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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5

오늘의 노을 산책하러 나갔다가~ 오래된 휴대폰 카메라이지만 찍지 않을 수 없었던 하늘!! 핑크핑크한 저녁이네요~~^---^/ 돌아오는 길 내내 하늘만 쳐다보며 왔답니다~ 우오와~ 기분 쵝오👍👍👍👍 (엄청 일희일비하는 타입 ㅋㅋ;;;) 2020. 6. 15.
[바르셀로나]Day35_2월6일 산책코스 1월31일부터 2월2일까지 그라나다 여행을 하면서 2박 3일 내내 비가 내렸다. 오락가락하는 비를 맞으며 알함브라 궁전까지 빡세게 구경했더니. 당근 감기에 걸렸다. 그래서, 3일 4일 이틀은 한국에서 가져간 종합감기약을 먹고 자고 먹고 자고를 반복했고, 5일에는 간신히 일어나서 도서관에 가서 글을 썼다. 마트에서 장도 보고. 그러고 6일에 드디어 산책을 갔고, 커피를 마시고, 추위를 피하기 위해 담요를 샀다. ㅋㅋ 이날 산책코스는 고딕지구를 한 바퀴 돌아 대성당 앞에서 멍을 때리고, 항구로 방향을 틀어서 해양박물관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하고, 또 멍을 때리다가. 석양을 보기 위해 밖으로 나와 다시 항구 반대편 페리와 선착장들이 주욱~~ 있는 난생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코스로 걸었다. 화물을 실어 나르는 트.. 2019. 7. 25.
[바르셀로나]Day28_삼일만에 외출_나도 나를 어쩔수 없던 나날들 부엘링의 악몽을 경험하고, 스페인에 온지 25일째부터 향수병에 빠진 나는 3일 동안 집에만 있었다. 그때 날씨가 좋았다고 했는데.. 집에 가고 싶고, 엄마도 보고 싶고 그랬더랬다. 토요일 밤에 바르셀로나로 돌아와야 했던 나는 거의 한 숨도 자지 못하고, 일요일 아침 일찍 돌아왔고, 일요일에는 미친듯이 피곤해서 잠을 많이도 잤다. 그리고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무엇을 했을까? 수첩에도 온라인에도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다. 화요일에 맥주를 한 잔 한 사진이 있을 뿐이다. 아주 많이 고독했던 것 같다. 그래도 수요일 Day. 28에는 움직여야만 했던 거 같다. 집 근처 자주 가는 카페에서 글쓰기 작업을 했고, 그라나다 여행 전 보다폰 충전을 해야했기 때문에 보다폰 숍을 방문해서 15유로 짜리 2G 데이터를 구매했다.. 2019. 5. 15.
[바르셀로나]Day13_어느덧 똑같은 일상 바르셀로나에 온지 13일 차, 지인들이 물어본다. "좋아?" "어때?" "부럽다~" 내 대답은, "똑같아" "심심해" "서울이랑 별 다를바 없네." "미세먼지가 없어.." 정도. 요즘은 서울에 있을때 보다 더 일찍 일어난다, 이유는.. 저녁에 약속이 없으니까, 더 일찍 잠자리에 든다. 그리고 아주 일찍 숙소로 돌아온다. 딱히 가고 싶은 곳도 없고, 저녁 늦게 돌아다닐 모험심도 없다. 생각했던 것 만큼, 딱 그 만큼 심심하다. 그래서 더 똑같은 거 같다. (위 사진은 오늘 낮 2시 촬영) 토요일 아침 일찍 나갔더니, 아주 추웠다. 아침 9시가 조금 넘었는데, 해가 없으니까 더 추웠던 거 같다. 555아파트먼트호텔 건물이라서 카페 이름도, 555 인가? 오며가며 빵이 맛있어 보이길래 들어갔는데, 아침 10시.. 2019. 1. 16.
일몰 in la jolla 지난 thanksgiving 연휴에 산책을 하러, 라호야 코브에 갔다. 날씨가 얼마나 좋던지... 일몰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걷다가 문득 바다를 봤는데... 해가 서서히 넘어가고 있었다.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그대로 멈춰서서 한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은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모두들 마음 한 구석에서 스스로 깨닫게 되는 것임에 분명하다. 인종 연령 문화 하나도 상관없이, 일제히 해가 질 때까지 그대로 멈춰섰다. 아름답다... 해가 지고 나서도 그 주의 빛깔이 참 선명했다. 검푸른 하늘과 주홍색 노을이 대조를 이뤄서 와아...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에도 연신 하늘로 눈길이 갔다. 샌디에고 날씨는 정말 예술이다. 지금이 11월 말이 아니던가?! 바닷가에서 산책을 하고, 차.. 2011.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