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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4

위로가 제일 어렵다 위로가 필요한 날들이 있다. 위로를 건네야하는 그런 날.. 대체 무슨 말을 해야할까 아무리 생각해도 막막하다. 차라리 아무말도 하지 말까? 무슨 말이라도 행동이라도 .. 뭐라도.. 해야할 것만 같은데.. 사실 어떤 말도 가서 닿지 않을것 같아서.. 꿈뻑꿈뻑 뻐끔뻐끔 아무말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른다. 그러다가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 위로도 타이밍이다. 혹시 가서 닿지 않더라도 시도는 해야한다. 그렇지만 대충은 아니고 진심으로 고민해서 건네야한다. 위로는 사랑보다 감사보다 더 어렵다. 그렇지만 더 시간과 마음을 쏟아 건네야한다. 위로는 힘이다. 어려운만큼 그 힘은 더 강력하다. 당장은 아무 효력이 없는 것 같겠지만.. 누군가에게 언젠가는 발휘되는 힘이 될 것이다.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할 수 있는.. 2022. 6. 2.
오늘은 면접을 보았다_씁쓸하다 오늘은 면접을 보고 왔다. 면접이라는 건 잘 보고 못 보고를 떠나서 누군가 보다는 나의 장점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에서 .. 결과와 상관없이 기분이 별로다. 소개팅을 하고 와서도 비슷한 기분이 든다. 기대 없이 가야하지만 화장을 하고 옷을 입고 약속시간에 맞춰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 익숙하지 않은 시간들과 이야기들이... 그런 씁쓸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오늘의 면접은 50분을 기다려서 10분만에 2명의 이야기를 제한된 시간안에 슉슉슉~ 넘기며 끝났다. 오늘은 아침에 일도 하지 않고 설렁설렁 동시를 읽으며 마음의 준비를 하고 화장을 하고 미리 준비해 둔 면접 복장을 챙겨 입고 시간보다 미리 출발하여 면접장으로 향했다. 많은 사람들이 까맣고 하얀 양복과 셔츠를 입고 단정한 모습으로 면접대기장소에서 차례를 기다.. 2020. 8. 5.
샌디에고 너는 아름답고, 나는 그 속에서 어찌할 바를 모른채 인생을 살아낸다. 다시 눈을 크게 뜨고 고민의 시간으로 들어가야 할 때이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노래처럼 "나는 별일없이 산다"고 외쳐주고 싶은데, 나는 또 다시 미국으로 오기 전처럼 똑같은 질문들에 쌓여서 이 시기를 보내야 한다. 아직 그 고민들 속에 깊숙이 들어가지 않았지만, 이제 슬슬 그 전처를 밟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아... 그 때도 그렇게나 고민하고 방황해서 내린 결정이었는데. 그 시간들이 정말 힘들었음을 지금에 와서도 그대로 느낄수 있는데, 또 다시 그 상황을 맞닥뜨렸음을 깨닫게 되다니, 할 수만 있다면 그대로 멀리 날려버리고 싶다. 샌디에고: 씨포트 빌리지 -- 샌디에고는 내 고향 진해와 정말 비슷한 점이 많다. 해군기지가 있는 것부터 날씨... 자연과 어우러진 풍광, 온화한 날씨, 노인인구, 군인가족 등... 2011. 8. 17.
당신은 박지성을 아는가? : 아이러니한 우리네 삶 MBC 스페셜 : 박지성편 // 2009년 4월 19일 박지성 인터뷰중: “나는 축구는 잘하고 싶은데 평범하고 싶었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공존할 수 없는 두 개를 가지고 있는데 축구를 잘하게 되면 유명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축구를 잘하고는 싶은데 유명해지기는 싫다” 나는 일요일 에는 참 바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교회에 가야하고, 저녁에는 약속이 늘 있는 편이다. 교회 언니오빠동생들과 저녁먹고, 차를 마시거나, 다른 친구동생들과 약속이있어서 저녁먹고 차를 마시거나 한다. 이번 주도 어김없이, 예전에 함께 일하던 동생들과 만나서 먹고 수다떨기를 즐겼다지... 근데, 10시 30분에 집에 도착했다. 빨리 헤어지고, MBC 스페셜을 봐야했기 때문이라지? ^^;; 뭔 여자가, 축구선수를 그다지도 좋아하느냐고?.. 2009.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