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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여행2

[바르셀로나]Day37_바셀의 핫플레이스 벙커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핫하다는 장소는 바로 바르셀로나 전경과 야경을 내려다 볼 수 있으며, 맥주를 마실수도 있고 인생샷도 건질 수 있는 벙커다. 나는 2월 8일과 17일 두번에 걸쳐서 갔는데, 8일에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덜덜덜 떨면서 오래 앉아있을 수 없었지만, 무언가 엄청 예쁜 하늘을 볼 수 있었고, 17일에는 바람이 한 점도 없어서 맥주도 천천히 마시고, 오래 앉아 있을 수 있어서 해가 다 지고 나서의 야경도 구경할 수 있었다. 여기는 화장실을 갈 수 없어서, 다량의 맥주나 음료를 마시기에는 부적합하고, 최근에는 여기에도 소매치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 밤늦게 여자 혼자서 가는 것은 절대! 금지한다. 꼭 동행들과 손을 붙잡고 안전하게 갔다가 내려오기를 당부한다. 여기까지는 2월 8일 _ 안개가.. 2019. 8. 27.
[바르셀로나]Day28_삼일만에 외출_나도 나를 어쩔수 없던 나날들 부엘링의 악몽을 경험하고, 스페인에 온지 25일째부터 향수병에 빠진 나는 3일 동안 집에만 있었다. 그때 날씨가 좋았다고 했는데.. 집에 가고 싶고, 엄마도 보고 싶고 그랬더랬다. 토요일 밤에 바르셀로나로 돌아와야 했던 나는 거의 한 숨도 자지 못하고, 일요일 아침 일찍 돌아왔고, 일요일에는 미친듯이 피곤해서 잠을 많이도 잤다. 그리고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무엇을 했을까? 수첩에도 온라인에도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다. 화요일에 맥주를 한 잔 한 사진이 있을 뿐이다. 아주 많이 고독했던 것 같다. 그래도 수요일 Day. 28에는 움직여야만 했던 거 같다. 집 근처 자주 가는 카페에서 글쓰기 작업을 했고, 그라나다 여행 전 보다폰 충전을 해야했기 때문에 보다폰 숍을 방문해서 15유로 짜리 2G 데이터를 구매했다.. 2019.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