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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픽션2

[독후감]시티픽션, 지금 어디에 살고 계십니까? "어디 사세요?" 라는 질문은 살아가면서 수도 없이 오고가는 질문이다. 소설가에게 이 질문을 던지면 어떤 대답으로 돌아올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헤드카피는, 당신의 도시는 지금 어떤 모습입니까? 익숙한 도시의 낯선 단면, 그곳에 포개어진 시티 픽션의 세계 좋은 이야기와 글은 좋은 질문을 던진다. 그래서 당신의 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그래서 당신의 기분과 마음은 어떨까? 그런 것들이 궁금했다. 그리고 이야기꾼들에게서는 어떤 세상과 동네를 엿볼 수 있을까? 그런 것들도 궁금했다. 책을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몇달 뒤에 구매를 하고, 그리고 몇달 뒤에 다 읽기까지. 나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나의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이 책에는 7명의 (젊은) 소설가들의 중단편이 담겨있다. 한국 소설책을 읽는 .. 2021. 2. 26.
이불 속에서 책을 읽는 즐거움 (feat. 눈꺼풀이천근만근) 책을 읽을 마음에 작은 구석이 사라졌을 때, 나는 잘못 살고 있다고 느낀다. 책을 읽고 나서 감상문 한줄 남기지 못할 때, 나는 나의 게으름을 탓하곤 했지만.. 사실 나를 재촉하는 나쁜 습관에 또다시 빠진 것이다. 아무도 모른다. 내가 얼마나 치열하게 삶을 대하는지는. 남과 비교하지 말고, 남과 같이되지 않게.. 스스로를 만들어 가는 법. 오늘도 읽고 쓰고 듣고 보고.. 내 인생이다. 사랑하는 나의 소중한 하루다. 2021.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