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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시절(memories of the period)/LA Story28

오늘도 어김없이... 무겁다. 월요일인데, 참... 피곤한 하루다. 그런데 쉬이 잠이 올 것 같지는 않다. 왜... 왜... 답도 없는 질문을 계속한다. 어떻게 어떻게... 메아리쳐 돌아온다. 어떻게 무엇을 누구와 ... 흠... 오늘도 쉽게 잠 못들것 같은 밤, 눈꺼풀은 무겁고, 마음속은 달달 거린다. 잠을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해야지... 그래도 나는 이 밤이 가기 전에 잠들테고, 내일의 태양이 뜨면 또 이 긴 밤의 고민들 따위는 잊고서 하루를 살아낼 테니까... 누군가와 이야기 하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혼자서 고민하고 싶지도 않은 밤이다 참 아이러니 하게도... 그냥 말 없이 옆에 있어 줄 따뜻한 체온이 필요하다. 사람들은 그래서 애완동물들을 사랑하게 되는 걸까...? ? 어떻게 하면 좀 더 행복할 수 있을까? 감정에 너무 귀.. 2012. 4. 10.
고난주간 - 새벽기도와 대화 가끔은 이해할 수 없는 세상에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때로는 이 세상에 이해하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또 이해 못할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늘은 점심 회식자리에서 부장님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래... 인생선배들이 해 주는 이야기들은 귀담아 듣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해하기도 한 결 쉽다. ... 파랑새를 쫒아 가는 이야기를 하다가, 눈 높이를 훌쩍 넘어버린 인생의 담벼락 앞에서 누군가 옆에 있어준다면 힘을 내어서 그것을 넘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구나 눈 앞이 가로막혀 보이지 않을 때는 그 벽너머에 무엇이 있을 지 몰라 두려움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내 옆에 누군가 있어 준다면 그것을 넘을 수 있는 용기, 혹은 넘어야만 하는 책임이 생기기 마련.. 2012. 4. 5.
오늘의 일기 뭔가 글쓰기 에디터가 변해서 어색하다..... 요즘 말도 안되는 것들을 공상하느라 ... 참... 꿈도 자주 꾸고... 아무래도 너무 많이 자서 그런 것 같다. 새벽기도 가겠다는 일념으로, 밤 10시부터 잠자리에 들지 않나... 하하하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기도는 못가고, 새벽 4시부터 한시간 간격으로 깨서, 더 피곤하질 않나... 몸이 안 좋아서, 내일도 못 갈 것 같은데,,, 토욜엔 꼭 가지. 매일 내일 내일하고 미루는 게 잘못인데 말이다. 그나마 어제 하루갔다는... 쯧쯧쯧 다음달 부터는 새벽기도에 갔다가, 운동을 끊어서 다닐 예정이다. 꼭! 운동에 성공해야 한다. 직장생활은 어마어마한 살을 부른다. 하루종일 꼼짝 하지 않고, 사무실에 앉아있으니, 내가 20대라고 해도, 살이 찌지 않고 버틸 수 .. 2012. 3. 30.
여전히 차가 필요한 도시 LA... LA에 온지 이제 한달하고 6일... 차가 두번이나 방전이 되었다. 으읔........................................... >., 2012. 3. 27.
회사생활 나는 7년 동안 프리랜서로 일을 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6년이 좀 넘게 인 것 같다. 첫 사회생활은 사무국에서 일했으니까, 거긴 사무실, 회사생활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영화제 사무국이어서 그 특성이 일반 회사들과는 사뭇 달랐던 것 같다. 그리고, sbs 보도국에서 일했을 때, 월~금요일까지 출근을 했는데, 그곳에서의 특성은 사뭇 회사생활과 비슷했던 것 같다. ... ... 비효율성... 상하관계, 결재라인 뭐 이런 것들...;; 그리고 이곳 미국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회사생활을 배우고 있다. 흠... ...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정치적인 공작이 넘쳐난다. 그리고 일찍히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듯이 나는 이곳의 생리와 전혀 맞지 않는 사람임에 분명하다. 난 아부를 잘 못한다. 좋은 것 좋다고 말.. 2012. 3. 25.
인터넷이 부활한 세상 for me 드디어 LA 집에 인터넷을 설치했다! 아....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인터넷 서핑 중이다... 이런이런... 역시나 인터넷은 필요악인 것이었다아~ 나도 모르게 시간을 훌쩍 보내고 있다. 조용히 티비만 보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래도 좋다 아직은.... 문명으로 들어선 기분이랄까????? 대부분의 시간은 페이스북에서 보내고 있다. 흠... 급한 은행정리, 핸드폰 관련 서치 조금 하고 나니... 이렇듯 사실은 안 해도 될 페이스북에서 인맥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하지만 재미가 없으면 할 이유가 없는데, 역시,,, 페이스북은 그냥 한줄짜리 통로가 아니라, 멀리서도 얼마든지 교감할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장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곧 스마트폰을 구입하게 된다면(아직은,,, 돈이.. 2012. 3. 19.
엘에이에는 한국 영화관이 있다. LA는 한국 같다. 2년 반이 넘게 만에 한국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다. 기분이 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너무 좋았다. 혼자 신이 났었다. 영화가 너무 재미있어서 였을까? (영화명: 댄싱퀸) 함께 보는 사람들도 한국 사람들,,, 신나는 사투리에 모두들 깔깔 웃을 수 있다니... 정말이지 이런 소소한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어제는 나가수 콘서트에 다녀왔다. 회사에서 티켓을 나눠주어서, 회사 사람들이랑 같이 갔다. 언젠가 한국에서 일 할 때도, 회사에 종종 공연티켓이 들어왔었는데, 그런 기분이었다. 다만... 친구들이나 친한 동료가 아니라는 것만 빼고 말이다. 아무튼, 새로운 도시의 새로운 나날은 마냥 힘겹지만은 않아서 다행이다. 그래도 아직 집에 인터넷도 없고, 그래서 한국에 전화할 수 있는.. 2012. 3. 11.
LA에서 첫날 이틑날을 보내다 Los Angeles 에 왔다. 흠... 어제 급하게 집을 구했다. 하루 동안 9곳을 돌아다녔다. 단 하나도 마음에 드는 집이 없었다. 하지만 이 한 몸 누을 곳이 없었다. 또 다시 막막한 타지 생활을 시작해야 한다니... 오랜 친구도, 지인도,,, 아무도 ,,, 없는 기분이다. 섭섭하다고 해야 하나? 정말이지... 하룻밤 재워 줄 사람이 없다니, 인생 헛 살았네 그려...ㅎㅎ 그래도 급하게라도 살 곳을 마련했다. 마음에 들지 않아도, 잘 적응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나는 하나님과 함께 살거니까~ 사진도 좀 찍고 그래야 하는데, 아직 짐도 샌디에고에 있고, 몰골도 초췌하고, 어디 돌아다닐 기분도 아니다... 좀 더 있다가,,, 이곳 엘에이가 더 친숙해 지면,,, 더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겠지. 힘을 내자.. 2012.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