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평마을1 경남 함양군 개평마을 - 고즈넉한 선비의 고장 개평마을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한옥스테이 '정일품명가'에서 새벽 5시경 만날 수 있는 풍경이다. (크게 숨 한 번 들이마시면 세상사 별 고민이 사라진다. 이 시기 미치도록 스트레스가 쌓였었는데, 시골에 가면 그나마 잊혀졌던것 같다. 신기하게도...) 논에는 '사름'이 들고(??) 있다. 은주언니에게 들은 바, 모내기를 한 후 모가 자리를 잡으면 푸르스름해 지는데 그것을 사름이라고 한다. 어린모가 청소년기를 지나 청년기로 넘어가는데, 이 사름의 시기가 청소년기인 것 같다. 고즈넉한 한옥마을을 체험하기에는 함양의 개평마을이 제대로일 것 같다. 조용하고 아기자기하고 점잖은 무언가가 이곳에는 있다. 뼈대있는 양반의 고장, '좌안동 우함양'이라는 말에 기대할만한 풍광을 품고 있다. 이곳저곳 다니면서 어른들이 한 .. 2015.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