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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動(impression)

씁쓸한 기사 찾아 보기_찾아지지 않는 기사들

by 쭈야해피 202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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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일주일에 3번 정도는 '뉴스공장'을 들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정치성향이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다, 막말을 너무 한다, 팩트말고 이슈만 다룬다 등등의 의견이 분분하지만 라디오 전체 청취율 2위 1위를 다투고 있다는 점은 명백히 사실이고 그만큼 영향력이 높겠지만, 그만한 이유도 존재하겠지요.

저는 기성언론들이 다루지 않는 다양한 뉴스들을 정말 공장처럼 만들어 내고 관심을 가져주고 다양한 목소리들을 담으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이 라디오를 듣습니다. 유튜브로 생방송도하고 (요즘은 TV동시 방송도 한다고 하던데..;;) 아무튼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고 들을 수 있게 한다는 점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719171603049

[사설] 전 채널A 기자 구속, '검언유착' 철저 수사 계기로

저널리즘 윤리 훼손뿐 아니라 검찰과 언론의 유착 논란을 불러온 이동재 전 <채널에이(A)> 기자가 지난 17일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법원은 이 전 기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피

news.v.daum.net

간신히 몇몇 키워드들로 이 뉴스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봤자 사설이네요. 단신으로 반쪽자리 기사들 뿐이었습니다. 한겨레도 더이상 진보언론이 아닌 보수언론이 되었지요. 제가 학교를 다닐때는 요즘의 뉴스타파처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곤 하던 곳인데 관심과 애정과 물량을 받게 되면 다들 변하나 봅니다. ...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정치색이 어떻게 변하니?'라고 묻는 사람만 바보가 되는 것이죠.

무튼 검언유착은 양날 모두가 독이라 언론에서 다룰 수 없나 봅니다. 궁금한데 말이죠.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거야. 뭐가 이례적인 구속이라는 거야?? ...

궁금하지 않은 기사는 벌떼처럼 몰려들어 유언비어를 남발하더니, 궁금한 기사는 후속 기사한 줄 취재보도 하나 들어가지를 않네요. 검언유착이 한두해 있었던 건 아니겠지만, 한 사람과 그 가족과, (영향력있는 인물이라면) 그를 따르던 사람들까지 모조리 파멸로 몰아넣을 수 있는 건데... 입맛에 따라 펜을 굴리는 자들이 천벌을 받을 날이 과연 오기나 할지...

천벌 같은건 없다고. 인과응보를 기대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얼마전 친구와 나눈 대화 속 저의 모습이 겹쳐집니다. 마음 속으로는 그런 동화같은 이야기가 우리 세상사에도 늘 한결같이 변함없이 일어나주기를 바라고 있었나 봅니다.

씁쓸한 생각이 스쳐가니, 잡생각을 치워버릴 일거리를 찾아봐야겠네요. 아무짝에 쓸모도 없고 그래봤자 세상이 바뀌겠냐..하는 자조섞인 생각만 드니까요.

- 내가 궁금해하던 이야기들도 후속기사들과 포털메인에도 실리기를 기대하면서... 이제 그만 찾아봐야겠네요. 찾아도 찾아지지 않는 그 기사들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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