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그림판(pictures)/여행中(on the road)49

2011년 라스베가스 여행2. 낮보다 아름다운 베가스의 밤 쇼쇼쇼~ 뉴욕에 가서 브로드웨이 공연을 빼먹을 수 없듯이! 라스베가스에서는 지상 최대의 쇼들을 빼먹을 수 없다! 안 봤으면 너무 억울했을 듯~ 물론, 많은 돈이 들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우리가 선택한 공연은 10년이 넘도록 최고의 사랑 받아온 O show의 감독이 새롭게 디렉팅했다고 하나... 이것도 벌써 수~년이 되었다. 바로, 윈 호텔의 르레브(프랑스어), 번역하면 '꿈' 이라는 공연을 선택했다!! 그때만 해도 다들 카쇼를 보라느니 오쇼를 보라느니.. 말이 많았지만... 감독을 믿고 그리고 그 감독을 위해 새롭게 공연장을 지었다고 하는 윈호텔의 재력을 믿고 이 공연을 선택했었지... 서커스와 뮤지컬의 만남 (Cirque de Soleil)! 물 위에.. 2014. 5. 7.
2011년 라스베가스 여행1. 비행기타고 3박 4일 빡세게 시작~ 샌디에고에서 라스베가스까지는 차를 몰고 6시간 정도 걸린다. 그래서 대부분 삼삼오오 모여서 차를 몰고 간다. 처음 갔었을 때는 차를 타고 서프라이즈로~ 스프링팜스에 들렀다가 1박 2일을 하고 왔었고, 두 번째는 친구와 둘이서 비행기를 타고 갔다. 비행기를 타면 한시간 반(?)정도면 금방 가는 거리이기 때문에 운전하느라 피곤할 일도 없고, 3박 4일을 온전히 여행으로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비행기 이동을 선택했다. (벌써 오래전의 여행이라, 여행경비며 디테일한 이동 수단 등은 ... 자료들을 찾아봐야해서, 그냥 각 도시를 여행하면서 인상적이었던 느낌들만 정리하려고 한다. 더 세세한 정보를 공유해야 하지만~ 귀찮음에... 죄송! 여행경비는 추가로 라스베가스 4.그랜드캐년 편 마지막에 첨부함 ) Southw.. 2014. 5. 6.
2011년 뉴욕여행3. 예기치 못한 선물-폭우가 그치면... 갑자기 억수같은 비가 내렸다. 처음부터 가지 않기로 했지만, 마음을 바꾸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향하는 순간에 말이다. 점점 빗발은 거세졌다. 우비나 우산을 파는 곳도 발견하지 못한채 반쯤 젖은 상태로 버스를 타고 도착한 정류소... 정말이지 건물로비 마다 사람들이 서서 오도가도 못할 정도의 폭우가 내리칠 때, 버스에서 내렸다. 별 수 없지 뛰어야지... 단 2~3분 만에 몽땅 정말 쫄딱 젖어 버렸다. 하하하... 빌딩로비에 도착했더니... 텅~ 보통 1~2시간은 기다려야 엘레베이터를 탈 수 있는데, (시티패스 티켓을 사서 티켓사는데는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지만, 패스줄도 길어서 락팰러에서도 꽤 기다렸었는데..)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비까지 맞고 온 마당에 기어이 올라가야했기에..... 2014. 2. 16.
2011년 뉴욕여행2. 메트로폴리탄에 숨쉬는 자연 센트럴파크 입구~! 반대편에는 완전 빌딩 숲인데... 길만 건너면 이렇게 한아름 커다란 나무들이 초록을 뽑내고 있다. 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리차드기어와 위노라라이더가 나오던 영화... '그 영화를 보면서 나도 꼭 저곳에 가겠어~!' 라고 생각했었는데... 가을이 아니라 여름이라 사뭇다른 분위기 였지만 그래도 참... 멍~ 때리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다... 한달 동안 있는다면 하루 종일 센트럴파크만 돌아다니고 싶네.. 책도 읽고 잠도 자고 도시락도 먹으면서... 아~~ 서부에서 삐적마른 나무만 보다가 이렇게 울창한 숲을 보니.. 절로 저기 저 벤치에 앉아서 일어나기 싫었더라는... 거리 악사들의 공연도 보고, 꼬마들이 다가가 돈 넣는 것도 보고,,, 우리도 구경하다가 돈 넣고 일어났었지... 너.. 2014. 2. 11.
2011년 뉴욕여행1. 맨하튼의 매력 - 현대와 고전의 어우러짐 타임스 스퀘어 볼 아래에 2011이라고 되어있다. 그러니까 이 여행은 2011년 여름이었다. 매년 해피 뉴이어스 행사가 이곳에서 이뤄지고, 저기 저 볼이 떨어지는 볼드랍 이벤트가 열리는 곳이다. 2011년에 방문하고, 그해 겨울에 New Year's Eve라는 영화가 나왔는데, 영화 곳곳에 나오는 뉴욕거리를 아~ 저기 저기 맞다 맞다 하면서 봤다. 무한도전에서 뉴욕을 갔을 때도 그렇고,,, 차가 꽉 막히는 그 뷰를 보면서, 맞아 저긴 기본 40분~1시간이야. 하면서 봤다. 그 만큼 뉴욕은 세계 모든 미디어에 있어서 노출이 많이 되는 장소이니까, 두고 두고 기억에 남을 장소가 될 수 있다. 타임스퀘어 광장 사람들이 앉아서 사진도 찍고, 쉬기도 하고,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는 장소 떡하니 삼성로고와 광고가 나.. 2014. 2. 10.
