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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집4

일인칭 단수_무라카미 하루키의 팬서비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집기억이란 때때로 내게 가장 귀중한 감정적 자산 중 하나가 되었고, 살아가기 위한 실마리가 되기도 했다. 제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좋아하기 시작한 것은 대학교 도서관에서 [노르웨이의 숲]을 빌려서 읽고, '멋진 청춘들의 사랑이야기를 발견했다'고 감상문을 썼던 기억으로 부터입니다. 그러니까 20년 전의 일이겠네요. :") 2007년에 썼던 감상문이 하나 남이있어서 링크를 남겨 봅니다. [댄스 댄스 댄스]를 읽고나서 썼던 14년 전의 독서감상문입니다. hearthouse.tistory.com/22 댄스댄스댄스 - 노력하는 천재, 무라카미 하루키를 만나다.댄스 댄스 댄스 -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1권. 운명의 미로 2권. 그림자와 춤추는 공백지대 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를 읽고 .. 2021. 4. 28.
"팩트 따윈 모르겠다. 그냥 그들을 느낀다."_ 오직 두 사람 (김영하 소설집) 생일 선물로 받은 김영하 작가님의 소설집 출간 되자 마자 사고 싶었으나, 읽지 않고 쌓아둔 책들이 많아 못사고 있었는데, 친구가 선물로 사줘서.. 결국 다른 책들을 그대로 쌓아둔채 혹은 읽었으나 감상문을 쓰지 않은채 집어들어서 읽어버렸다. 총 7편의 중단편이 실려있는데, 그 중 가장 최근에 쓴 작품이 이고, 이 단편에 대한 헤드카피가 '그 두 사람, 오직 두 사람만이 느꼈을 어떤 어둠에 대해서' 라고 써있다. 소설집 말미에 '작가의 말' 을 읽어보면 7년 동안 쓴 작품들을 모아 만든 소설집인 만큼, 2014년 겨울에 발표한 를 기점으로 그 이전에 쓴 3편과 그 이후에 쓴 4편이 다른 양상을 띈다고 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모두 다 다른 작가가 쓴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했다. 기존에 읽었던 .. 2017. 9. 9.
마음속의 터전, 떠나거나 머물거나_그가 내린 곳 요즘은 그나마 책을 꾸준히 읽고 있는데, 게으름으로 인해 감상문 쓰기는 꾸준히 못하고 있다. 반성...ㅠㅠ 오랜만에 감상문 쓰기!제목만으로 선택한 책이었다. 은 어디일지 정말 궁금했거든. 제목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게 해준 제목이다. 심지어 표지마저 너~무 나의 취향이다. 기차 창 밖으로 등대와 바다와 언덕이 딱! 여러개의 단편이 담겨있는 소설집이지만, '모든 이야기가 하나의 이야기인가?' 할 정도로 연결되어있다. 작가의 말 중에 "우리는 어떻게든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했는데,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았다. 어제도 전혀 예상치 않은 상황중에 두명의 인연이 얽히고 섥혀있는 이야기를 목격했는데,,, 정말로 세상은 연결되어 있는거 같다. 하나님의 의도하에 ... 이 소설집의 감상문은 이야기 .. 2017. 5. 1.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 - 오늘도 살아내야 하는 인간들의 이야기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 저자 천명관 지음 출판사 창비 | 2014-08-13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아무 데도 갈 데가 없었다 하지만 어디로든 가야 했다인생의 아이... '천명관 작가의 소설은 깔깔깔 정신없이 웃을 수 있어서 좋다.'는 친구의 말처럼 고민 없이 슬쩍 내 장바구니에 담았다. 추석 전 통영여행을 다녀와 간신히 손에 든 위화의 소설집 은 너~무 어려워서 아직 끝내지 못했는데, 이번 주에 구입한 천명관의 소설집은 다~ 읽었다. 생각했던 것 처럼 목젖을 드러내 놓고 웃을 수 있는 이야기들은 아니었지만, 충분히 웃고, 울고, 감동하고,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다. 특별히, 너~무 게을러서 봄,여름 동안 읽은 책들의 감상평을 한 줄도 쓰지 못한 내 자신에게 채찍을 들고 독후감을 쓰게 만들만큼 고마.. 2014.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