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여행_오랜만에 대학동기들과의 추억팔이

1박 2일 주말 부산여행~

대학 동기들과의 신나는 여행

정~말 오랜만에 4명이서 뭉쳤다! ^0^/

요즘 기차요금이 너~무 비싸서 비행기랑 똑같다. 그래서 50분만에 갈 수 있는 비행기로 이동~

공항철도를 타고, 김포공항에 1시간 전에 도착 체크인을 하고, 50분이면 도착이니까. 전체 이동 시간은 3시간으로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탑승 시간이 짧으니 좀 덜 피곤하다고나 할까~  

김해공항에서 해운대까지는 경전철을 타고 -> 사상으로 이동 -> 지하철 2호선을 타면 된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센텀 신세계백화점에서 만나서, 토끼정으로 갔다. 일식퓨전이라고 하는데~ 양도 많고 맛있었다. 좀 느끼한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많이 남기고 옴~ 점심시간에는 줄이 많이 길다고 한다~

센텀에서 호텔로 이동~ 친구 차타고 이동하였다~ 다행히 차가 안 막혀서 금방~ 슝~ 차로 15분이면 간다. 

파라다이스 디럭스룸(맞나?) 침대 2개 4명이 묵을수 있는 룸이었는데, 오션뷰가 정말 짱!!!이었다. 와아...... 멋찌다아~ 1박에 가격은 60만원이었다. 컥... 너무 비싸지만 뷰와 시설이 좋아서 만족! 

신관 로비는 작고, 옆으로 구관으로 넘어가면 로비 라운지는 현재 운영중이었다. 뷔페는 리모델링중이라는데 곧 오픈하겠지. 여름이 오고 있으니~ 

바다는 언제 봐도 좋다~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모래축제를 한다고, 모래를 잔뜩 쌓아두었다. 이제 여름인가 보다. 사람도 많고 멍때리기도 좋고... 그런데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추우니 점퍼를 준비해얄 거 같다.

호텔 좌측으로 가면 펍들이 있는데~ 바다가 나무 사이사이로 보이고 젊은이들이 대화를 나누고 분위기가 좋다.

코젤맥주라고 요즘 핫하단다~ 아이리쉬 커피처럼 시나몬과설탕을 섞어 잔 위에 뿌려주면 완성~ 여성의 취향을 저격한 맥주 되겠따! 맛있더라~

안주는 피쉬앤칩스를 마무리하고 나쵸까지 클리어~ ㅋㅋㅋ 

이번에는 다시 호텔 투어, 야외 온천이 있다고 해서 고우~(룸이용시 3인 무료 포함이었다)

신관에서는 4층 구름다리를 이용하여 본관으로 넘어가면 이용할 수 있다~ 룸에서 샤워가운을 입고 가는 것이 좋다. 물론 앞쪽에 탈의실도 있으니 외부 이용자도 문제 없을 것 같다.

여러 종류의 탕?이 있다. 바다가 보이고 폭죽이 터지고 바람은 쌀랑하고 물은 따뜻하니~ 우리 모두 넋을 놓고 좋다 좋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온천욕을 마치고 이밤을 그냥 보낼수 없어서 다시 펍으로 이동. 이번에는 스페인클럽 해운대점에 갔다. 핫플레이스라고 사람이 바글바글 ~~ 분위기 좋고 사람 많고 음식도 맛나니 좋지 아니한가~ㅎㅎ

해운대에 사는 친구는 스페인클럽보다 옆에 있는 클램이 더 맛있다고 평가하였으나, 우리는 음식도 맛있다고 정말 좋아라 했지~ 감바스 알 알리오 그리고 안심 스테이크~ 맛났음!! 

그리고 맥주는 좀 그냥 그랬고, 스페이니쉬 음식점이니 와인을 먹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 것 같다~

밤에도 사람이 많고 바람도 불지 않고 조명과 음악이 흐르는 해운대 밤바다~ 돌아오는 길도 기분이 넘나 좋았다. 마치 꿈속에 있는 것만 같았다~ 친구들도 오랜만의 만남에 한껏 들떠있었다~ 잊지 못할 그 밤의 풍경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우리는 정말 착하게 잘 큰거 같다. 좋아해야할지 말아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