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촬영현장에 기쁜 마음으로~

 

 

 

 

 

오랜만에 촬영현장에 나가봤다.

(지난 8월에 담당피디가 없어 따라 나갔다가 생고생한 기억 말고... 그냥 전적으로 스태프들 보러 나간 걸로... ;;)

지난 10월부터 근 두달 동안 고생했던, 농기어 팀 촬영장.

다행히 가까이에서 촬영이 있어서, 6개월이 넘도록 이 프로 기획하느라 고생한 친구작가랑~~

가서 고생하는 피디님이랑 촬영감독님도 보고, MC보느라 고생하는 개그맨 이정수씨도 보고...

촬영 도와주시느라 일요일까지 나와서 도와주시는 전문가 선생님도 뵙고~

 

옛날에 촬영장 따라 다니던 막내시절이 새록새록... 떠올라 기분이 이상했다.

 

이게 벌써 약 10년이 된 사진인데... ㅎㅎ

그때는 촬영현장에 13명이나 되는 스태프가 다들 남자라서 너무 당황스러웠었는데..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동동동... 별 도움은 안되면서... 그랬는데... ㅎㅎㅎ

 

내일이면 농기어 촬영도 마지막이다. 눈이오고 많이 춥다는데,,,

남쪽 지방에는 괜찮으려나... 내려가는 길에 다들 조심히 다녀오시길... @.@

이제 자막이랑 후반작업만 남았으니, 또 다른 일을 찾아야한다.

 

이상하다. 기분이... 그냥 추워서 그런가 보다.

다들 추운데 고생이 많더라 여전히...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이 바닥이 다 그렇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