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함박눈 내리던 날~ 4년만에 눈 구경할 때만해도 좋았는데... 이젠 넘 춥다!
한국 너무 춥다...
오늘은 영하 12도 내일은 14도란다.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가 될 꺼라고 하니...
내일은 꼼짝없이 집에 콕 박혀 있어야지.
오늘은 크리스마스~ 예수님 오신날이다!
나는 지난주에 송년회 하다가 감기 걸려서 나흘째 내내 골골 거리고 있지만,
오늘 밥 먹으러 홍대에 나갔더니, 다들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펴서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가 몽롱하고 생각이 마비되어서 뭐하나 할 수 있는 일이 없고,
티비보다가 자다가 밥먹고 약 챙겨먹고,,, 요렇게 시간이 흐르고 있다.
집에 앉아 있는데도, 너무 추워서 옷을 껴입고 또 껴입고 이불 속에 콕 박혀있는데,
이 넘의 날씨는 하루하루 더 추워져 간다.
아무리 익숙해 지려고 해도, 도저히 익숙해 질 수가 없다.
캘리포니아에 있을 때 한번도 영하 아니 10도 이하로 내려간적도 없었는데도... 춥다고 낑낑거리고 감기 걸렸었는데, 한국의 이 혹독한 추위에... 난 적응을 할 수가 없네 그려... T.T
눈은 너무 예쁘게 내리는데~ 어제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에다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갈 곳도 없고, 감기 때메 밖에 나갈 수도 없고, 흑흑
이 추위가 1월에는 더 심해질까??
그래도 12월도 다 갔다. 한달만 더 참으면 2월에는 좀 낫겠지???
아휴... 4년 전 겨울에는 이렇게까지 안 추웠는데, 날씨가 많이 변했다. ... ...
적응하기 넘 힘들다. T.T 언제까지 이렇게 추우려나...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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