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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07 정신을 차리고 눈을 뜨니... by 쭈야해피 (2)
  2. 2008/06/12 무엇을 또 잃어버릴까... by 쭈야해피 (6)
  3. 2008/04/29 집으로 간다 - 이제 마음 속의 고향이 된 곳 by 쭈야해피 (4)
  4. 2008/04/11 봄날은 가고 또 오고 by 쭈야해피
  5. 2008/04/05 화가 날때는 어떻게? by 쭈야해피 (2)
  6. 2008/03/24 너무 열심히 살지 말자... by 쭈야해피 (2)
  7. 2008/02/15 낯설음 by 쭈야해피 (6)
  8. 2008/01/31 자리를 털고 일어나 by 쭈야해피 (6)
  9. 2008/01/22 치열하게 살고 있는가? by 쭈야해피 (6)
  10. 2008/01/10 입바른 소리 by 쭈야해피 (6)
이제야 현실이다.

한 동안, 멍~ 하니... 늪속을 헤메이다가 돌아온 것 같다.
질척질척 허우적 거렸던 느낌 때문일까?
아직도 내 다리는 현실을 걷고 있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숨을 쉴 수 있음을 느낀다.


현실...
그리고 또 다른 희망..

나는 이제야 웃는다. 하루하루에 고마움을 느낀다.
새로운 출발. 9월이다. 3가지 계절을 거쳤지만, 아직 2가지 계절이 남아있다.

그래 실컷 웃으면서 지내보자. 2008년은 준비단계인 것이다.

시험을 통과한 기분... 최선을 다해 마지막까지 달려볼테다... 내일은 좀 더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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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쭈야해피

너무 바쁘게 일상이 흐르다 보면,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내가 무엇을 잘 못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그게... 두렵다.

일분 일분 흘러가는 시간 속에, 수없이 반복되는 판단 속에,,, 나는 어디로 흘러가는 지.
어느날 정신을 차려보면, 그렇게 누군가를 놓쳐버렸듯이... 또 무언가를 놓쳐버릴까 두렵다.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은 실수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아무렇지 않은 듯 이 바쁜일상 속에도 또렷이 떠오르는 그 실수와 잘못들이 나를 더 분주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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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쭈야해피

집에 내려와 있자니 이래저래 머리가 복잡하다.
부모님도 그렇고, 일상도 그렇고, 지방이라 나이가 문제되는 것도 그렇고...
세상살이 쉽지 않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나는 마냥 말괄량이 앤이고 싶었던 것 같다.

언니가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다.
연예인만큼 예쁜 언니가 드레스를 입고 있자니 인형같이 예쁘다.
그런 언니의 인생도 어느 드라마 못지 않게 험난하다.

그래서 더 그런가...? 나는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아니 어른이 되어버렸는데, 어른이 아닌 척 하고 싶은 생때를 부리고 있는 것인지도...
이래저래 복잡한 심경이, 이 공간을 통해 해소되길 바랄 뿐이다.
글이란 이 공간은 나 스로에게 그런 바람이 부는 통로같은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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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쭈야해피

곧 끝이 날 것 같았던 그 고민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꿈, 인생, 길, 사랑, 나만의 사소한 고민들,,,

봄 바람타고 살랑살랑 꽃잎이 날아다니고 봄 바람타고 꾸역꾸역 생각의 고리들이 늘어간다.
봄타는 봄처녀 시집가면 다 잊혀질까나 이 고민들이 다른 고민들로 대체 될꺼나...?

내 꿈이 뭔지 통~ 알 수가 없고, 욕심이 많은 건지 꿈이 많은 건지 그것조차 알 수가 없다.
요즘 무슨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나날을 봄날을 보내고 있는지도 알 수 없다.
시간이 많다고 다 정리가 되는 건 아닌거 같고, 의지가 있다고 다 이룰 수 있는 건 아닌거 같다.

사람의 마음이 이렇건데 인간관계라는 것 역시 그런것 같다.
시간이나 노력, 마음이 다가 아닌, 진심이 때론 뒤틀린 반응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간절히 바라던 무엇은 정처없이 허공을 돌아다니다 사라져 버리기도 하는 것 같다.
정말이지 알 수 없지만, 그냥 사라지곤 한다. 무엇이 진심이었는지 조차도 모르게...

서글프기도 하고, 체념하기도 하고, 때론 봄바람에 인상쓰면서 골똘해 보기도 하지만
아직은 여전히 미궁이다.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조차 혼돈스럽지만...
아마도 현재가 이러하고 오늘이 이러했고, 봄이란 내게 그런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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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그냥 어영부영 흔들리는 모습은 더이상 보이지 않겠다.
그냥 나만의 길을 천천히라도 걷고 있으면, 그걸로 족하다고 말씀드려야겠다.
진심이 통하지 않더라도, 혹여, 나의 혼돈스러움이 들키더라도..
봄날의 꽃이 바람에 흩날리고 흩어지고 사리지고 녹음이 우거지고 낙엽이 떨어지면 ...
새찬 바람부는 겨울을 이겨내고 또다시 봄날을 맞이할 그런 꽃들을 피울테니까...
부모님이 나보다 더 잘 아실테니까... 인생이란 그런거라는 거.. 나의 혼돈스러움도 더 잘 아실테니까..

