에서 케이블카 입구까지 라이딩) 각 1,000원 ^0^
한려수도조망 케이블카 입장료 10,000원
(케이블카를 타고 나서 --> 중앙시장으로 이동) 버스비 1,100원
점심은 맛난~ 해물뚝배기 (2인기준 27,000원 1/n) 13,500원
한산도 페리호 탑승(제승당항구행) 10,500원
제승당 입장료 1,000원 + 관람후 마을버스비 1,000원
음료 등 군것질 3,000원 + 꿀빵 구입 5,000원
저녁 픽업료 (중앙시장에서 게스트하우스까지) 1,000원
저녁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치킨배달 9,500원 맥주 1캔 2,000원
(셋째날) = 14,100
이날은 비가 내렸습니다.. T.T 아침식사 게스트하우스 무료 시식
커피 2,000원
픽업버스를 타고 이순신공원으로 고고 1,000원
(공원 2시간을 신나게 돌고 나비 갑자기 억수같은 비가 쏟아져서 T.T)
택시 5,000원 ---> 서호시장 (점심식사로 빼떼기 죽) 4,000원
버스비 1,100원 (비 홀딱 젖은 채 게스트 하우스로)
라떼 3,000원
저녁은 게스트하우스에서 라면 2,000원~ (밥은 공짜~:)
(넷째날) = 67,450
새벽 6시 20분에 저 혼자만을 위해,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서 여객선 터미널까지 라이딩을 해 주셨습니다.
1,000원에.. 기름값도 남지 않을 텐데... "고객을 위한 서비스죠~" 라며...
터미널 앞 풍화 충무김밥 8,000원 (얼음물 포함 / 등대섬에서 식사~)
소매물도 행 탑승 30,650원
등반 후 카페에서 레몬에이드 3,500원
점심은 중앙시장 내 중국집 냉면!! 6,000원 (정말 맛있음 @.@!)
꿀빵 2통 구입 (집에 선물용) 9,000원 (슬로비 숙박객 1000원 할인)
물 1,200원 ---> 버스타고 터미널로 1,100원
통영종합터미널 --> 마산시외버스터미널 7,000원 (여행 후 추석에 고향으로 가느라)
(서울행이라면 24,600원 내려올 때와 동일입니다: 서울 복귀 시 저의 총비용에서 2만원 정도 더 든다고 예상하면 됨)
셋째 날 비때문에 오후 일정이 무너지고 게스트하우스 카페에서 뒹굴거리며 보낸 시간 탓에
경비가 좀 더 절감 되었기도 하지만, 한산도 뱃삯과 소매물도 뱃삯이 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웬만한 곳을 다 간 샘이다.
아마 셋째날도 비가 오지 않았다면 자전거 도로에 갔을 텐데.. 자전거 대여비 정도만 더 들고 저녁값이 더 들었을 것 같다.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을 미래사 쪽으로 내려서 편백나무숲으로 갔는데~ 그곳의 에피소드도 넘넘 웃기다.
사진을 올리려고 하니... 너무 많구나~~ ^0^
느림보 여행객이기 때문에 12시 30분 버스 탐... 남부터미널은 너무 멀어~~
휴게소에서 사먹은 간식 (커피는 집에서 내려옴)
게스트하우스에서 제공한 달아공원 일몰투어~ (구름이 껴서 일몰은 꽝...)
동피랑마을에서 바라 본 통영시 야경투어~ (처음 만난 동생들과~ 급 친해짐..)
해저터널~ (야경투어 안 했으면 못 갔을 듯~)
이틑날 게스트하우스표 아침식사! 맛나요~
식사 후 일괄 픽업서비스~ 각 1,000원
케이블카 매표소~ 10,000원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15분 가량 등반 후 나타난 조망
하산은 미래사로~~ 편백나무숲 가겠다는 일념 하에.. (따라 하지 마시오! 버스가 잘 안 다님)
편백나무숲~~을 따라가면... 다시 한번 한려수도가 한눈에 펼쳐진다! (버스 없어서 멘붕에 빠졌다가. 히치하이킹으로 좋은 아저씨를 만나 버스정류소까지 데려다 주심!!)
서호시장에 위치한 해물뚝배기집... 이름이 ... 죄송;; (VJ 특공대 출연했다는데.. ;;) 암튼 배 터짐~
1인 분은 안 팔아요~ 혼자 여행가신 분들 먹고 싶으시면 여행친구를 현장에서 섭외하세요~!! 가능함!!
여객선 터미널에서 한산도 행 페리호 탑승!하고 제승당항에 도착~~ (30분이면 도착)
이순신 장군이 집무를 보았던 곳이라고 하는데... 제승당! 너~무 멋졌다. 이순신장군은 이런 대접을 받으셔야 마땅!
벤치에 앉아 잔잔한 물을 바라 볼 수 있음
이순신장군의 영정이 모셔진 곳
활터!! 멋지다!!!!!
고객맞춤 마을버스~ 신나는 트로트가 쿵짝쿵짝~ 탈만 한 거 같다.
몽돌해수욕장으로 가려면 저 다리는 걸어서 건너 20분 넘게 걸어야 한다... 무모 하다! ㅎㅎ
몽돌해수욕장에서 30분 휴식후 다시 버스타러... (이게 뭔 일이랴?? ^^;;;)
이순신 공원에 세워진 기념 동상!! 멋지다아~~ (누구는 비 오는 날 무서워서 울었다고 하더라...ㅎㅎ)
이순신공원과 조각공원은 연결되어있다고 하는데, 나는 이날 날씨 탓에 이순신 공원만 한 바퀴했다.
너~무 좋아서,,, 커피 마시면서 멍~ 때리고 있었네.
여기 바다 풍경이... ㅎㅎ
뒷길로 올라가면 정자가 나타난다. 여기서도 멍~~ 근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짐
택시 기다리다가 비 홀딱 맞고... 빼떼기 죽 먹으러 서호시장 할매집으로~~
다시 비 쫄딱 맞고 게스트하우스 카페로 컴백~ 아~~ 이렇게 아늑할 수가!! 다들 여행하느라 나가고 조용한 카페였다.
저녁은 라면!! 2000원으로 해결~
다음날 7시 출발 소매물도행 여객선 타러 고고!! 날씨가 진짜 예술~
배삯이 좀 비싸지만... 왔다갔다 시간이 각 1시간 반도 더 걸린다.
소매물도!! 진짜~ 아름다운 섬이었다~~ ^0^
(일정에 맞춰 여행경비를 쓰고 거기다가 사진까지 투척하려니.. 힘들구나...
그래도 뭐~ 누군가의 여행을 돕는다는 차원과 나의 여행을 기록해 둔다는 일념 하에... 이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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