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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talking book & contents)

간절히 바라면 온 우주가 함께 움직인다?

by 쭈야해피 201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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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카테고리 소설 > 기타나라소설 > 스페인(라틴)소설
지은이 파울로 코엘료 (문학동네,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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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자기혁신/자기관리
지은이 론다 번 (살림Biz,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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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심벌.1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 공포/추리소설
지은이 댄 브라운 (문학수첩,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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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부터 베스트 셀러 목록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이야기가 되었다.
마음으로부터 간절히 바라고 바라면, 온 우주가 나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움직인다는
정말이지 꿈과 같은 신비로운 이야기들 말이다.

연금술사를 읽었던 시점에 나도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첫사랑이었다.
시크릿을 읽었던 그 즈음에 간절했던 것은, 아마도 나의 미래, 나의 꿈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로스트 심벌을 읽었던 요즘은 ... 하루 하루 좋은 생각만 해야지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하루 하루 나를 힘들지 않게 만드는 일은, 세상에서 제일 힘든일 같다. 늘 감사하고 싶은데, 늘 불평, 불만이 내 입에서 흘러나오는 이 이중적인 모습에 늘 좌절하고마는 나이니까 말이다.

"무릇 지킬만 한 것 중, 네 마음을 지키기에 힘쓰라..."

로스트 심벌은 조금 과하게 포장된 감이 없잖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8월이면 방문할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찬양한 소설 같다는 느낌이 없잖아 컸다.
어쩌면 이 모든 책들이 하나님을 부정하고 있는지도, 혹, 사람의 마음이 신이라고 외치고 있는것인지도 모르지만, 
살짝만 다시 생각해 보면, 사람이 왜 신을 의지하며 살아가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된다.

사람들은 안다. 가끔은 간절히 바라는 것은 언젠가는 이뤄진다고... 또, 가끔은 너무 간절히 바라면, 그것이 욕심이 되어 될성 싶은 일도 그르치기 싶다는 것도 안다. 또, 더 살다보면,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일들이 사실은 덮고 넘어가도 될 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한다.
그런데, 그런데도 사람은, 한낱 사람일 뿐이라 ... 인생에 찾아오는 그 간절한 바람들에 휘둘리기 쉽고, 자기 스스로는 마음을 다스리기 힘들어 누군가에 의지하고 싶어 한다.
그 대신에, 스스로를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을 우리는 성자라고 부르며 추앙을 한다. 그만큼 보통 사람은 자신의 마음만큼 다루기 힘든 것이 없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그 비밀들을 알고 있지만, 또한 우리는 바로 그 비밀을 완성할 수 있는, 성인이 되기 힘들 다는 것도 안다.
다만, 끊임없이 노력하고 반성하고 다시 시도하는 그 모습들을 주위에서 찾을 수 있기에, 나 역시 다시 한번 시도하는 것이다. 오늘은 오늘은 긍적속에서 살자...!!

가끔은 이런 책들이 나를 혼돈스럽게도 하지만, 이렇게 가끔은 내가 믿는 나의 하나님이 내 바로 곁에 있음을 더욱 더 여실히 깨닫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나에게 새힘을 주셔서, 나로 할 수 없는 것들을 결국은 당신의 힘으로 이뤄주소서.' 하고 말이다. 간절히 바라는 그것,,, 매일을 감당할 수 있게... 난 아직 내일을 종잡을 수 없는, 30대 일 뿐이니까. 말이다.

요즘 유재석이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불러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말하는대로" 라는 곡이 오롯이 하고 있는 이야기,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말하는대로, 말하는대로,,,
한번도 그렇게 미친듯이 달려든 적이 없다는 이야기,
다시는 돌아 올 수도 갈수도 없는 나의 20대 이야기,,, 내 젊은시절 이야기.

말하는대로, 생각하는대로,,, I'm fine...
나의 중년을 기대하며... 오롯하게 내 마음을 지켜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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