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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판(pictures)/여행中(on the road)

통영 여행의 시작 - 슬로비 게스트하우스

by 쭈야해피 201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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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늦게나마 여름 휴가를 가겠다고 나섰지만,

최근 들어 혼자 여행을 즐겨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별반 감흥이 없었다.

'그래도 숙소는 잘 잡아야지...' 하는 생각에 숙소 검색만 몇 번 했다.

그리고 혼자서도 전혀 무리가 없었다는 사람들의 후기에 이끌려 부랴 부랴 1주일 전에 슬로비 연락처에 문자를 남겼다.

"혹시, 방 예약 가능까요?" ... ... 정말 3분안에 바로 전화가 왔던거 같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정확히 여쭤보시고 계좌번호 알려주시고 나도 뭐 바로 입금하고 그걸로 여행준비 끝~~ 이었다.

 

3박 4일 자유여행 추천 여행기사를 한 번 읽은 게 전부였다.

아무 준비없이 생각없이 떠난 여행의 시작은 좋은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하고 부터였던 것 같다. 

 

 

슬로비게스트하우스 외경

슬로비 입구 - 자동문이에요~ ㅎㅎ 귀여운 슬로비 로고를 꼭 찍겠다며 냉큼 찰칵찍었다능 ㅋㅋ 

슬로비 카페 내부 - 여기서 밥도 먹고, 책도 읽고, 블로그도 하고, 저녁에 소통이라고 맥주도 한 잔 하고~

     내부에 벤자민이 자라고 있는 근사한 카페~ 테라스엔 타보고 싶은 그네가 두개나 있는 카페다! ㅎㅎ 커피맛도 일품!

4인실에 묵었는데... 이층침대가 삐그덕 거리긴해도... 여행하느라 피곤하면 세상 모르고 잔다는 것!

아~!! 그리고 방마다 욕실이 있어서 씻고 지내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능~~ ^^ 

 이것이! 바로 객실 창에서 내다 보이는 오션뷰~! 하하.. 1박 2만원에 이런 뷰라니!!! 진짜~ 최고다~

창에선 본 풍경을 밖에서 찍으면 이런 모습입니다~ ^^ 갯벌에는 게랑 조개가 엄청 많다는 군요..

하지만 난 안내려가 가봤음. 요기 갯벌에는 귀찮아서... ;;; 그냥 구경만.. ㅋㅋㅋ 

 

 

** 그리고 여행 당일에 안내 문자가 와서 알게 되었는데... (워낙 사전 조사를 안해서.. 죄송;;)

슬로비 게스트하우스에서는 픽업서비스와 (단돈 1천원... 버스비가 1100원이니까 더 싸다는!! 헐~)

일몰투어 3천원, 야경투어 3천원에 진행을 한다고~ 나도 냉큼! 일몰과 야경투어를 신청했다!

정말 잘~ 한 거 같다. 여행 동기들도 만나고.. 사진도 찍고~ 버스로는 못 갈 곳들을 한 방에~~!! ㅎㅎ

 

일몰투어에서 간 달아공원 - 석양이다.. 비록 해가 지는 것을 놓쳤지만.. 참 멋지더라... ㅎㅎ

 그리고 요기는 통영시 야경투어~ 문화회관에서 내려다 본 것 같은데... 위치는 잘 모르고 그냥 와~~ 하고 사진만 찍음...

동피랑에서 날개 사진도 찍고~~ 하하~ 혼자 여행가서 날개사진을 찍게 될 줄이야~~ ^0^

촬영협찬 : 슬로비게스트 투어차량 헤드라이트!! ㅋㅋ  

아아 그리고... 정말 맛있는 아침식사가 매일 아침 8시~ 9시까지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

진짜 궁금한데... 사장님 남는거 있으신가요?? ^----^ 맛나게 잘 먹고 힘내서 여행도 하고 방에서 뒹굴고 했답니다~

하루는 막 신나서 이순신 공원을 돌고 있는데, 갑자기 집중호우가!!! 스콜~~ T.T 홀딱 젖어서 들어왔는데...

씻고 내려와서 라떼에 이순신꿀빵을 먹었더니... ㅋㅋㅋ 갑자기 기분 업~ 뒹굴뒹굴~ 카페에서 놀다보니 기분 좋아졌으! 

3박 4일의 통영 여행중 이틀은 날이 우중충하고 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그래도 엄청! 즐거웠던 이유는 아마도 요 선물 같은 게스트하우스의 안락함이 아니었던가... 생각해 봅니다!!

무슨 게스트하우스 알바생 같네... 그런건 아니고 진짜 좋아서... 남겨보는 일기라고나 할까?? ㅎㅎ

 

끝으로 야경투어 끝나고 밤 9시에 가졌던, "소통" 에서 먹었던 1만원 회비로 맛 본 야식! 사진 투척~ 하하하~~  

회, 순대, 족발~~ 아~ 저 순대 진짜 맛났는데...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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