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모장(note)/일상(diary)

일상을 보내는 힘_매일 좋아하는 것들과 함께

by 쭈야해피 2021. 1. 6.
728x90
반응형


아침에 일어나서 일하고, 밥먹고, 커피마시며 쉬다가 블로그에 들어와 둘러보고 있어요. 올해는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서 꾸준히 글을 쓰고 싶은데요. 아직 도무지 뭘 써봐야할지 .. 1도 아이디어가 없네요. 흠.. 뇌가 잠시 먹통인 상태라 그런건지 추워서 그런건지;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하고 있는데 이러다가 두번째 새해를 맞을까봐.. ㅎ 이번 주말까지는 정신을 찾아와 보려고 합니다. (정신머리야 돌아오렴 컴!온~~~!!)

이번주는 로켓프레쉬에서 주문한 샐러드 재료와 집안 곳곳의 새로운 활자들에 행복감을 느끼고 있어서 이 아침에 공유해 봅니다~

[오늘의 집] 어플에서 유기 커피잔세트와 접시를 샀어요. 세일을 엄청하기에 냉큼 주문했답니다. 커피잔받침세트=9000원, 중접시=6500원

 

쿠팡에서 양상추와 방울토마토 셀러리를 아주 저렴하게 팔기에 추운날 시장에도 못가니까.. 하면서 오랜만에 새벽배송으로 받았어요~ :) + 새로 산 그릇들이랑 넘 예뻐서 행복한 브런치였답니당~~ ㅎㅎ
크래미를 사서 샐러드에 넣어봤는데 와우~ 단짠단짠으로 엄청 잘 어울리네요~ 종종 샐러드 짝꿍이 될거 같아욥 ㅎ
요롷게 오동통한 크래미 2P 3팩에 4350원 마트보다 저렴한거 같은 느낌적 느낌 ㅎ
그리고 셀러리를 정말정말 오랜만에 사봤거든요(전 셀러리의 맛과 향 식감까지 넘 사랑합니다~) 아니 근데 쿠팡에서 에코프레시백을 사용하고 있거든요. 집에 자리도 없는데 매번 주방에 자리차지하고 있는 그 커다란백이요. 근데~! 샐러리 하나 보내면서 이렇게 큰 상자에 넣어서 보내기 있기요 없기요?!!!! ㅜㅜ 넘 속상해서 사진 찍어뒀어요 힝 (근데 넘 싱싱하고 맛나서 벌써 다 잊어버림요ㅋ)
곤드레나물밥(냉이+파+간장소스) 만들어 먹었어요. 지난주에 먹고 남은 샤브샤브용 우삼겹도 슬쩍 구워서 치워버렸답니다(냉장고가 넘 그득 차 있어요 부담스러움 ㅎ)
한달 전에 산 아보카도도 버리기 직전에 구출하기 위해서 오늘은 크래미 대신 아보카도 넣은 샐러드를 만들었어요~ 물론 셀러리도 가득 넣었습니다 ㅎㅎ 남은 샐러리는 오이마냥 오가며 하나씩 집어 먹고요~ 밤에 심심하면 오징어 다리마냥 마요네즈에 찍어서 TV보며 냠냠(셀러리 한번 드셔보세요~ 풀향에 안 민감하시다면요~!)

 


자 지금부터는 글자들 활자들입니다. 제게는 약간 밥이나 공기같은 건데요. 없으면 못살고 특이한걸 목도하면 한없이 사랑스러워 보이는 것이 바로 이런 글들입니다. ㅋ(저도 특이한거 알아요~ 하지만 이웃분들은 왠지 이해하실것 같아서..:*))

 

불연성생활폐기물 봉투 처음사봤어요! 슈퍼에서 2000원에 팔더라고요. 오호~ 얼마전에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봤던 그 아이를 제가 직접 샀더니 왤케 신기하죠. ㅋ 재사용 비닐봉투 말고 마대에 우유랑 장본거 담아오는 기분도 신기하고 웃겼어요. 사기그릇을 버리려고 샀답니다. 7~8년전에 샀던 그릇들을 몇년째 보관만하고 있어서 버리려고요~ 아직도 주방에 있는데.. 자주 볼 수 없는 마대 위 초록 글씨가 넘 좋아요. 불연성 폐기물이란 말도요. ㅋ (예전에 시골 다니면서 촬영할때 비료포대 위에 쓰인 글들도 갑자기 떠오르네요. 과일을 싸놓은 노란 종이들도요.ㅎㅎ 저 좀 이상한가요?ㅋ) 
안방에 놓아두는 성경말씀 카드예요. 언제어디서 받은건지 기억에는 없는데 앞은 한글 뒤는 영문으로된 카드들인데, 무심결에 읽힐 때면 '심쿵!'할때가 있답니다. 늘 감사해요.. 나의 하나님!!
저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묵상집을 읽습니다. 최근에는 눈 뜨자마자 휴대폰을 찾는 나쁜 습관이 생겼지만, 그래도 번뜩 머리맡에 둔 큐티책을 떠올려 다시 정신을 차리죠. 올해의 책은 Dear Jesus(작년엔 지저스 올웨이즈). 매일 감사드려요.
요건 방금 커피를 마시면서 들춰본 묵상에세이. (+눈물 한방울) 넘 고맙고 조은 책이네요...
당신이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동생에게 새해 선물로 배송한(알라딘에서 구매) 육아서~! 가끔이지만 동생을 보면 짠하고 또 대견하고 그래요. 저는 아직 결혼도 출산도 육아도 못했지만 동생을 보면서 조금은 대신 그 삶을 들여다 보곤하거든요.. 정말 사는게 참 힘겹다 싶을때도 있지만.. 이번 새해에도 고맙다고 슬쩍 얘기했듯이, 고마워요. 이 꼬맹이들을 이모로서 볼 수 있어서요. 세상 모든 엄마빠는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늘 응원하고 지지하고 싶습니다~!! 화!이!팅!

 

아는 동생이 인스타에 올린 육아서였는데 슬쩍 몇 페이지를 곁눈으로 보니까 '아... 울컥'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제 친 동생에게 "선물로 사 줄까?" 물어보니 '좋다'고해서 선물로 보냈어요.. 엄마(동생)의 상한 마음을 달래주고 격려해 줄 수 있는 책이길 바라요.(전 안 읽어봤어욤)

건강한 음식과 건강한 글과 건강한 마음이 되기를 오늘도 바라봅니다. 일상이 생각처럼 흘러가지지 않더라도. 매일 조금씩 조금씩 건강한 방향으로 향하기를 노력해 보자고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