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스에 도착해서 제대로 놀기도 전에... 더위를 먹어서 아팠다.
그래서~ 첫날부터 한 식당을 찾았다. 움하하~ 시티센터지구 바로 맞은 편으로 건너가서 골목으로 들어가니 짜자잔~
이렇게 가까운 곳에.. 이렇게 반갑게 어서오라고 쓰여있다니.. 좀 후지긴 하지만... ;; 어딜가나 이런 풍경이라 아무렇지도 않아하면서 고고고~
(스커트가짧아 .. 하트로 가리기..;;; 사진이 진짜 얼마 없어서..ㅋ)
김치찌개랑 만두국 먹었나 보다~ 만두국 먹고 더위가 가시었다는~ 역시,,, 한국 음식을 먹어줘야? ;;
(팁까지 합쳐서 17달러 냈다고 적혀있네... 좀 뒤져봤다. 옛날 다이어리.. /
점심은 길거리 돌아다니다가 맥도날드에서 6달러 주고 햄버거랑 코크먹었는데,,,)
(버스는 24시간 패스권에 7달러였다. 저녁 7시쯤 끊어서 다음날 저녁 7시까지 탔다. 버스비가 좀 비싸긴 한데... 윈호텔 갈 때도 타고, 아울렛 갈때도 왔다갔다 이걸로 다 탔으니까... 한 번 탈때 2.3달러씩 든것 같다~)
동생이 샤넬 백을 사달라고해서 윈호텔에 있는 샤넬매장에 들렀다.
와우~ 내 평생 샤넬에서 백을 다 사보다니.. 하면서 좋아라 구경했는데... 역시나 좋긴 좋더라.
친구랑 난 그다지 명품백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견물생심이라고 보니까 좋긴 좋더라는...
그리하여 뉴욕에 갔을 때도 샤넬 매장에 들렀는데...(그냥, 구경하러~) 음... 택스가 좀 비싸긴 해도 뉴욕 샤넬매장에서 쇼핑을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제품도 많고, 한국에서 팔지 않는 다양한 디자인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클래식 샤넬 레드로 샀는데, 라스베가스에서 그 모델 색깔이 없어서 집으로 배송해 왔었다. 주문배송은 추천하지 않는 바이다. 약간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그걸 들고 따지러 갈 수도 없었고해서... 그냥 동생에게 전달해 줬다.
무튼, 벨라지오에도 샤넬매장이 있고 윈호텔에도 샤넬매장이 있다고 했는데, 벨라지오는 그때 당시 내부공사중 ..@@;
윈호텔의 샤넬은 좀 작은 편이었다.
각 호텔을 돌면서 명품관을 구경하는 것도 쇼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좋을 듯 하다~
난 돈도 없고 쇼핑에 취미가 그닥 있지 않는 편이라... 친구를 말리면서 다녔다는.. 미안했다~ ;;
그래도 버스를 타고 한시간 넘게 걸리는 라스베가스 프리미엄 아울렛에 다녀왔다.
나와 친구는 각각 마이클코어스에서 백을 샀고, 친구는 엄마백도 사고~, 나는 샘소나이트에서 백팩도 사고~~
했는데... 사진이 없네. ;; 베가스에서 프리미엄 아울렛에 갈 생각이라면 왔다갔다 소모시간과 쇼핑지도 사전 숙지가 필요할 것 같다. 이날 거의 반나절 이상이 쇼핑으로 소모되어서,,, 수영장에서 놀려고 했던 계획이 많이 많이 줄어들었다. 아~
그래도 무지 싼 가격에 백들을 샀고, 아직도 잘~ 들고 다닌다는~~ 친구는 더 사지 못해서 아쉬워 했다는~ ㅋ
<사진 출처: 네이버 블로그, 미주항공컨설팅 -http://blog.naver.com/atsair?Redirect=Log&logNo=185484895 >
사진을 찍지 못해서 써치해서 올립니다. 전혀 사익과는 상관이 없음을 밝힙니다.
호텔 부페~ 베가스에 왔으면 호텔 뷔페 역시 필수 코스 중 하나이다.
먹고 자고 하는 건 그렇게 부담이 없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한국 호텔 부페 그것도 저녁이라면 못해도 7만원에서 10만원 이상인데... 여기는 2~3만원이면 오케이 니까~~ 가줘야지~~ ^^
친구가 검색해서 찾아간 곳은~ 디저트와 대게로 유명한 윈호텔 부페였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틀이나 윈호텔에 갔었다!
