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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에
'싫다' '하기 싫어..' '아무것도 하기 싫어...'
라는 말이 달려있다.
요즘의 나의 삶이란,
정말이지 나조차도 납득하기 힘들 정도로,
하고 싶은 일이 없다.
미친척 훌쩍 사라져버려야만 할 것 같다.
나는 어딘가 좀 찌그러져 있는 거 같다.
잠도 자고 싶지 않고, 운동도 하고 싶지 않고,
무언가 간절한 그것이 없다. 나의 존재가 이곳에 있지 않은냥...
그런데, 해야할 일이 있고, 하루하루는 살아지고 있다.
이지경에 나는 거의 실신상태의 정신머리로 "멍~"을 때!리고 있다. '멍... ...
무기력증인가??
몸에 달고다니기 버거운 중량 4kg이 덕지덕지 붙어다닌다.
떼어내고 싶은 생각조차 없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숨이 턱턱 찰 정도로 버거운데 ... 몸이 욱씬욱씬 아플정도로 무거운데...
냉큼 변화가 필요하다. 하루 종일 땀흘려 먹고살 궁리를 해야한다.
오늘이 내가 살아있는 날 중에 가장 젊은 날이기에...
나는 모색해야한다. 탈출구를...
머리는 뱅글뱅글 움직이는데, 나는 가만 붙박이장처럼 찌그러져있다.
그냥 오늘은 머리도 몸도 멍... 이탈하면 안될까?
미친척 춤이라도 출까... 클럽데이구나...
헛... 아무렇게나 지껄이고 생각하는구나... 휴우......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딱! 하나 하고 싶은 건 있다.
'봄날의 곰만큼 ... 널 사랑해...'
사랑이 하고 싶은 거로구나...
그런가? ... 봄날의 곰만큼 날 사랑하는 널 사랑하고 싶다.
아니다. 그냥, 행복하고 싶을 뿐이다.
사진출처: 네이버 블로그 - 따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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