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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방치하고 있다가...
이렇게나 바빠지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나만의 공간이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못하고 불안해 하는 내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지 않고는 버틸 수 없어서,, 부끄러운 모습이라도 드러내 놓고 만다.
또 한 번 믿음 없음이,
두려움이 나를 휩쓸고 있음이,
안일하고 나태함이,
반성만 있고 변함이 없음이,,, 부끄럽고 부끄럽고 부끄럽다.
그래도 다시 한 번,
새 빨갛게 달아오른 부끄러운 두 볼을 감싸쥐고
삐걱삐걱 굳어버린 보잘 것 없는 머리를 움켜쥐고
힘을 내어 보자.
두근두근 쿵쾅쿵쾅
좀 처럼 뛰지 않던 심장에게 고마워서라도
최선을 다해 보자.
그런 날도 다시 온다고 이야기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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