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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memories of the period)/바르셀로나(BCN) Story16

[바르셀로나]Day36_일주일에 두번이상 도서관에 간다_바르셀로나대학교 지금 이곳 바르셀로나 시간은 밤 9시. 저녁시간이다. 밖은 아마도 밥 먹고 술 먹고 하느라 시끌시끌하겠지만, 나는 보통 이시간 집에서 인터넷으로 한국 예능을 보거나, 가져온 책을 읽으면서 침대에서 뒹굴거린다. 하지만 이제 곧 마감기한이 다가오기 때문에 마음이 불안해서 누워있을 수가 없다. 그래서 이젠 밤에도 책상에 앉아있기로 했다. ㅠㅠ 미리 미리 써뒀으면 좋았을 텐데, 매번 이 지경까지 이른다. 그런데 생각보다 타지에서 글을 쓴다는 것은 훨~씬 더 집중도가 떨어진다. 나를 괴롭힐 일들도 만날 사람도 아~무것도 없는데, 도서관은 한국에서 처럼 매일매일 가지지가 않고, 그곳이 어디든 책상에 앉아서 글을 집중해서 쓴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이번 여행을 통해 깨달은 바는, 마감기한이 있는 일은 타국.. 2019. 2. 8.
[말라가]Day22_유럽의 휴양도시_1월에도 20도_야호!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대표 도시들 중에는 세비야_말라가_그라나다 가 있다고 하는데, 나는 예전부터 말라가 말라가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남부하면 말라가지~ 하고 제일 먼저 예약을 했다. 2박 3일 일정으로 따뜻한 남쪽나라로 가길 기대했다. 다행히 내가 방문한 2박 3일(1월 24~26)은 낮기온 19~20도를 웃도는 그야말로 따뜻한 남쪽나라 휴양도시의 면모를 자랑하였다. 스페인에 온 기간 중에 '이곳에서의 3일이 최고로 행복한 나날들이었다.'고 감히 단언할 수 있다. 날씨는 사람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침을 다시 확인했다. 말라가네타 대표 인증샷 장소 대성당! 입장료 내고 들어가야하는데... 계속 돌아다니다가 여기를 못 들어가봤네.. 밖에 가든 구경만 3번 했는데 ;; 히블랄파로 성 전망대 .. 2019. 1. 31.
[바르셀로나]Day18_캄프누 직관의 행운_FC바르셀로나 vs CD레가네스 스페인 여행 중에 빠지지 않는 관광지가 있으니, 바로 축구경기 직관이다! 10명중에 10명이 만족한다는 관광코스라면 믿을 수 있을까? 축.알.못. 여성들도 반하고 간다는 경기장의 분위기와 규모! 캄프누 축구 티켓구매 사이트 축구 티켓구매는 휴대폰으로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쉬워요. 다만 경기 일정이 변동 되기도 하기 때문에, 스페인에 와서 2~3일 전에 구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저는 경기 이틀 전 가우디 투어를 마치고, 가이드 분(비욘드유럽투어)이 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티켓 구매법 상세설명 참고 하세요~)를 알려주셔서 이것저것 정보를 얻었고, 그 사이트를 참고하여 이틀전에 티켓을 겟 했네요. 티켓구매한 가격은 10만원 가량 (81유로-세금포함), 구역은 North lower.. 2019. 1. 30.
[바르셀로나] Day16_가우디투어_택시타고_감격의하루 Day 14, 벼락같은 비보가 날아들었다. 갑작스런 이별에 미친듯이 슬픈 하루와 이틀이 가고, 사흘째 아침(Day16) 나는 여행을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마음 먹었다. 미친듯이 슬퍼도, 한국에 갔다가 돌아오는 비행기 표값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이성이 마비되진 않았다. 아니 미친듯이 슬픈게 아닌지도 몰랐다. '너가 지금 당장 표를 구해서 출발해도, 도착하면 모든 식은 끝났을 거야.. 할 수 있는 건 없지.. 다만 위로만 할 수 있을 뿐' 지인의 체계적인 논리가 단박에 머리에 들어온 걸 보면... 이미 예약이 끝났고, 환불은 불가능하다. '가만 웅크리고 있는 거 보다는 백배 나을거야..' 라는 판단에 간밤에 잠을 설친 채로 일찍 일어나 나갈 준비를 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나의 첫 는 이런 뒷 이야기들 속에.. 2019. 1. 21.
[바르셀로나]Day13_어느덧 똑같은 일상 바르셀로나에 온지 13일 차, 지인들이 물어본다. "좋아?" "어때?" "부럽다~" 내 대답은, "똑같아" "심심해" "서울이랑 별 다를바 없네." "미세먼지가 없어.." 정도. 요즘은 서울에 있을때 보다 더 일찍 일어난다, 이유는.. 저녁에 약속이 없으니까, 더 일찍 잠자리에 든다. 그리고 아주 일찍 숙소로 돌아온다. 딱히 가고 싶은 곳도 없고, 저녁 늦게 돌아다닐 모험심도 없다. 생각했던 것 만큼, 딱 그 만큼 심심하다. 그래서 더 똑같은 거 같다. (위 사진은 오늘 낮 2시 촬영) 토요일 아침 일찍 나갔더니, 아주 추웠다. 아침 9시가 조금 넘었는데, 해가 없으니까 더 추웠던 거 같다. 555아파트먼트호텔 건물이라서 카페 이름도, 555 인가? 오며가며 빵이 맛있어 보이길래 들어갔는데, 아침 10시.. 2019. 1. 16.
[바르셀로나]Day9_안녕,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온지 9일차 아침. 9일 중에 오늘이 제일로 추운 날이다. (일기 예보상, 최고9도/최저2도, 그렇지만 맑음) 태양이 작렬하다는 표현이, 열정의 나라, 태양의 나라 라는 말이 딱 들어 맞는 그런 곳임에 분명하다. 내 비록 북반구의 가장 추운 1월에 이곳에 왔지만 말이다. 시차적응은 힘겨웠지만 꼬박 일주일만에 완료했다. 이제 잘 자고, 잘 일어난다. 게으름만 빼면 말이다. (숙소에서 바라본 9일차 오전 풍경) 매일 오전 아침을 챙겨 먹고(-주로, 빵과 커피 or 밥과 달걀, 샐러드), 집 근처 카페에 간다. 나는 공모전 준비를 핑계 삼아, 첫 유럽여행을 왔다. 2월에 있을 공모전에 제출할 원고를 써야한다. 그것이 이번 여행의 주된 목적이고, 또 한가지는 마흔을 맞아 15살 때부터 가보고 싶었던.. 2019.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