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1 샌디에고 너는 아름답고, 나는 그 속에서 어찌할 바를 모른채 인생을 살아낸다. 다시 눈을 크게 뜨고 고민의 시간으로 들어가야 할 때이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노래처럼 "나는 별일없이 산다"고 외쳐주고 싶은데, 나는 또 다시 미국으로 오기 전처럼 똑같은 질문들에 쌓여서 이 시기를 보내야 한다. 아직 그 고민들 속에 깊숙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이제 슬슬 그 전처를 밟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아... 그 때도 그렇게나 고민하고 방황해서 내린 결정이었는데. 그 시간들이 정말 힘들었음을 지금에 와서도 그대로 느낄수 있는데, 또 다시 그 상황을 맞닥뜨렸음을 깨닫게 되다니, 할 수만 있다면 그대로 멀리 날려버리고 싶다. 샌디에고: 씨포트 빌리지 -- 샌디에고는 내 고향 진해와 정말 비슷한 점이 많다. 해군기지가 있는 것부터 날씨... 자연과 어우러진 풍광, 온화한 날씨, 노인인구, 군인가족 등... 2011. 8.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