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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note)/일상(diary)

조용히 조금씩,,, 나의 일상과 같은 내 블로그

by 쭈야해피 201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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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조급하거나 답답하거나 불안하지 않다.

미국에 있을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늘 불안했는데...

막상 걱정해야 할 것들이 많은 요즘인데도,

나는 마냥 괜찮은 것만 같다.

참... 이상하다.

2012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고, 남들은 다들 일자리에 저금에 결혼에 이것저것 바쁜데,,,

나는 아무것도 없이 이렇게 하루하루를 잘먹고 잘자고 방구석에서 4일 동안 꼼짝하지 않고도 지낼 수 있을 만큼 참으로 탱자탱자 놀음을 하고 있다.

 

마냥... 이렇게 편안하기만 하면 좋겠다.

 

그래도 방구석에 앉아 연애도 하고 싶고, 일도하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있다.

잘못인가??

흠... 한심하기 그지 없는 노처녀의 모습일지는 몰라도...

나는 이대로가 좋다. 하하하...

 

2012년 12월 낮기온 영하 8도가 넘게 뚝떨어진 강추위에

방구석에 앉아 혼자서 맥주 한 캔을 홀짝홀짝 마시며,

그렇게 나는 히죽히죽 웃으며 좋단다~ 하하... ;;

 

그러고 다음 알바 작업을 위해 영상을 하나 챙겨 보고,

내년 1월을 위해 이력서를 한장 써서 보내고,

이렇게 오랜만에 방치해 놓은 블로그에 들어와 본다.

 

잘 있다. 참으로 조용히 내 블로그는 아무 변화도 없이... 소식도 없이...

어쩌면 나와 참 많이 닮았는지도 모른다.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그러나 세월이 흐름에 따라 조금씩 차곡차곡 쌓여가는 모습이 말이다.

 

슬슬 다시 가동을 해서 포근함이 감돌 수 있도록 재정비를 해야겠지,

너무 이렇게 방치만 해 두면, 안 되겠지??? 그래도 뭐...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만한 한 조각 정도는 이곳에 남아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면서 이대로 조용히 있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는 ... ;; 때가 되면 조금은 다른 모습도 보여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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