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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판(pictures)/여행中(on the road)

남해여행4_다랭이마을_어촌마을의풍경

by 쭈야해피 2017.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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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마지막 이야기
역시 사진이 좀 모자라서, 이틑날 마지막 일정이었던 다랭이마을과 셋째날 평산리 동네산책 겸 먹거리이야기를 덧붙였다.

 



이틑날 남해 관광을 한 번에 (보리암-상주은모래사장-독일마을-다랭이마을) 마쳤는데, 남해는 해가지면 너무 깜깜하게 어두워져서 운전이 위험하다고 느껴졌다. 5시가 넘으면 숙소를 향해 부리나케 달려가야 했는데, 다행히 독일마을에서 숙소로 가는 길목에 다랭이마을이 있었다. 구불구불 해안로를 달리다가 '다 왔나??' 싶게, 사람들이 주차를 하기 시작하면 조금 더 들어가서 널찍한 곳에 주차를 딱하고, 내려서 동네로 내려가면 된다.
  

길고 가파른 내리막길(올라올땐 오르막길)이라서 노약자는 천천히 둘러봐야할거 같다. 


삼거리 길목에서 표지판이 나온는데, 우측으로 가면 음식점 카페 등이 나오고, 직진을 하면 바다~ 좌측은 해안산책로가 나온다.

유채꽃이 만발하기 전이라서, 동네구경은 대충하기로 하고 나는 해안가 산책로로 고우~


좌측 산책로 길로 들어서면 사진찍는 포인트가 있는데, 한눈에 다랭이마을을 볼 수 있다. 


사실 남해 어디를 가나, 이런 풍경이다. 단지 이곳은 관광지로 개발되어 음식점과 카페들이 들어선것 같다.


마을을 살짝 벗어나면 와~~ 바다다~~ 중간즈음 정자가 있다. 바다보고 멍때리기 좋을듯!


산책로 길목에 작은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었는데, 지금은 철이 아니라 막혀있었다. 


꽤 걷다보면 옆마을이 나오는데, 와아~~ 펜션이 가득한 곳이었다~ 다랭이마을 바로 옆이라 숙소가 즐비하고, 식사나 차는 달랭이마을로 넘어와서 먹고 마실 수 있는 거 같았다. 이곳에는 유채꽃이 만발했다. 얘기치 않게 얻어걸린 또 하나의 행운! 길을 걷다보면 이런 행운을 맛보는 순간도 있는 법이다.


이틑날이자 마지막밤 숙소로 돌아와 게스트하우스에서 그날 인사한 동생과 라면과 과일을 먹고, 맥주 한잔과 사람 사는 이야기를 했다. 어디에서나 비슷한 인생들을 만날 수 있어 신기하고 반가웠다. 



게스트하우스 생각의 계절이 있는 곳은 조용한 어촌마을 평산리이다. 바로 옆에는 값비싼 리조트가 있다고 하는데, 뭐 잘 보이지도 않는 곳이라... 이곳은 펜션도 게스트하우스도 없는 그냥 남해의 마을이다. 그래서 너무 조용하고 조용한 동네였다. 마을 곳곳에서 선물과 같은 풍경들을 만났다. 마지막날 아침은 동네 산책을 마치고 돌아갈 준비를 했다.

운전을 하다가도, 걷다가도 길목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그것! 트랙터 & 경운기


오래된 마을에서 맞닥뜨린 "반공!" & 근면 자조 협동
얼마나 웃었던지!! 언제고 영화에서 한 번쯤 만나게 될 비쥬얼이다! (게하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옛날 마을회관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깔끔하고 멋~진 신축 마을회관이 마을 입구에 지어져있다.)


마을에 잠시 머물렀다가는 외지인을 따뜻하게 반겨준 매화


평산리 마을 뒷동산 길로 올라가면, 저 멀리 건너편으로 여수 앞바다가 보인다. 날씨가 좋은 날은 탁트이게 파아란 바다와 둥둥 떠있는 여객화물선이 보인다고 한다. 멋진 풍경이라고 하는데... 이날은 뿌옇게 꿈결인듯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곳에 산과 배가 함께 떠 있었다.




어제 밤 이야기를 나눈 동생과 함께 2인분만 주문해야 먹을 수 있다는~! 멸치쌈밥을 먹으러 고고~

미조항에 맛집이 많다고해서 미조항으로 고우~ 어제는 분명 따뜻했는데, 날이 흐려지니 추웠다. 항구라 그랬을까... 골목골목을 따라 미조식당을 찾아갔는데, 결국은 지도어플로는 찾지 못해서, 지나가는 아저씨에게 물었다. 식당 입구까지 친철히(?+경상도아저씨의 친절은 좀 다른 방식이다) 안내해주셨다.


매콤하고도 통통한 멸치쌈밥 2인분 20000원(1인 10,000*2)
멸치가 생선이었다! 넘나 통통한것. 쌈에 가득 싸먹었고 배가 넘 부른데도 남았다. 양이 많다. 역시 1인분은 안 파는게 진리인가보다. 게하에서 만난 동생이 아니었다면 맛보지 못할 뻔 했다. 


마지막 일정은 그렇게 평산리 동네산책과 미조항 헤매기, 독일마을에서 기념품 획득과 아이스크림 먹기로 끝~
다시 2시간, 차를 몰고 벚꽃 피는 나의 고향 진해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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