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전집1 멈추고 뒤돌아 볼 때_리스본행 야간열차 "인생은 우리가 사는 그것이 아니라, 산다고 상상하는 그것이다." 귀에 익은 제목의 책들 중의 하나였다. 들녁(출판사)에서 선정한 '세계문학의 천재들 001'에 해당하는 만큼 현대 세계문학 중 1번에 손 꼽힐 정도의 플롯과 문장력, 사색으로의 초대 등 무엇하나 빠짐없이 대단한 소설이었다. 2개월에 걸쳐서 읽게 된 또 한 권의 책. 요즘만 같아서는 한달에 10권의 책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시간이 많은데도, 무척 바빴던 12월과 무척 한가롭지만 마음이 부산했던 1월에 걸쳐서 드디어 마지막 장을 넘길 수 있었다. 고전과 문학전집이라 불리는 이야기들은 그렇게 언제고 장마다, 문장마다 사소한 생각들과 어울리지 않는 상상까지 끌어다 놓고 붙잡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항상 말해왔지만,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과.. 2017.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