ㅋㅋ 너~ 무 이쁘게 나온 부페 데코~ 그러나... 앉아서 먹었던 곳은 구석탱이~ ;;;
가격은 각 20달러 정도였는데, 테이블에 4달러 팁을 놓고왔다. 부페에서도 접시를 치워주니까 10% 정도의 팁은 놓아주는 것이 좋은 거 같다.
배가 너무너무 불러서.. 엄청 맛나보이는 디저트들을 얼마 먹지 못했다. 아무리 커피와 마셔도 소용 없었다.
너무 너무 달아서~ ;;; 유명하다고 소문난 호텔부페는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
우리는 거의 끝날 시간에 맞춰서 가서 한 3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은데... 훨~씬 많이 기다린다고 들었다.
밥 먹는데 기다리느라 시간 쓰고 싶지 않다면... 대충 얼마먹지 못해도 밤늦게 가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다. ^0^
벨라지오 호텔의 내부 전경~ 꿈과 환상을 심어주는 것 같다. 이곳은... ㅎㅎ
쇼핑할 곳도 많고~ 공연도 이곳에서 O쇼가 열리니까... 이래저래 벨라지오 호텔을 구경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요길을 지나면서 쇼핑~~ 티파니에서 금목걸이 하나 사고 싶었으나.. 그냥 패스~~ :")
어느 호텔마다 로비 정 가운데 이렇게 카지노장이 마련되어있다. 쇼핑센터를 가려고해도, 룸으로 올라가려고해도~ 식당에 가려고 해도~~ 매번 이렇게 겜블의 유혹을 떨치고 가야한다. ㅎㅎㅎ 한가한 낮에는 이렇게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시간을 떼우고 있다. 1달러짜리 게임기를 하고 계신 것 같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밤이 되면 분위기는 확~ 바뀐다. 활기를 되찾아 여기저기 현란한 소리와 조명이 펼쳐진다~~ :")
우리가 정말 사랑했고 아쉬워했던 호텔 수영장~~ 그냥 누워서 책읽고 무알콜 칵테일 시켜서 먹고~~
더워지면 풀로 들어가서 식히고 또 나와서 드러누워있고~~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해서 아쉬웠다는....
아마도 다음에 가면 수영장에만 드러누워 있지 싶다. ㅋㅋㅋ
친구가 미국 올 때 가져다 준 1Q84~~ 여행 내내 읽었네... ㅋ
밤에 찍은 수영장 풍경~~ 우리가 월~목요일 평일에 가서.. 아쉽게도 수영장파티에 참석하지 못했다. T.T
금. 토에는 호텔 풀파티가 제격일 텐데~ 그 경치도 좋았을 것 같고... 여러가지로 친구에게 미안~~ :")
그렇게 라스베가스에서의 매일 밤이 지나갔다... 이날을 그랜드캐년 다녀와서 엄청 피곤했던 밤인 듯 하다...
그리고 한 가지 우리가 가장 힘들었던 점은, 커피포트가 없어서였다.
호텔 복도에 정수기도 한 대 없고... 물을 매번 사서 들어와야했다.
(물론, 미니바가 룸마다 있지만, 비싸니까~ 손도 대지 않았다~ㅋㅋ)
아침마다 커피를 먹겠다고 인스턴트 커피까지 싸들고 갔지만... 뜨거운 물을 구하러 지하 커피숍을 찾아야했는데... 이게 또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야하고, 물 한잔에 1달러씩 받더라는~~ ㅋㅎ
분명 출발할 때 공항 스벅에서 2달러주고 커피를 마셨는데... 우리는 스벅도 커피빈도 없는 이곳에서 매번 4달러 이상을 주고 호텔 커피를 마셔야했다. 그것도 줄 엄청 서서~~ !!!
그런데, 라스베가스공항에서 커피빈을 발견하고!!! 좋다~고 사자마자 사진찍었더라는~~~ ㅋㅋㅋ
커피 없이 못사는 분들이라면... 커피포트 하나 챙겨가세요~~ ^0^
라스베가스 여행의 마지막은...
뭐니 뭐니해도 그랜드케년 투어~~ to be continued....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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