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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note)/일상(diary)

한강에 갔더니... 재미있고 좋더라. 생각&재미를 찾아서...

by 쭈야해피 201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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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어느 날 저녁, 친구들과 한강에 갔다. 성산대교 옆.

가는 길에 망원시장에 들러 치맥과 이것저것 먹거리들을 샀다. 그리고 돗자리를 깐다. 무척이나 시원하다.

(물론, 치맥부터 중화요리까지 배달된다. 한강은 그런 곳이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한다.

사적인 이야기부터, 여행, 정치, 외교, 세계정세 이야기까지... 참으로 다양하다. 지치지도 않고 도란도란...

 

함께하는 삶은 즐겁다. 때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대체로 재미지다.

 

그런데, 아직도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다. 이게 뭘까... 

머리속은 여전히 부산스럽다. 복작복작 너무나 많은 것들을 동시에 생각해야 하기에,

도무지 도무지 하나에 집중할 수가 없다. 그냥 ... 하나씩 처리하면 좋을 텐데...

모든 고민들이 한꺼번에 나를 향해 달려온다.

그래서?,,, 그냥 방치해 뒀다. 모든 고민들을 가감없이... 내버려둔다.

잘하는 짓인지 못하는 짓인지 조차 판단할 수 없다.

 

그냥, 이렇게 산다. 내버려 둔 채...

누군가는 그렇게 살다가 시간이 가 버린다고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그렇게 두면 된다고 하고,,,

어떤이는 그러다 다시 생각하고 싶을 때 하면 된다고 한다.

 

일의 우선 순위.

사람마다 다르니까. 내가 정해야지 우선 순위는.

내 삶의 방향성의 1위는 '재미'

재미있다는 어디서 결정나는 걸까? 그것도 온전히 주관적인 것일까... 흠...

 

요즘 재미있는 일이 없다. 별로,,, 재미는 어디서 올까?

재미는 내 마음에서 오는 것도 같고, 재미는 내 외부 환경에서 오는 것도 같다.

 

하고 싶은 일을 한다고 마냥 재미있을 것 같지 않고,

아무것도 안하고 놀고있다고 재미있을 것 같지도 않다.

그렇다면, 이것은 마음의 문제? 

그렇다고, 이건 재미있는 거야... 아무리 우격다짐, 세뇌를 해 보아도, 재미없는 건 재미없는 거지. 안그래?

 

그럼,,, 어.쩌.지?!

 

순간 순간 재미있을 때, 메모를 해 놓아야겠다. 내가 재미를 느끼는 때는 언제인가?

최근에,,,

그랬다. 친구들과 한강에 돗자리 깔아 놓고, 이야기하며 한강을 바라 볼 때...

재미있었다. 도란도란... 자연을 벗삼아... 히히덕 거릴때... '캬~ 좋다!'가 절로 나왔다.

 

- 자연, 친구, 이야기

 

이것들로 무엇을 하면 오래오래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까?

흠... '재미와 돈벌이, 주체적 삶을 찾아라!' ...

이달의 미션되겠다. 생각 좀 하면서 살자. 재미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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