수백년이 흘러도 선비들이 걷던 그 길 그대로... 문경새재 2013. 3. 문경새재에 다녀왔다. 기분이 참 좋더라. 마음이 차분해지는 길이라니. 콸콸 솨악 솨악 흐르는 물소리도 좋고, 봄을 알리는 산뜻한 공기도, 평일이라 사람없는 한 적한 길도 ... 무엇보다 방방 뛰어다니며 즐기는 친구들이 너무 좋더라. 지나면 그때가 참 좋았더라,,, 할 텐데, 뭘 더 고민하고 더 방황하는 걸까. 참 좋다. 멋진 길을 산책하는 것. 맛있는 음식. 스트레칭. 수다... 문경새재 근처에 사는 것도 참 좋은 것 같다. 아직 가봐야할 한국이 더 많겠지? 조금씩 더 많이 보면서, 천천히 살펴봐야지. 나중에 노후를 보낼 곳. 그러려면 지금은 더 열심히 일해야겠지? 아직은 일에 집중해야 할 때 혹은 만남에 집중해야 할 때일 테니까. 답은 없지만, 가끔 이렇게 자연으로 나가는 게 .. 2013. 3. 16.
바람의 도시 - 시카고(미국 3대 도시) 미국에서의 마지막 도시 여행지로 시카고를 다녀왔습니다. 건축과 블루스, 호수가 있는 도시 제게는 특별히 예술의 도시라는 느낌이 들었던 곳입니다. 박물관 필드에서 바라본 시카고 도시 전경: 시카고 필드 뮤지엄(자연사 박물관), Shed 아쿠아리움, 천문대 등이 있음 The Chicago River Architecture Boat Tour 중에 찍은 시카고 강에서 바라본 전경 시카고 트리뷴과 리글리빌딩 사이에 있는 다리 위에서의 전경 시카고의 높고 아름다운 빌딩들은 두고 두고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어스 빌딩에서 내려다 본 야경 보다, 아래에서 올려다 본 스카이 라인이 훨씬 멋있는 것 같습니다. 뉴욕에서는 락펠러 센터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내려다 본 도시 전경이 멋있었는데, 시카.. 2012. 9. 1.
매우 게으른 제주여행 ... 해비치 해수욕장이다~ 우와... 넘 늦게 갔나보다. 추워서 10분도 못 서있겠더라아~ :) 여름에 해수욕을 하러 오면 정말 이쁠듯~~ 저 멀리, 드라마 '아이리스'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등대가 보이더라~~ 가보지도 않았다는..;; ㅋㅋㅋㅋ 언제 봐도 아름다운 일몰... 하나님은 세상을 참 아름답게도 만들었다. ... 아름답다아... 언제봐도... 어디에서 봐도... :) 제주도에서 먹은 음식은 : 갈치조림, 할머니국밥, 물회, 매운탕, 맥주, 막걸리와 라면 등 ... :") 물론, 귤은 당근 배 터지게 먹었다아~~ 제주도에도 게스트하우스가 엄청 많이 생겨났다. 50개나 된다고 하네??? 좋다아~~ 1박에 1만 오천원~2만원 정도 한다. 내가 묵은 곳은 "자유 게스트하우스" 삼촌이 운영하시고 거의 직접 만.. 2011. 11. 20.
그랜드 캐년-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 순간 3주 동안 많은 곳을 돌아다녔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에 남는 풍경은 아마도 자연이 아닌가 생각된다. 사람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움과 힘도 대단한 것이지만, 눈물이 날 만큼 가슴을 울리는 장면은 내 눈앞에 펼쳐진 대단한 자연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번 여행에서 또 한번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사진으로는 다 담아 낼 수 없는, 내 평생 다시 한 번 꼭 와서 더 오랜 시간을 보내고 싶은 풍광 앞에 섰던 순간을 기억해 본다. 눈물이 핑 돌만큼 굉장한 풍경. "그랜드 캐년" 그 곳의 작은 점 앞에서 나는... 와아... 라는 탄성밖에 낼 수 없었다. 2011. 8. 12.
여행 속에서 발견한 나 친구와 여행중 여행은 사람을 생각하게 만들지만, 여행은 사람을 피폐하게도 만든다.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들은 많았지만, 너무 많은 일정들 속에 잠잘 시간조차 없었던 지라 미루고 미루고 미뤄왔다. 하지만 오늘은 꼭 일기라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역시나, 실망감... 때문이다. 사람은 좋은 일 보다는 좋지 않은 일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분명하다. 글이라는 것은 역시나, 이런 건강하지 못한 상황들 속에서 치유라는 힘을 발휘하는 것이 분명하다. 나의 경우에 그렇다고 표현하는 것이 어쩌면 더 정확한 것이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총 3주가 넘는 일정으로 여행을 온 내 친구와의 여행은 많고 많은 추억과 생각, 상념을 만들어 내고 있는 중이다. 그 생애 한 번 올까말까한 기회의 여행.. 2011.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