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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아아....
너무 너무 기분이 좋아서, 하늘로 날아 오를것 같다!
엄마도 보고 싶고, 조카도 보고 싶고, 동생도 보고 싶다. :")
2년하고도 2개월 만에 한국에 간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그냥 그렇더니, 이제서야 실감이 나나 보다.
한국에 가져갈 선물들을(거의 다 약이다.;;) 사느라 정신이 없긴하지만,
그래도 히히히... 생각만으로도 설레인다.
한국에 가면 뭐 먹고 싶은지,
뭐 사고 싶은지, 또 뭐하고 싶은지 하나씩 적어 놓고 있는데,
막상 또 적으려니 그렇게 많지가 않다.
그냥 엄마 보는 거랑, 친구들이랑 차 한잔 하는 것 만으로도 좋을 것 같다.
무슨 그렇게 소박한 바람이 다있나... 생각되지만은, 사실이다.
조금 사치를 부려 본다면, 제주도에 여행을 가고 싶다는 것 정도??? ㅎㅎ
음~~~ 홍대 카페 골목도 그립고,,, 진해시 경화장날도 그립다. ㅋㅎ
아주 상반되는 그림인데, 나는 좀 그렇게 생겨 먹었나 보다. 동시에 두가지 극과 극을 추구하는... 헤헤
암튼, 오늘 밤 피곤해도 곧 있을 행복감에 두근 두근 심장이 떨린다.
아~주 오랜만에 느껴보는 행복감이다...
"참 아름다운 밤이에요~!" 장미희처럼 외치고 싶다. ㅋㅋ
모두들 굿 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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