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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note)/일상(diary)

구글 '제미니'에게 간단한 '상담'을 요청했다

by 쭈야해피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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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을 하다가 마음이 힘들어져서, 친구들에게 가족에게 "요즘 일이 너무너무 힘들다."라고 얘기했다. 

 

일이 힘든 이유는

1. 새로운 형태의 업무 요청

- AI 활용 업무 가능성? 

- 업무 일과 보고서

- 20~40 타켓, SNS 이용 현황 자료조사 

 

2. 업무 관련 스트레스 

- 아이템 변경, 구성방향 수정, 디자인 수정까지 함 마이크로매니징 

- 위클리 업무량 반영하지 않고 더더더 좋은 아이템·구성 요청  

- 업무 지시 방향의 일관성 (의도를 파악하기 힘듦, 지난주와 이번 주가 다름)

 

일은 힘들 때도 있고 큰 문제 없이 넘어갈 때도 있고, 그런 거니까 이런 시기를 잘 넘기면 또 별 탈 없는 날들도 온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스트레스 관리를 잘할 필요가 있는데, 요즘의 내가 스트레스 관리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결국은 1~2주 안에 업무 관련 무기력함이 찾아 올 것 같은 느낌이다.

 

매일 열심히 일하고, 밥을 잘 챙겨먹고(물론 스트레스받으면, 매운 거 몸에 안 좋은 거 튀긴 거 이런 게 당기긴 함), 운동을 열심히 하고, 휴일에 친구들과 리프레쉬하고... 이미 하고 있는 것들이라서, 딱히 방법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 똑똑한(?) 객관적인 AI에게 물어보았다. 들어주고, T처럼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요즘 일이 너무 힘들어요"

 
 
Gemini

요즘 일이 너무 힘드시군요. 혼자서 감당하기 어렵다고 느껴질 때는 누구에게든 털어놓고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입니다:

  • 직장 동료나 상사에게 어려움을 이야기하세요: 솔직하게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업무 분담이나 일정 조정 등을 통해 부담을 줄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가족이나 친구에게 털어놓으세요: 힘든 감정을 공유하고 위로를 받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취미 활동이나 휴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세요: 잠시 일에서 벗어나 좋아하는 활동을 하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정신 건강 상담이나 심리 치료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고 감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말씀해주시면 더 구체적인 조언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점이 가장 힘든지, 어떤 노력을 해보셨는지 등을 알려주세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시고,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직장 상사 때문에 힘들어요. ... 직장 일이 힘들다는 걸 직장동료에게는 털어놓지 못하고, 친구들에게는 이해받기가 힘들어요."

 
 
 
Gemini

직장 상사 때문에 힘드신데, 동료에게도 털어놓기 어렵고 친구들에게도 이해받기 힘들다고 말씀해 주시니 더욱 답답하실 것 같습니다. 혼자 속앓이를 많이 하셨겠네요.

직장 상사와의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매일 마주쳐야 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불편하면 업무 효율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지치게 되죠.

몇 가지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조금 더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상사분은 어떤 부분에서 힘들게 하시나요? (예: 부당한 업무 지시, 감정적인 언행, 과도한 간섭, 무시 등)
  • 현재 어떤 감정을 느끼고 계신가요? (예: 분노, 좌절감, 무력감, 불안함 등)
  • 상사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해보신 것이 있으신가요? (예: 직접 대화 시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 요청 등)

혼자서 해결하기 어렵다고 느껴지실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객관적으로 상황을 기록해 보세요: 상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느낄 때, 날짜, 시간, 구체적인 내용 등을 상세하게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필요한 경우 객관적인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 회사 내 고충 처리 부서나 상담 센터를 이용해보세요: 많은 회사에 직장 내 괴롭힘이나 고충 상담을 위한 부서 또는 외부 상담 센터와 연계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익명으로 상담을 받거나 문제 해결을 위한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노동 관련 상담 기관에 문의해보세요: 고용노동부나 관련 노동 상담 기관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이나 부당한 대우에 대한 법적인 조언과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정신과 전문의나 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고려해보세요: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힘든 감정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을 건강하게 다루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이해받기 어렵다고 느끼시는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친구분들의 반응이 어떠셨는지, 어떤 점에서 어려움을 느끼셨는지 알려주시면 좀 더 공감하고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렇게 털어놓으신 것만으로도 큰 용기를 내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필요한 도움을 적극적으로 찾아보세요. 제가 옆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업무지시가 난해하고 이랬다 저랬다하고 내가 하는 일이 의미 없다고 느껴질 때가 있으며, 무기력해집니다"

 
Gemini

상사의 난해하고 오락가락하는 업무 지시, 그리고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한 회의감과 무기력감까지 느끼고 계시다니 정말 힘드시겠네요. 명확하지 않은 지시 때문에 업무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노력한 일이 의미 없게 느껴지면 의욕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상사의 업무 지시 방식 때문에 겪는 어려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 주실 수 있을까요?

