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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판(pictures)/여행中(on the road)49

경남 창원 북면 초소마을 - 창원 끝자락 마을의 풍경 창원 북면에서도 들어가고 들어가고 들어가면 제일 끝 마을 그곳에 초소마을이 있다. 논도 있고 밭도 있고 비닐하우스도 있고, 감나무도 많~고, 그리고 마을 어르신들도 많은 마을이었다. ㅎㅎ 초소마을 들어가는 입구에서 마을을 내려다 본 풍경 우와~ 난생처음 대륙사슴과 꽃사슴을 구경하게 됐다. 사슴은 뽕나무 잎을 좋아한다고 한다. ㅎㅎ 마른 잎을 잘도 먹는다. 그리고 이 사슴들은 생각보다 의심이 많아 낯선 사람들을 경계했다. 아기 꽃사슴을 촬영하려고 접근했더니 어미사슴과 이웃(?)사슴들이 득달같이 달려든다. 우와~ 사슴의 모성애는 생각보다 대단했다!! 소름이 돋는 초음파(?) 소리를 내면서 우리들을 무찔렀다. 그래도 먹이도 주고 시간이 차츰지나니 경계를 풀고, 설치해 놓은 카메라 앞을 기웃기웃 킁킁 살펴본다... 2015. 1. 20.
경남 함양군 개평마을 - 고즈넉한 선비의 고장 개평마을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한옥스테이 '정일품명가'에서 새벽 5시경 만날 수 있는 풍경이다. (크게 숨 한 번 들이마시면 세상사 별 고민이 사라진다. 이 시기 미치도록 스트레스가 쌓였었는데, 시골에 가면 그나마 잊혀졌던것 같다. 신기하게도...) 논에는 '사름'이 들고(??) 있다. 은주언니에게 들은 바, 모내기를 한 후 모가 자리를 잡으면 푸르스름해 지는데 그것을 사름이라고 한다. 어린모가 청소년기를 지나 청년기로 넘어가는데, 이 사름의 시기가 청소년기인 것 같다. 고즈넉한 한옥마을을 체험하기에는 함양의 개평마을이 제대로일 것 같다. 조용하고 아기자기하고 점잖은 무언가가 이곳에는 있다. 뼈대있는 양반의 고장, '좌안동 우함양'이라는 말에 기대할만한 풍광을 품고 있다. 이곳저곳 다니면서 어른들이 한 .. 2015. 1. 16.
경남 함안군 생육신(조려선생)의 고택 생육신: 조선 세조가 단종으로부터 왕위를 탈취하자 벼슬을 버리고 절개를 지킨 여섯 사람. -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처형당한 사육신과 달리, 목숨을 잃지 않고 살았지만 세상에 뜻을 버리고 평생 벼슬길에 오르지 않고 초야에 묻혀 살았던 사람들을 생육신이라고 한다. 김시습, 원호, 이맹전, 조려, 성담수, 남효온 6명의 선비들이 그들이다. 목숨을 받쳐 단종을 모신 사육신, 하지만 죽는 그날까지 숱한 유혹에도 두문불출하며 단종을 섬긴 생육신 그들이 있었기에 단종의 이야기가 오래도록 회자되는 것일 수도 있다. ** 관련내용 참조: 네이버지식백과 두산백과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에 위치한 어계 조려선생의 고택. 생육신의 얼이 서린곳, 원북마을이다. 이곳에는 500년이 훌쩍 넘은 은행나무가 있고, 역사학도들이 종종 방.. 2015. 1. 15.
경남 고성군 학동마을 종갓집 - 조용한 돌담길 가득한 곳 지난해 봄부터 여름까지 지방에서 일하면서 돌아다닌 경남의 풍경들을 기록해 볼까한다. 처음 간 곳은 고성군 학림리 최씨종가 어머니의 귀여운 웃음과 정말 맛있었던 감말랭이가 잊을 수 없다... 첫 촬영이라 화질이 별로인 내 폰카라도 몇 번 꺼내서 찍을 수가 없었다. 아쉽다. 좀 더 많이 남겨 놓을 걸.. 하는... 학동마을 돌담길은 정말 예뻤다. 그곳에 자리잡은 종갓집이다. 층층이 쌓은 돌담에 2층이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집안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들도 들었고, 뒷마당 취나물도 구경하고... 종부님이랑 한 방에서 잠도 잤던... 1년도 채 되지 않았는데, 가물가물한 기억이지만... 뒷동산의 대나무소리도 바람부는 스산한 밤 반대편 동산에서 거짓말처럼 빛나게 뜨던 달빛도 ... 잊을 수 없다. - 종부님과 은주언.. 2015. 1. 14.
통영 3박 4일 여행경비 - 14년 9월 10월 3일과 10월 9일 2주 연속 연휴가 있어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 보다. 부쩍 여행을 키워드로 찾아서 오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통영 3박 4일 여행 경비를 포스트 해 볼까~ 한다. (사실은 2012년에 다녀온 시카고 여행 시리즈를 작성하려고 하였으나... 웬일인지... 메모해 둔 게 없다. 이틀 동안 이리저리 다~~ 찾아봤는데... 암만해도 없다!! 항공사도 간신히 찾고, 근데 얼마에 다녀왔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아아.... 낭패다. 그래서 여행경비는 그때 그때 제대로 기록해 두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필수다.. T.T) 서울에서 ---> 통영까지 3박 4일간 총 여행 경비는 250,850원이다. (1인 여행이었으므로 기타 유흥경비가 거의 들지 않았다는 점과 게스트하우.. 2014. 10. 2.
