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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note)/일상(diary)

오늘도 간다. 허망된 하루와 실낱같은 끈을 잡고서

by 쭈야해피 201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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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딱 1천만원만 떨어지면 좋겠다.

아무 생각없이 떠날 수 있게...

여행가고 싶다.

 

하는 일도 없이 이렇게 근 한달을 빈둥빈둥 놀고 있으니...

아... ... 정말이지 여행이라도 가고 싶은데... 돈이 없다. T.T

그렇다고 일도 없다. 정해진 일도 앞으로 할 일도 당장 코앞의 일정도 정해진 게 하나도 없으니

막막 하다.

어쩌다 왜 이렇게 무기력해진 걸까??

이력서를 넣어도 연락이 없으니... 하하... T.T

육체노동이라도 해야 잡생각이 없어질 텐데... 육체노동을 하기에도 애매하다.

애매한 청춘이다. 뭘해도 애매모호... .... 열정을 내어 볼 만한 것도 없다.

아마 여행이라는 것도 치유나 힐링보다는 도피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역시, 돈만 있다면 당장 공부나 학업에 몰두하기 보다 여행이 좋겠다.

한 1억쯤있으면 공부에 몰두해 보겠다. 공부는 더 돈이 많이 든다.

하고 왔더니 그것 참 성가시기까지 하더라... 공부한 적 없다고 하자니 그 몇년간 뭐 했니? 라고 되고,

공부했다고 하니... 어디다 써 먹을거냐고.. 우리는 필요없다고 하고... ㅋ헐

 

언젠가 써먹을 일이 있겠지.. 없으면 그냥 인생공부도 덩달아 했다고 하고 넘기면 되는데...

뭘 부담스러워할 것 까지야.. 안 그래? 아무튼 공부를 할꺼면 5년 10년 빡세게... 주구장창 연구를 하는 공부로다가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야 뭐... 티라도 나던지 써먹을 데라도 확실히 있을 것 같다.

 

그러게... 뭐가 이러냐 ... 에효......

좀 더 진득한 그런 사람 인생 삶을 살아야할 텐데...

조금만 마음에 안 들면 냅다 떠나버리고 싶으니, 대략난감이다. ㅎㅎㅎ

 

이러니 저러니해도 한달... 이제 곧 두달... 그러다 보면 개편철이 돌아와 뭐라도 일이 구해지겠지

이런 알 수 없는 앞날에 또 기대를 해 봐야한다.

삶이 힘든 건 어쩌면 알 수 없는 미래에 가느다란 희망의 끈을 붙잡고 있기 때문이겠지?!

누구라도 그 희망의 끈이 굵은 동아줄이라는 걸 안다면,,, 이렇게 힘들진 않겠지... ㅎㅎ

 

그래도 뭐 그 가느다란 줄이라도 놓지만 않는다면야... 내일을 살 수 있는 거겠지.

에휴... 천만원 그까이꺼... 떨어지면 여행을 떠나겠다만,

안 떨어질 줄 아니까... 오늘은 열심히 오늘을 살아야지. 열심히고 말고 할 것도 없지만... ;;;

이밤도 간다. 새롭게 시작되는 한 주는 민족의 명절이 끼여있어서 더 심란하다. 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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