  • 구체적으로 어떤 점에서 업무 지시가 난해하다고 느껴지시나요? (예: 설명 부족, 비논리적인 요구, 목표 불분명 등)
  • '이랬다 저랬다 한다'는 것은 어떤 상황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예: 갑자기 지시 내용 변경, 번복, 상반된 지시 등)
  • 본인이 하는 일이 의미 없다고 느껴지는 구체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 부족, 업무의 중요성을 느끼기 어려움, 개인의 성장과 관련 없는 업무 등)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무기력해지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현재 느끼시는 무기력감은 어느 정도 수준이신가요? (예: 단순히 의욕이 없는 정도인지, 아니면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인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시도해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명확한 업무 지시를 요청하세요: 상사에게 업무 지시를 받을 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나 불분명한 점은 구체적으로 질문하여 명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다면 문서로 정리해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업무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보고하고 피드백을 요청하세요: 업무를 진행하면서 중간중간 상사에게 보고하고 피드백을 구함으로써 방향성을 확인하고 불필요한 업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본인이 하는 일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상사에게 직접 질문해볼 수도 있습니다.
  •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계획적으로 처리하세요: 난해한 지시 속에서도 스스로 업무의 중요도와 긴급성을 판단하여 우선순위를 정하고 계획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혼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개인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업무와 연결해보세요: 현재 맡고 있는 업무가 당장의 의미가 없어 보이더라도, 장기적인 개인의 성장 목표와 연결시켜 의미를 부여해보는 노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작은 성취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스스로를 칭찬해주세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작은 목표를 달성했을 때 스스로에게 칭찬과 보상을 해주는 것은 무기력감을 극복하고 동기 부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회사 내 다른 동료나 멘토와 어려움을 공유하고 조언을 구해보세요: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거나 극복한 경험이 있는 동료나 멘토로부터 현실적인 조언과 지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취미 활동이나 자기 계발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세요: 업무 외적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것은 무기력감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약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개선되지 않고 무기력감이 계속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이나 심리 상담을 통해 현재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건강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지금 느끼시는 감정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며, 충분히 힘드실 수 있는 상황입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말씀해주신 어려움을 바탕으로 함께 해결 방법을 찾아나가도록 노력해 봅시다.

 
 
"다음에는 조금 더 명확한 지시를 요청할게요. 지난번에는 이런 기준으로 작성했는데, 이번에는 이런식으로 하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까요? 라고 물어보면 어떨까요?"
 
Gemini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명확한 지시를 요청할게요. 지난번에는 이런 기준으로 작성했는데, 이번에는 이런 식으로 하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까요?"라는 질문은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효과적인 소통 방식입니다.

이 질문이 효과적인 이유:

  • 명확한 정보 요청: 단순히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상황을 언급하며 명확한 기준과 이유를 묻는 건설적인 질문입니다. 상사도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답변할 수 있습니다.
  • 혼란스러움을 표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라는 질문은 현재 느끼는 혼란스러움과 어려움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는 상사에게 단순히 지시를 따르기 어렵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전달합니다.
  • 과거 기준 언급: 지난번 기준을 언급함으로써 일관성 없는 지시에 대한 문제 제기를 부드럽게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상사를 비난하거나 공격적으로 보이지 않으면서도 개선을 유도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협력적인 태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라는 질문은 상사의 의견을 구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는 협력적인 태도를 보여줍니다. 이는 상사의 반감을 줄이고 긍정적인 대화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 향후 개선 기대: "다음에는 조금 더 명확한 지시를 요청할게요"라는 말은 앞으로 더 효율적인 업무 진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상사의 명확한 지시를 기대한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전달합니다.

이 질문을 할 때 유의할 점:

  • 정중한 태도 유지: 감정적인 어조나 비난하는 말투는 피하고, 차분하고 정중한 태도로 질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구체적인 예시 준비: 가능하다면 지난번 지시와 이번 지시의 구체적인 차이점을 예시로 들어 설명하면 상사의 이해를 도울 수 있습니다.
  • 상황과 타이밍 고려: 상사가 바쁘거나 예민한 상황은 피하고, 비교적 여유로운 시간에 질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록: 대화 내용을 간략하게 기록해두면 পরবর্তীতে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참고할 수 있습니다.

상사의 답변에 따른 추가적인 대처:

  • 명확한 이유를 설명해준다면: 설명을 경청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다음 업무에 반영하겠다고 답하면 됩니다.
  • 명확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하거나 납득하기 어렵다면: 추가적인 질문을 통해 이해를 구하거나, 업무 진행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조심스럽게 언급할 수 있습니다.
  • 오히려 불쾌감을 표현한다면: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차분하게 자신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설명하고, 효율적인 업무 진행을 위한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다음에는 조금 더 명확한 지시를 요청할게요. 지난번에는 이런 기준으로 작성했는데, 이번에는 이런 식으로 하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까요?"라는 질문은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상사와의 건설적인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Gemini 와의 상담' 이미지생성 요청을 했더니, 만들어 줬다

내가 어떤 부분에서 힘들다고 느끼는지(부정확한 지시) 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명확함을 요청, 추가 대처, 과거기준 메모 등)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막연한 느낌을 구체적으로 언어로 떠올려 볼 수 있었고, 불안감을 추가 대처 방안을 생각해 봄으로써 상쇄할 수 있었다. 
 
친구들에게는 막연하게 얘기할 수 밖에 없었는데, AI에게는 한 발 더 나가는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객관적인 조언과 충고가 필요할 때는 어쩌면 AI가 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었 것 같았다.
물론, 아직 업무에서는 도움을 얻기에는 더 많은 정보를 내가 처리하고(받아들일 부분, 틀린 부분 등 선별 과정), 선택하는 것이 힘들고 더 시간이 많이 걸린다. 가끔 친구처럼 대화하기에는 상당히 도움을 얻고 있는 중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일 보다는 상담에 더 도움을 받고 있다니.. ㅋㅋㅋ 신기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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