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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talking book & contents)

Crazy, Stupid, Love

by 쭈야해피 201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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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스투피드, 러브
감독 글렌 피카라,존 레쿼 (2011 / 미국)
출연 스티브 카렐,라이언 고슬링,엠마 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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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인 여유가 생기면
나는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잠을 자고, 책을 읽고, 영화를 본다.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보고 온 영화,
올 여름에 해리포터도 보지 못했으니, 영화관에 안 간지... 어어언... 기억도 안 난다.
브라질 친구와 Fashion Velly AMC에서 만나서 커피를 마시고, 팝콘을 사서 봤다.
아! 팝콘이랑 콜라랑 콤보세트가 12달러나 한다. 헉............. 영화비가 12달러인데...
말도 안돼~!

여튼, 오랜만에 본 로맨틱 코미디 영화~! 좋다!!!
리메이크 작품이라고 하는데, 흠... 원작을 보지 못했지만, 이런일은 뭐 흔히 일어나니까
옛날이든 지금이든 상관없다.
단지... 요즘엔 소울메이트를 찾아서 이혼없이 평생 백년해로 한다는 일이 가당키나 할까
하는 ... 너무도 현실에 치우친 사람이 되었음을 느낀다.

물론, 영화를 보다가 잠시 잠깐 눈물도 훔쳤다.
하지만, 신혼부부의 절반에 가까운 퍼센트가 이혼을 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흑흑흑 현실과 영화간의 차이가 너무 안타깝게 다가왔다.
흠... 영화에서 나오는 엄청난 바람둥이가, 정말 한명의 여자에게 반해서 그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을까? 오... 아마도 내가 이제 변하거겠지?
로맨틱 코미디를 그렇게 좋아하던 나인데, 이젠,,, 뭐? 그런게 어딨어... 이렇게 되어버렸다.
노처녀가 되어버린 것인가? 아니면, 이제서야 현실에 눈을 뜨고 현명해진 것인가? ,,,
여튼, 서글픈건 사실! ㅎㅎㅎ

사랑을 하면 누구나 미친것 같고, 멍청해지고, 그런 행동들을 서슴없이 하는 것 같다.
당신이 사랑에 빠졌다는 증거는 그런 것 같다. 어떤 핑계를 만들어서라도 그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고, 보고 싶고, 만지고 싶은 것.
미치고, 멍청한 짓을 하고, 또 다시 사랑하고... 내 사랑은 언제쯤 미친것 같이 다가오려나,,,
이젠 이런 바람조차 희미해져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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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본 써니랑, 프랑스 영화 헤어드레서에 관한 감상문도 써야 하는데, 만사가 귀찮다.
역시 여유로우니 글도 잘 안 쓰게 되는 구나... 반성!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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