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1 <스크랩>:<경계와 차별을 넘어>③열악한 처지 결혼이주여성 "불법체류자 될까봐 남편의 횡포 참아" "잘생긴 한국 남자랑 결혼해서 예쁜 아기 낳고 행복하게 살려고 한국 왔는데... 남편이 때려서 무섭고, 고향에는 부끄러워서 못 돌아가요." 2008년 결혼중개업체 소개로 한국인 남편 김모(49)씨를 만나 결혼한 캄보디아 여성 보파(가명.24)씨는 고향 얘기가 나오자 굵은 눈물을 뚝 떨어뜨렸다. TV를 통해 '한류'를 접하고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땅을 밟았지만, 보파씨의 결혼 생활은 악몽과도 같았다. 그는 이른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시누이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설거지와 허드렛일에 시달려야 했고, 집에 돌아오면 남편은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며 까닭없이 몽둥이로 때렸다. 남편을 피해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쉼터'에 잠시 머물고 있는 그는 "남편이 왜 나랑 결혼했.. 2011. 3.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