통영 여행의 진수 - 소매물도 여행후기는 아무래도 잘~ 쓰고 싶다는 생각때문인지... 시의성을 놓치기 쉽상이다. 그렇게나 좋은 여행을 다녀와 놓고는... 일기라고 자부하는 블로그에 다가는 착실하게 기록해 두지 못하는 과오를 누차 반복하고 있다. 반성의 기미라고는 조금도 없이... 이렇게 또 어설프게 통영에서 본 수 많은 어여쁜 것들을 뒤로하고 소매물도만(?) 챙겨서 몇 자 남겨 본다... (아... 진짜 반성해야해.. T.T) 이번 여행의 백미는 뭐니 뭐니해도, 꽃보다 청춘 따라하기 프로젝트(?)를 선물해 준 이 영상이다. 같은 배를 타고 도착한 청년들~ "저... 이거 꼭 한 번 해 보고 싶은데 좀 해주세요~" 했던 청년이 이렇게 고마울 줄이야. 너무나도 재미있는 영상을 촬영해서 각 각의 이메일로 보내주는 친절함까지... 진짜~ 멋.. 2014. 9. 15.
통영 여행의 시작 - 슬로비 게스트하우스 혼자서 늦게나마 여름 휴가를 가겠다고 나섰지만, 최근 들어 혼자 여행을 즐겨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별반 감흥이 없었다. '그래도 숙소는 잘 잡아야지...' 하는 생각에 숙소 검색만 몇 번 했다. 그리고 혼자서도 전혀 무리가 없었다는 사람들의 후기에 이끌려 부랴 부랴 1주일 전에 슬로비 연락처에 문자를 남겼다. "혹시, 방 예약 가능까요?" ... ... 정말 3분안에 바로 전화가 왔던거 같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정확히 여쭤보시고 계좌번호 알려주시고 나도 뭐 바로 입금하고 그걸로 여행준비 끝~~ 이었다. 3박 4일 자유여행 추천 여행기사를 한 번 읽은 게 전부였다. 아무 준비없이 생각없이 떠난 여행의 시작은 좋은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하고 부터였던 것 같다. 슬로비게스트하우스 외경 슬로비 입구 - 자동문이에요~.. 2014. 9. 11.
통영여행 - 말이 필요없는 강추여행지 늦깎이 여름휴가 9월 1일 ~ 4일 in 통영 오랜만에 혼자 떠난 여행길 별기대감 없이 서울남부터미널로 향했는데... 점점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기분이 설랬다. 신기하게도 여행이란 그런 건가 보다. 저녁 6시가 다 되어서야 도착한 게스트하우스. 짐을 풀고 바로 일몰,야경투어에 나섰다. 뜻하지 않게 다양한 정보들을 얻었다. 하루 여행 동기도! 본격적인 여행은 이틀날 부터.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 미래사 --> 편백나무숲 --> 중앙시장(해물뚝배기) // 미래사는 차 없이 가긴 힘들다 (택시나 버스시간 사전확인이 필수다! 우리는 결국 히치하이킹을 했다. 하하~) 여객선터미널에서 한산도로 (배로 25분) --> 제승당 --> 몽돌해수욕장 --> 숙소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한산전망대에서 바라 본 한려수도 .. 2014. 9. 3.
2011년 라스베가스 여행 4. 죽기전에 다시 가 볼 곳 - 그랜드캐년 3박 4일의 라스베가스 여행 중에 3째 날은 온전히 그랜드캐년 투어에 소비했다~ 자동차를 가져가지 않고 비행기로(미국내에서) 갔기 때문에 그랜드캐년은 버스 혹은 경비행기 투어를 신청해야했다. 버스투어는 투어비 $80 + 팁 $10 = $90 였다. (2011년 당시 가격) 가는 길에 점심(뷔페) 포함이었으나 엄청 실망! 그랜드캐년 투어버스 안이닷! 새벽부터 출발해서 밤 늦게 도착한다. 하루가 꼬박... 후버댐을 통과한다. 가는 길, 오는 길 잠시 들린 편의점(?) 같은 곳: 서브웨이가 있어서 샌드위치를 사서 먹을 수 있었다. 드디어 그랜드캐년!! 뷰 포인트 2곳에 내려줬다. 투어인 만큼 한 곳에서는 잠깐, 다른 곳에서는 기념품 가게 들릴 시간 등을 준다. 그런데, 정말 이 풍경을 눈으로 직접 보면... .. 2014. 9. 3.
2011년 라스베가스 여행3. 먹고 놀고 사고~ Eat Play Buy ^0^ 베가스에 도착해서 제대로 놀기도 전에... 더위를 먹어서 아팠다. 그래서~ 첫날부터 한 식당을 찾았다. 움하하~ 시티센터지구 바로 맞은 편으로 건너가서 골목으로 들어가니 짜자잔~ 이렇게 가까운 곳에.. 이렇게 반갑게 어서오라고 쓰여있다니.. 좀 후지긴 하지만... ;; 어딜가나 이런 풍경이라 아무렇지도 않아하면서 고고고~ (스커트가짧아 .. 하트로 가리기..;;; 사진이 진짜 얼마 없어서..ㅋ) 김치찌개랑 만두국 먹었나 보다~ 만두국 먹고 더위가 가시었다는~ 역시,,, 한국 음식을 먹어줘야? ;; (팁까지 합쳐서 17달러 냈다고 적혀있네... 좀 뒤져봤다. 옛날 다이어리.. / 점심은 길거리 돌아다니다가 맥도날드에서 6달러 주고 햄버거랑 코크먹었는데,,,) (버스는 24시간 패스권에 7달러였다. 저녁 7.. 2014.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