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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문]완전한 행복_이기적인 인간의 끝판왕 행복은 뺄셈이야. 완전해질 때까지, 불행의 가능성을 없애가는 거. 소름 끼치는 이야기. 묘하게 한쪽 눈꺼풀이 비틀리게 만드는 묘사. '혹시?' 하며 누군가를 의심하게 만드는 순간. '어이쿠.. 정말로? 내 주변에도 이런 사람이 있다고?' 믿고 싶지 않은 현실. 정유정 작가님의 [완전한 행복]은 누구라도 읽는 순간 '고유정 사건'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초반에 100페이지 가량을 읽으면서는 곤혹스러웠다. 정유정 작가님의 이야기는 하루나 이틀 만에 후루루루 읽어버려야 제맛인데... 그럴 수가 없었다. 소설은 지어낸 이야기라는 커다란 장점이 있다. 상상 속에 펼쳐지는 묘한 쾌감. 실감 나지만 어디까지나 상상의 경계 안에 있다는 약속. 그런데 '이번에는 진짜야!?' 그걸 떠올리는 순간 심사가 뒤틀리는 것.. 2021. 10. 27.
[티볼리]공기압 센서 교체_TPMS 확인 및 비용 지난주에 오랜만에 차에 묵은 먼지를 털고 주행을 하는 중에, 어머나 이게 뭐야? 오랜만에 뜬 노란 버튼(항아리 모양에 느낌표!)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기계치들에게 자동차는 정말이지 골치가 아픈 존재이거든요. 게다가 이렇게 불현듯 문제가 생기면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그래도 이 공기압 체크 버튼은 2년 전에 한 번 뜬 적이 있어서, 가까운 정비소에 찾아가면 무료로 공기압 체크도 해 주시고, 공기도 넣어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로 위에서 당황하지 않고, 목적지 인근에 갔을 때, 네비게이션을 검색하여, 근처에 있는 정비소(스피드메이트)가 있는 곳을 찾아서 갔습니다. 가면서 공기압이 몇인가 체크를 해 보았어요. 티볼리의 경우 대쉬보드 중앙 버튼들 중에, Trip이라는 버튼이 있는데, 이걸 누르면.. 2021. 10. 25.
오래된 노트북 하드디스크_넥시 컨버터 연결 후기 저의 첫 노트북인 삼보컴퓨터 에버라텍 3700시리즈를 분해했습니다. 난생처음 노트북을 분리 해체해 보았는데요. 생각보다 더 어렵고, 복잡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 보았더니, 와우~ 옛날 옛날 싸이월드 시절의 사진들을 획득했습니다. 그러니까,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 디지털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여행을 하던 그 시절의 사진들을 말이죠~! 2006년에 처음 구입한 노트북입니다. 5년 이상 잘 사용했는데요. 미국에서 사용하던 중에 전원과 어뎁터를 연결하는 부분이 손상되어 전원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로 사진과 주요 자료들이 저장되어 있어서, 버리지 못하고 항상 모시고 다녔어요. 드디어 하드디스크를 오픈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분해에 돌입했습니다. 노트북 분해는 정말 힘든 일이었어요. 그리고 에버라텍은.. 2021. 10. 20.
[독서감상문] 2019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2)_그때 그 생각으로 이끌어 주는 마법같은 이야기들 어쩌다 보니 1, 2로 나누어 감상문을 쓰게 되었다. 그럴 의도도 생각도 전혀 없었는데. 단편소설의 매력은 적당히 작아 보이는, 별일 아닌 것 같은 일인데, 또 생각해보니 흔히 일어나는 일인데, 대단히 매력적인 줄거리도 아닌데, '어라... 뭐지?' 이것 저것들을 생각나게 하고 떠올리게 한다는 점이다. 특별히 나의 경우에는 생각해 보지 못한 일들이나 사회면면을 들여다보고 싶게 할 때 '오~ 좋은데?' 하고 느끼곤 한다. 2019 젊은작가상 수상작품들은 내 경우에는 종종 생각했던 일들, 경험했던 순간, 알 것 같은 느낌을 담은 이야기들이 많았다. 그래서 아주 잘 읽혔고, 다 읽고 나서도 이것 저것들이 쉽게 연속해서 생각났던 것 같다.... 소설의 힘은 내가 생각했었더라도 쉽게 잊었던, 그리고 다시 돌아보지.. 2021. 10. 19.
[독서감상문] 2019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1)_그때 그 순간으로 데려다 주는 마법같은 이야기들 2019년을 보내기 전에 나는 주로 나의 인생에서 중요한 터닝포인트를 총 3개로 생각하곤 했는데, 2019년을 보낸 이후로 부터는 그 해를 기준으로 그 이전의 나와 그 이후의 나는 아주 많이 다른 사람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해에는 이 책을 사두고도, 전혀 읽을 생각을 하지 못했다. 나는 아주 많이 피폐하고 아주 많이 낙심하고 아주 많이... 암울한 상태였으므로, 젊은 작가상을 받은 작품들은 나의 상태에 하나도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았다. 그래서 21년이 된 올해에 읽었다. 그런데 19년과 마찬가지로 21년에도 나는 아주 많이 피폐하고, 낙심한 상태이다. 19년과 21년이 다른 점은 19년을 겪어 보았다는 것이고, 그래서 21년도 지나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점이다. 그외에는 거의 동일하다... 2021. 10. 18.