꽃피는 4월 .. 주말마다 결혼식이 있다. 2번 3번 ... 반복되는 축복의 시간..
그런데 한 사람의 결혼소식이 궁금하다. 4월 5월 6월... 언제가 될까? 그런건 왜 궁금한 걸까?
이제그만 봄따위 쿨~하게 즐기고 싶은데, 나는 나 스스로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꿈은 인생은 내 사소한 고민들은 봄날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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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쭈야해피
분노하는 자는 속이 별로 좋지 않을 것 같다.
시커멓게 타들어가는 속이 당연지사 엉망일듯 하다.

불현듯 미치도록 꼭지가 돌아가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한 6,7년 전에는 어떤 일에도 별로 화가 나지 않을 때도 있었는데...
물론, 화나는 일도 있었겠지만 숫자를 10(열)까지 세고나면
'뭐 그럴 수도 있지..' 이렇게 넘어갈 수 있었다.
그때가 마냥 그립기만 하다.

집에 내려가면 그렇게 다시 그런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까..
평온하고 평안하고 그런시절로... 가능할까?


사람들은 말을 너무 함부로 한다.
본인이 상처받는 다고는 늘 말하면서도 타인의 상처따윈 안중에도 없는 걸까?
나 역시도 자주 그렇게 남을 상처주기도 하겠지만.. 오늘은 타인의 상처따윈 나도 안중에 없다.
내 상처만 생각날 뿐이다. 나쁜...

또 화가 나면 잠이 안온다.. 으으읔.. 자야지..
자고 일어나면 별일이 아닐텐데...
꽃이라도 보러 고향에 가고 싶다. 꽃나라 별천지 진해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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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쭈야해피

역시, 세상은 내 맘 같지 않아서,,
너무 열심히 살 필요가 없지... 그런 거 같다.

그래, 그냥 늘 그런데로... 대충 살련다.
중도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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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쭈야해피

낯설음

메모장/일상 2008/02/15 11:15
1박 2일 혼자 스키장 여행을 다녀왔다.
1월 한 달 너무 바빠서 스키장에 못갔더니.. 시즌권이 아까워서가 첫번째 이유였고,
작년 시즌에는 완전 비싸게 다녀왔었는데, 객실이 4만 2천원 밖에 안해서...
모처럼 여행분위기 좀 내 볼려고 계획을 잡고 실행으로 옮겼다.

확대

여행은 생각보다 즐겁지 않았다.
2년 만에 혼자 여행을 가서 그런 것인지, 혹은 스키장은 혼자여행하기 적절하지 않은 곳인지..
여튼, 무리들 속에 혼자라는 느낌이 강하게 일었고, 더 쓸쓸하기만한 여행이었다.
아, 게다가 밤에 복도도 시끄럽고, 옆방이랑, 위층도 시끄러워서
나름 사소한 것에 예민한 나로서는 시끄럽기 그지없는 시간이었다. 조용한 여행을 기대했건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명비발디 12월 이미지


언제부터인가... ? 혼자하는 걸 잘 할 수 있다고 즐길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 여행은 그런 자신감을 빼앗아갔다.
이제는 혼자 뭔가를 하려는 시도가 많이 두렵다는 사실...
언젠가 부터 이런 두려움은 단지, 나이라는 이미지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냥 낯설은 곳에서 익숙함을 찾아가는 그런 과정이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더이상은 아닌가 보다. 어쩌면 힘이 소진돼 버린 것일 수도...

정신 없는 일상에서 나를 찾고자 떠난 여행에서,
나는 스스로 발할 수 있는 힘! 그것이 내게 없음을 발견하고 말았다.
혼자라는 사실이 힘이 없는 나를 일으켜 줄 무엇인가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얘기해 주었다.
일으켜 줄 무언가... 그것이 사람이었으면 더욱 좋겠고, 그렇지 못하다면 꿈이라도 좋겠고...
내 힘의 원동력을 찾아야겠다. 내가 머무르는 그 곳에서 찾을 수만 있다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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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쭈야해피
일어나 앉아보니 한달이 지나갔다.
아픔에 떨고 있을때 보희 언니가 사다 준 향기로운 수선화 한 다발이...
'이제 다 나았니?' 라고 인사한다. 고맙습니다...

확대


꿈을 꾼듯 온몸이 아파오고 나서야 그 시간들이 지나갔음을 느낀다.

