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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note)/꿈(dream)

나에게 필요한 것은 기도 뿐

by 쭈야해피 2011.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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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흠... 나는 바뀌고 있다.
아니, 이미 다른 사람이 되어 버렸는지도 모르겠다.

그래, 나는 많은 부분이 달라져야 한다. 더 깨어지고 다져져서 더 견고해 져야 한다.
그런데... 마냥 내 기분 같아서는 나는 점점 쓸모없는 사람이 되어져 가는 것 같다.

지난 주에 새벽기도를 이틀 밖에 가지 못했다. 큰 맘 먹고 일주일 내내 가고 싶었는데...
그리고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 고대로 집으로 돌아와 콕 박혀 버렸다.
부활절은 참 즐겁고 기쁜 축복의 날인데,,, 나는 집에 콕 박혀있었다. 예배도 기쁘게 드리고 싶었는데... 예배시간의 분위기는 사뭇 엄숙해졌고 꾸중을 듣는 기분이었다.

새벽기도 때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나에게만... "00야, 이렇게 이야기 하니 좋구나..."
나도 너무나 좋았다. 그래서 다짐했다. 종종 이렇게 새벽기도에 나와서 하나님이랑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말이다. 하나님이 강하고 담대하게 세상으로 나가라고 하셨는데... 나는 그 말씀을 들은지 이틀이 멀어,, 그냥 집에 콕 박혀있다. 예수님이 내가 세상을 이겼노라고! 두려워 하지 말라고 나에게 말씀하셨는데... 나는 그냥 여전히 이 모양이다.
... ...
쓸모없는 모퉁이 돌이 되어 하나님이 나를 들어써주실까? 쓸모없는 돌인데... 나는 그냥 아무것도 하지도 않고, 부정적인 사람이 되어가고 있을 뿐인데... 이 모양으로 이곳에 서서 그냥 고개만 세차게 흔들고 있다.
아니야 이건 아니야... 라고 했다가. 아니야 넌 할 수 있어, 해보지도 않고 포기할 거야? 라고했다가. 또 낙망했다가, 또 다시 새힘을 내어 보다가...
전도사님의 말씀 처럼, 내가 하려고 하니 힘든가 보다. 난 아무런 힘도 능력도 없는 조그마한 초라한 한 사람에 불과한데. 무엇을 어떻게 내가 내 힘으로 할 수 있다고... 나는 내가 하려고 한 적이 없다고,,, 어쩌면 그것조차 회개하지 않고, 순종하지 않고, 여전히 고개를 뻣뻣하게 들고 교만의 위세를 떨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더 낮아지고 더 낮아지면,,, 나는 어떻게 될까? 더 이상 낮아질 곳이 없는 것 같은데 말이다.

바른 믿음, 확실한 소망, 완전한 사랑과 지각... 참된 주님의 명령을 지키게 하소서...
책상 앞 벽에 붙어 있는 이 글귀만 하루 몇번이고 되뇌어본다.
내가 환란중에 있을 때에 나는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이리라...
감사해야지... 내가 시련중에 있을 때에 나는 성장하고 있으리라... 적어도 주님과 함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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