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즐거움1 [독서감상문]오빠가 돌아왔다_뉴트로 느낌 가득한 이야기들 아빠는 오빠더러 탈레반이라고 욕했지만 탈레반이든 오사마 빈라덴이든 아빠보다는 낫다. 아빠는 아버지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을 안 갖춘, 그야말로 나쁜 아빠 종합선물세트 같은 인간이다. 내가 볼 때 좋은 부모, 아니 그냥 평범한 부모라도 되려면 두 가지가 있어야 한다. 첫째, 돈이다. 부모라면 최소한의 돈은 줘야 한다. 교복 살 돈, 학용품 살 돈, 군것질할 돈 같은 거 말이다. ... ... 둘째는 멀쩡한 직업이다. 이 대목에서 오해 없기를 바란다. - 중에서 - 이 소설집은 2004년 '창비'에서 첫 출간되었고, 2010년부터 10년간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가, 2020년 복복서가에서 새로운 옷을 입고 출간된 소설집이다. 총 8편의 중단편이 실려있다. - 보물선 - 이사 - 오빠가 돌아왔다 - 그림자를.. 2021.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