사람은 참 단순하다. 그렇게... 고생을 하고 나서야만 제 몸 귀한 줄을 아니까 말이다.
몸살에 위염까지.. 가지가지 죽을 끓여먹고, 병원에,,, 약봉지 봉지에, 죽 사다먹고...
자고자고... 그러고도 하루 12시간을 넘게 잠들고 일어났더니 이제서야 몸이 그나마 개운하다.

아직도 약봉지랑 죽그릇을 쟁여놓고, 그렇게 해 놓고서야 맘이 놓여... 돌아본다.
하루이틀 사흘 전의 내 일상들을... 그러고보면 내 일은 몸 망치기가 다반사다.
사람이 아프고나면 몸 버리고나면 무슨 소용일까?
이렇게 혼자서 낑낑낑 거리고 있노라면, 더 그런 생각이 든다.
다 필요없고, 그냥 남들처럼 오손도손 가족들과 지내는 것이 더 없는 꿈이고 낙이라는 걸...

나는 무슨 이유로 치열하게 살기로 다짐했지?
나는 왜 그런 말도 안되는 꿈들을 키워왔던 걸까?
나는 어떻게 당신들과는 다른 삶을 살겠다고... 그러겠다고...

그래도 수선화 한다발에 힘을 낸다.
고맙게도 전화기 들고 여기저기 전화돌려 약봉지 구해다 준 사람이 있어서...
혼자 끄응~ 끄~응 거리고 있을 때, 현관문 앞에서 전화로 "나 왔어~" 라고 말해준 사람이 있어서...
고맙게도 아플때는 병원에 가라고 다 나으면 보자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몸에 좋은 거니까 괜찮을꺼야.. 라고 맛난 점심 상 차려주는 사람이 있어서...
그래서 그래서 힘을 내고 다시 원상복귀되는 것 같다. 내 몸은 사람들이 그립다.
그리운 사람, 사람, 그 사람들을 계속계속 만나고,,, 그리고 더더더 힘을 내야겠다.
혼자라고 외롭다고 생각하는 건 별로 좋지 않은 생각임에 분명하다.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인것 같다. 언젠가 꿈을 이루는 날이 오면...
몽롱하게 말해줄테다.. 이 고마운 마음을 이 소중한 감정을... 고이 고이 간직하고서 살아야겠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힘을 내겠습니다. 올해는 부디 꼭 건강하겠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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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쭈야해피
올해의 목표는 삶을 치열하게 살아내기 이다.

목표가 그래서 그런지 어쩐지... 너무너무 바빠주신다.
일기는 커녕 .. 잠잘시간도 없고, 일기는 커녕, 성경책 읽을 시간도(?) 없다...

그런데 잠시 의문이 들었다.
뭐가 치열한거지? 그냥 마냥 정신없이 바쁘기만 하면 치열한건가?
실수투성이에 불평투성이에 .... 내숭까지 더해진.... ㅎㅎㅎ

과연 나는 치열하게 살고 있는가...
잠이 와서 더 이상 생각할 수가 없다.
5시반 기상에 여태껏 ................ 눈을 뜨고 있다니.. 으엑.. 내일은 4시반 기상해야한다.
게다가... 일이 2개나 있다. 거기에 섭외까지 해야한다. 그래도 잠은.... 자야지..
그래야 내일 또 일하지..

참... 내가 사는게 힘들다고 했더니...
엄마가 그러셨다.
앞으로 계속 더 힘들어진다고...
ㅠ.ㅠ 슬프다.... 그럼 왜 살아.. 것두 치열하게 살필요가 뭐야~! 힝힝...
앞으로 더 행복한 날만 있었으면 좋겠는데... 편안하게.... 나도 좀 여유롭게 살고싶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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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쭈야해피
자기는 못지키면서...
나는 그런 소릴 종종 잘 한다.
입에 발린 착한 소리.. 그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나도 알고 누군가들도 알고 있을 법한...

그래도 ... 버리지 못한다.

오늘도 나는 불평불만을 털어 놓았다. 여기저기 요기 거기에다가...
그런데, 사실 말하고 나면 끝이다. 그런게 스트레스 해소법이라니.. 참, 별로다.
별로인지 알면서도 고치기 힘들다. 그래서 나도 별수없는 인간이구나.. 라고 느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리지 못하는 습관 중 하나가... 입바른 소리인 것이다.


내 눈에 박힌 들보는 못보고 남의 눈에 티끌만 보는 못난 모습...


멋진 새해다. 그렇게 만들어 가야한다.
내일부터는 진짜 기도도 열심히하고, 읽기 시작한 성경책도 최선을 다해 넘겨 나갈 테다.
그리고 영어공부는 미친듯이 한 번 싸워봐야 할 것 같다.
내년에는 입바른 소리를 버리지 못하는 내 자신에게,
조금은 떳떳한 당당한 그런 미소를 지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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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쭈야해피