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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판(pictures)/여행中(on the road)

2011년 뉴욕여행2. 메트로폴리탄에 숨쉬는 자연

by 쭈야해피 201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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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파크 입구~! 반대편에는 완전 빌딩 숲인데...

길만 건너면 이렇게 한아름 커다란 나무들이 초록을 뽑내고 있다.

<뉴욕의 가을> 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리차드기어와 위노라라이더가 나오던 영화...

'그 영화를 보면서 나도 꼭 저곳에 가겠어~!' 라고 생각했었는데... 가을이 아니라 여름이라 사뭇다른 분위기 였지만

그래도 참... 멍~ 때리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다... 한달 동안 있는다면 하루 종일 센트럴파크만 돌아다니고 싶네..

책도 읽고 잠도 자고 도시락도 먹으면서... 아~~

 

서부에서 삐적마른 나무만 보다가 이렇게 울창한 숲을 보니.. 절로 저기 저 벤치에 앉아서 일어나기 싫었더라는...

거리 악사들의 공연도 보고, 꼬마들이 다가가 돈 넣는 것도 보고,,, 우리도 구경하다가 돈 넣고 일어났었지...

 

너~무 넓어서 길 찾는데 좀 고생했지만 말이야. 작은 동굴같은 터널을 지나 눈앞에 펼쳐졌던 광경!!

더위에 물이 말라서 악취가 좀 나긴 했지만~ 중앙분수대?? 암튼... 감회가 새롭군~ ㅎㅎ 한낮은 피해야 할 듯 더워~

거리 공연은 물론 밤에 있을 클래식 공연까지~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있었다. (지금은 리허설 중)

좋더라~ 문화 예술의 도시~~

 

여행을 가면 빠지지 않고 챙겨서 가게되는 뮤지엄~! 센트럴 파크에서 나오면 다른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이있다.

그 곳은 너무 넓어서??? 대충 보다가 기운이 다 빠졌었는데... 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이 있어서 깜짝 놀랐었지~

게다가 사람들이 사진을 마구마구 찍어대길래.. 가짜일꺼야.. 라는 의심을 감추지 못했었지만... ;;;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은 국립박물관이라서(?) 약간의 기부금만 내면 관람할 수 있었다~~

아래 사진은... 도심 중간에 위치한 MoMa~ (뉴욕현대미술관)

 

도심 한 복판에 이렇게 멋지고 거대한 박물관이라니~~ 오오오오~~~ ^---^ 근현대미술작품이 가득~ 멋져요~

 

근현대미술이라 ... 그나마 좀 아는 작품이 있음? ㅎㅎ.. 잭슨폴락의 거대한 작품~~ 팔 무지 아팠을 듯... ^-^ 

 

여긴 내부에서 바라 본 중앙휴식처??

 아니~ 미술관에 이렇게 분수와 나무까지 심어놓고... 공원을 만들다니... ㅎㅎ 멋지다아~ 고 생각한 후 저기 의자에 앉아 한참 멍 때림! 의자가 너무 편하더라는... 발이 아프기도 했고.. ;; 

 

 여기는 자유의 여신상 보러 가는 페리호 앞의 공원

공원, 분수, 나무, 벤치가 곳곳에 있었다. 참~ 부러웠다. 그리고 앉아서 엄청 쉬었다능~

 

 

남부(페리호 타는 곳)에서 올라오면 월스트리트가 시작되는데~ 황소상!!에서 당근 사진을 찍어주셔야...ㅎㅎ

요기서 저 황소를 만지면? 사진을 찍으면? 돈을 많이 번다나~ 어쩐다나~ 사람들이 진짜 바글 바글... ^-^  

 저기위에 황금색 글자 간판이 보이는가? New York Stock Exchange

이곳이 바로~ 전세계의 경제를 들어다 놨다 하는, 나스닥! 증권 거래소 건물 되시겠다아~~ 멋져요~

앞에는 늘~(?) 방송국 중계차량이 나와있는 것 같더라. 마침 내가 여행할 때에 반월가 시위가 한창이던 때라 취재열기가 삼엄했었다. 거리 곳곳에 경계태세도 있었고~ 실업과 부자정책 등에 반하는 시위는 어딜가나 있는 듯 하다.

무튼 월가를 돌아다니면 정확하게 두부류의 사람들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요란한 옷을 입은 관광객! 깔끔한 수트에 다크서클이 내려온 월가 사나이들~~ 오오오 멋졌다는.. ;; 서부아이들과는 다르게 비쩍마르고 빛기가 없는건 안타까웠지만! 

 

 월가 바로 옆쪽에 있었던 성당!! 뭐.. 제일 오래된 어쩌고 저쩌고 했던거 같은데,,, 까먹었다. 여튼 건물은 정말 멋지다~

이곳은... 911 테러가 발생했던, 세계무역센터 건물의 공사현장! 앞에 기념비를 세워두고 바로 옆에 추모 건물을 지은 뒤

그 터에는 다시 건물을 짓고 있었다... 최고의 땅값을 자랑하는 곳이니... 건물을 짓지 않을 수도 없었을 듯 하다만... 기분이 묘했다. 사람들은 그 건물터를 보러 구경도 간다. 뭔가 관광지가 되었다고나 할까... 씁쓸하군...  

 

 좁고 인파가 많은 이곳! 이유는 바로 쇼핑을 하기 위해서다. 월스트리트, 그리고 세계무역센터 터 바로 옆에는

센트리 21이라는 쇼핑몰이 있다. 어마무지하게 싸다. 이월이월이월 상품을 파는 듯한데. 아무리 쇼핑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나라고 할지라도... 가서 시계와 선그라스를 사게 되었다. 쇼핑을 마음 먹은 사람이라면 정말 한 가득 사게 될듯!

북세통이라~~ 금방 지칠수 있으니.. 그 날 일정이 많이 남은 분들은 천천히 가시길... ;;;

 

 맛집도 많고 사람도 많고 먹을 거리도 너~무 많은 맨하튼에서... 발견한 조그마한 타르트 전문점~

소호의 뒷골목 길 가에 위치해 있었는데, 진짜 맛있었다는~ 마치 프랑스 주인장이 직접 만든 듯한 느낌?

소호의 거리를 돌면서 느낀 점은... 와~ 홍대 같다!!! 내가 사랑하는 홍대~~ 그립다 ... 했다는. ㅋㅋㅋ

 

여기 사진들은 루트와 상관없이 뒤죽박죽 올려져있으므로... 여행계획을 잡는 분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안 될 듯 하다.

그냥 다~ 잊혀져 가는 기억들을 붙잡아,,, 나의 느낌대로 모은 사진들이 되겠다.

거대한 도시 맨하튼에는 자연이 숨쉬고 돈이 흐르고 ... 어딘가에 예술혼과 열정 역시 숨쉬고 있겠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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