우유 두유 식빵과 매쉬 포테이토 샌드위치 만들기 요즘은 제가 평소 생각하는 것 보다, 시간이 더 천천히 흐르는 것처럼 느껴지고, 혼자서도 잘 살만 하다는 것을 매일 매일 깨닫고 있습니다. 이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조금은 바뀌고 있고, 조금씩 바뀌는 그것들이 또 다른 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더 젊었을 때 더 많이 돌아다니고, 더 많이 즐기라고 했던 말들'이 최근에서야 참 맞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 그때 저걸 해 봤는데, 재밌었어.. 아~ 그랬었지. 나도 그랬었어.. 하면서 추억 여행도 많이하곤 하는데, 그때 그 장소 그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없지만, 여전히 미소지을 수 있고, 무언가를 떠올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19년 가을과 겨울에 배운 베이커리를 20년에 홈베이킹으로 다시 시작해서, 21년에도 여전히 즐.. 2021. 10. 18.
가을가을한 꽃다발_릴리하우스 오늘은 아침부터 회의와 모임, 미팅이 이어져서 하루종일 요기조기를 빠릿빠릿하게 돌아다녔네요. 무거워진 발걸음이 어느 순간인지 저절로 움직이더니 꽃집으로 향했답니다 ㅋㅋ 너무 신기하게도 오늘은 나를 위한 꽃다발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경의선숲길을 따라 걷다가 홍제천에 다달았고 이어 명지대 앞에 있는 단골 꽃집에 다녀왔어요~~ 그리고는 색감이 너무 예쁜 가을빛 꽃다발을 샀어요~ 너무 예뻐서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와아~ 너무 예뻐요~ 와아~ 히힛~♡ 테이블에 올려 놓으니 정말 근사하네요~ 이번 주말은 저절로 미소지으면서 보낼 것 같아요~ The lily house 서울 서대문구 거북골로 51 http://naver.me/xgaNofC6 The lily house : 네이버 방문자리뷰 66 ·.. 2021. 10. 15.
새절역 꽃집_라온하제플라워 너무 예쁜 생일선물용 꽃다발~~ 오늘은 지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꽃다발을 샀어요~ 새절역에서 6분 거리에 있는 라온하제플라워 에서 샀는데요~ 너무 예쁘게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답니다~ 꽃다발 사들고 지하철 타러 가는길~ 이뻐서 찰칵찰칵 찍었네요~~^-^/ 요즘 날씨도 좋은데 집콕하느라 힘들었거든요. 근데 지인 생일을 핑계로 이렇게 꽃도 보고 수다도 떠니까 참 조으네요~ ^-^/ [네이버 지도] 라온하제플라워 서울 은평구 증산로 363 http://naver.me/5fnG5Y8y 네이버 지도 라온하제플라워 map.naver.com 2021. 10. 14.
매일 뭐 먹지_해산물로 몸보신 요즘은 귀차니즘이 최대치에 달하였습니다. ㅋㅋㅋ 뭐 이런 때도 있는거지 싶은데, 또 식욕은 사라지지가 않아서, 열심히 맛난 음식들을 만들어서 먹고 있답니다. 그러니까, 잘 먹고 잘 쉬기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뭐 먹었는지 기록겸 자랑하는 의미로다가 써보는 포스팅이에요~ :") 가을에는 전어를 꼭 한번은 먹어줘야죠~ 고향에 내려갔을 때, 아빠가 사오신 전어~ 너무 맛났어요. 아빠가 고추랑, 마늘이랑 같이 먹으면 맛나다고 해서, 그 동안은 쳐다보지도 않던 생마늘에도 도전해 봤답니다. ㅋㅋ 이번 추석에는 엄마가 장어를 12마리나 싸주셨어요. 12마리.. 켁... 냉동실에 고이고이 저장되어 있는데.. 3마리 구워 먹었네요. 이번에는 장어구이와 곁들이면 찰떡 궁합인 양념장을 배워왔어요. 아빠가 알려준 .. 2021. 10. 10.
[독서감상문]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_다큐멘터리 산문 나는 이 책을 읽을 사람도 불쌍하고 읽지 않을 사람도 불쌍하고, 그냥 모두 다 불쌍해......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알쓸범잡] 마지막 회에서 장항준 감독님이 추천해 준 책이었는데, 아내인 김은희 작가님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다고 해요. 어떤 전쟁 이야기도 이런 관점에서 쓰이고, 읽히고, 보인 적이 없다는 말에, 호기심이 일어나서 읽게 되었습니다. 19년에 읽은 [먼 북으로 가는 길]이라는 책이 제가 그해에 읽은 최고의 책이었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전쟁문학이 인간 내면 깊숙한 곳을 들여다보게 해 주는 매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해 준 책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인터뷰 형식의 논픽션 전쟁문학이라는 점도 더욱 흥미요소를 일으켰습니다. 이 책은 560페이지에 달하는 매우 두꺼운 책입니.. 2021.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